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일분자 광 메모리 개발 성공, 포토크로믹으로
과학기술진흥사업단(JST)의 완전 포토크로믹 반응계의 구축연구그룹(연구대표=入江正浩 九州대학 교수)은 단일분자 광메모리의 개발에 성공했다. 메모리는 빛을 느끼고 신호를 기억하는 포토크로믹 분자에 디어릴에텐 광분자를 사용한 것으로 분자 하나하나에 빛의 정보를 축적시켜 분화한 분자의 형광으로부터 상태를 검출할 수 있었다고 한다.
이 광메모리는 분자 하나하나에 정보를 기억시킬 수 있기 때문에 1평방미터당 1베타비트의 고밀도가 실현된다고 한다. 이 연구그룹은 포토크로믹 분자를 사용하여 실현하였는데, 정보의 기억, 읽기, 소거가 가능하다는 것을 실증했다.
광디스크 등의 광메모리는 가반성이 있는 대용량 기억방식으로서 이용되고 있는데, 기록밀도는 아직 불충분하여 자기기록에 추월당하고 있다. 이 연구그룹의 성과는 이 광메모리의 궁극적인 목표인 분자 하나하나에 정보를 기억시키고, 읽어내고, 소거시기고 다시 기억시키는 동작원리를 발견했다는 것.
구체적으로는 광정보를 분자구조의 변화로 축적하는 포토크로믹 분자의 원리를 활용했다. 분자에는 디어릴에텐 광 스위치 분자를 사용 가시광선을 소여 분자구조를 변화시켜 형광을 발하는 상태로 한다. 이 형광을 분리검출하여 분자 하나하나가 광정보를 축적하고 있는지, 아닌지를 판정하여 읽어낸다. 읽기에 성공하면 자외선을 조사시켜 기억을 소거시킨다.
이 연구그룹은 궁극적인 광메모리로의 길이 열리게 되었다고 보고 있다. (N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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