(주)제로스
무기질 세라믹 코팅제 활용한 ‘안심 프라이팬’ 출시
비점착성 ‘헤스피아’ 코팅제 특허기술로 친환경 프라이팬 개발
원적외선·음이온 다량 방출, 냄비·전자제품·건축자재 등 활용범위가 넓어
(주)제로스가 최근 무기질 세라믹 코팅제를 이용한 친환경 ‘안심 프라이팬’을 출시했다.
회사가 지난 2003년 (주)신우상역과 공동 개발, 특허를 획득한 ‘헤스피아’ 코팅제를 사용해 원적외선과 음이온을 다량 방출한다. ‘헤스피아’가 방출하는 원적외선이 열전도율을 높여 에너지를 절약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음식물의 겉과 속을 동시에 익혀 타지 않게 해준다.
유해물질 없는 Non-stick 프라이팬
인체에 전혀 해가 없는 코팅제를 사용하면서도 음식물이 눌어붙지 않는 Non-stick 작용을 하는 것이 ‘안심 프라이팬’의 가장 큰 장점이다. 제로스 박재영 대표는 “Non-stick 작용으로 편리함을 주었던 테플론은 그동안 끊임없이 유해성 논란에 휩싸여 왔다”며 “‘안심 프라이팬’은 천연 무기질 세라믹 코팅제를 사용해 주부들의 걱정을 덜어주는데다 약한 불에서 음식 맛까지 좋게 해준다”고 자랑했다. 이같은 효과를 알게 된 한 음식 체인점에서는 대량 주문해가기도 했다. 박 대표는 “수익도 수익이지만, 국민 보건 향상을 위해 하루빨리 널리 보급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무공해 세라믹 코팅제 ‘헤스피아’
이 프라이팬에 사용한 ‘헤스피아’ 코팅제는 Sol-gel process 바탕의 HCP(Hybrid Ceramic Polymer)기술로 제조된 액체 형태의 세라믹 코팅제다. 무공해 천연 세라믹 성분으로 SiO2·Al2O3·Fe3O4·SiC와 기타 결합제로 도막이 이뤄져 있어 물리 화학적 특성이 탁월하다. 내열성이 뛰어나 1700℃까지 견딜 수 있고, 내마모성이 강해 조리 기구에 긁힐 염려가 없다. 핀란드의 한 프라이팬 제조사가 브랜드별 프라이팬을 비교한 내마모성 시험에서 ‘안심 프라이팬’이 가장 뛰어난 성능을 보였다고 한다. 기존의 코팅제에 비해 내염수성도 좋아 소금을 많이 사용하는 한국 음식의 조리에도 적합하다.
또한 소재에 상관없이 광범위하게 적용할 수 있으며, 기능성 재료도 다양하게 첨가할 수 있다. 상온에서 소성할 수 있어 작업이 쉽고 경제적이다. ‘헤스피아’ 코팅제는 미국 FDA·독일 TUV·스위스 식약청·한국화학시험연구원·한국생활환경시험연구원·한국원적외선협회 등의 각종 시험을 통과하고 안전성과 효능을 인정받았다. 또 소재로서는 특수하게 굿디자인(GD)에 선정되기도 했다.
박 대표는 “특허 받을 당시 시중에 있던 20여 가지 세라믹 코팅제 중에 식용으로 인정받은 것은 ‘헤스피아’뿐이다”라며 “프라이팬으로 시작하지만 냄비, 전자제품, 건축자재 등 활용 범위가 넓다”고 말했다.
제로스는 ‘안심 프라이팬’에 적·황·녹·파·흑 등 천연 광물성 물감을 사용해 다양한 색깔의 제품을 구비했으며, 30cm 크기를 2만5천원에 공급하고 있다. 또 ‘헤스피아’ 코팅제를 적용한 제품으로 가칭 ‘B.B.Q Star’라는 바비큐 구이판을 개발해 가격 조정 중에 있고, 코팅제만 삼성 드럼세탁기 히터용으로 공급하기도 했다.
전남주 기자
제로스박재영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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