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년기획
강원테크노파크 세라믹신소재산업클러스터 사업단,
창업보육·인력양성사업·특화기술 개발 본격화
세라믹 신소재 부품·창업보육 및 기업유치 활발
강원테크노파크 세라믹신소재산업클러스터사업단(단장 박상엽)은 지난 2005년 11월 첨단산업에 필요한 친환경성, 고기능성 세라믹 신소재산업의 원료 중심형 지방 배후기지 조성을 목표로 설립되었다.
사업단은 강원도 등과 함께 강릉과학산업단지를 중심으로 세라믹 신소재 산업클러스터 조성을 추진하여 1단계로 강릉과학산업단지에 세라믹 신소재산업 지원센터와 벤처공장을 건립하였다. 지난해 완공된 임대공장에는 코아텍, 지믹스 등 8개 기업이 입주했으며, 과학산업단지 내에는 베어링 업체인 신일정밀이 입주하는 등 세라믹 신소재 관련 기업과 지역 우량기업들이 속속히 클러스터 조성을 위해 강릉 및 강원지역에 모이고 있다. 26개가 입주한 세라믹 신소재산업 지원센터에는 세라믹 분야의 창업보육실, 시제품생산실, 연구실험실, 행정지원실 등을 갖추고 세라믹 관련 기업을 종합적으로 지원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했다.
박상엽 단장은 “1단계 사업인 세라믹신소재산업화지원센터와 신소재 벤처임대공장 건립을 성공적으로 완료하였으며 2008년에는 SOP
(System-on-Packaging) 중심의 제2신소재 벤처임대공장을 추가 건립하여 세라믹 신소재 인프라를 구출할 것”이라고 밝혔다. 2단계 사업은 2008년 1월부터 2012년 12월까지 5년 동안 추진되며 창업보육, 인력양성, 기술개발 등을 본격화한다.
세라믹 신소재·부품사업 기반 구축 성공적으로 완료
인력양성 사업, 장비 DB 구축/활용 지원 등 소프트웨어 강화
사업단 측은 강릉과학산업단지를 연구와 생산기능을 갖춘 연구개발단지로 조성하는 한편 북평공단에는 세라믹 부품소재 집적지를, 삼척 특화단지에는 세라믹 신소재 원료집적지를, 영월에는 청정 소재 집적지를 조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1단계가 세라믹신소재 클러스터 기반을 구축하는 단계였다면 2단계는 고급인력양성 사업, 장비 DB 구축/활용 지원 사업 등 ‘소프트웨어’적인 면을 보강하는 단계가 될 것이라는 설명이다.
김왕현 기획조정팀장은 2단계 사업으로 신소재 맞춤형 고급인력 양성사업으로 재직자 대상 기술혁신형 대학원통합과정, 우수기술인력 초청 활용사업, 기업현장 연계 전문연구개발인력 양성사업, 재직자 대상 기술경영 분야별 기반교육, 인력 및 장비 DB 구축/활용 지원 사업 등을 총괄하여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신소재 맞춤형 고급인력 양성사업은 산업 기술정보 제공, 이론 및 기술교육 등을 통해 세라믹 신소재산업에 필요한 첨단정보 및 실무능력을 배양하여 산업경쟁력을 제고시키기 위한 것이다. 지역 내 교육 및 산업 환경개선, 전문 인력의 활용 기회 확보를 통한 지역 육성 핵심 전문 인재의 역외유출을 최소화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수요중심형 교육과정 개설, 산업 전문 인력을 포함한 유능한 강사 확보, 전문교재 발간 등 전문화 교육에 초점을 맞춘다. 세부 사업 중 재직자 대상 기술혁신형 대학원 통합과정은 일정수준 이상의 기술수준 및 학력을 갖춘 재직자를 대상으로 신소재산업분야 기술혁신 교육을 실시하는 것으로 기업중심의 맞춤형 산업인력 교육시스템 구축을 통한 핵심 산업 인력 양성을 목표로 한다. 이를 위해 지역 내 대학 전담교수인력을 활용하는 산업대학원 신소재분야 전문교육과정을 개설할 계획이다. 사업단 측은 이 사업을 통해 산·학 공동연구를 통해 기업생산성을 증대시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우수기술인력 초청 활용 사업은 국내외 전문가 및 퇴직기술자를 초빙하여 기업맞춤형 기술개발 및 제품개발을 추진하는 것으로 숙련된 기술자를 활용하여 현장실무 적용 및 제품생산 공정의 개선·보완책을 마련하기 위한 발판이다. 산·학·연 연계사업을 통한 산업현장운용 실무능력을 키우기 위해 기업현장 연계 전문연구개발인력 양성사업도 도입된다. 지역 대학의 석·박사 과정 재학생을 대상으로 기업 현장연수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석·박사 과정 재학생의 현인턴제 또한 실시된다. 재직자 대상 기술경영 분야별 기반교육은 기술 경영·품질에 대한 전문교육을 통해 기술·조직·경영 관리 기법을 향상시키기 위한 사업으로 기업의 생산·기능 인력의 질적 수준 향상을 목표로 한다. 인력 및 장비 DB 구축/활용 지원사업은 특화센터의 장비 활용률을 높이고 첨단 선진기술 및 신소재산업기술 정보공유를 위한 DB를 구축하기 위해 시행된다. 이를 위해 신소재산업의 정보 수집, 운영을 위한 전담인력을 확보할 계획이다. 사업단은 세라믹 신소재 부품·창업보육 및 기업유치를 통해 기업경영 지원체계 구축 및 외부 기업 유입을 통한 지역민 일자리 창출을 목표로 삼고 있다고 밝혔다. 박상엽 단장은 “2008년부터 시작되는 2단계 사업이 완료되면 강원권이 산·학·연이 조화를 이루는 국제적인 혁신 세라믹 클러스터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전남 세라믹산업종합지원센터, 2008년 추진성장단계 진입
자생적 산업클러스터 성장기반 구축 계획 마련
네트워킹, 공동개발, 기업육성, 시험제작 등 기업혁신지원 사업 추진
비산화물 구조세라믹 혁신클러스터 조성을 위한 전남 세라믹산업종합지원센터 설립이 본격화되면서 2008년부터 추진성장단계사업이 전개될 예정이다. 추진성장단계에서는 자생적 파인세라믹 산업클러스터 성장기반을 마련하기 위한 기업혁신지원사업이 진행된다. 2008년 2월 세라믹산업종합지원센터를 착공한 후 9월 준공하면 입주기업 모집이 시작되면서 기업혁신지원사업도 시행될 계획이다. 센터에서는 특화된 대형 시험생산설비를 구축하고, 국책연구원을 연계한 전국단위 연구거점을 구축해 지역기업의 R&D와 산업화를 지원해 나가게 된다. Pilot plant급 시험제작장비 및 30억원 규모의 비산화물 소재 장비 30종도 도입된다. 3월 센터장을 채용하고, 9월에는 홈페이지(가칭 www.jacc.re.kr)를 구축하는 등 센터 운영체계도 10월부터 정비할 방침이다.
전남 신소재사업지원센터의 김원효 박사는 “2007년은 세라믹혁신클러스터 조성을 위해 세라믹종합지원센터를 건립을 추진하는 등 기반 구축단계 사업을 시작하는 한 해였다”라고 평가한 뒤 “2008년은 시험장비 구축 및 네트워킹, 공동개발, 기업육성, 시험제작 등 기업혁신지원사업을 통해 세라믹 혁신 클러스터를 추진 성장시키는 한 해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전남 신소재산업화지원센터 측은 추진성장단계에서 산학연 협력연구 네트워크 조직 및 중장기 기술개발 로드맵 수립을 통해 기술개발과제를 도출할 것이라고 밝혔다. 시장수요형 사업아이템을 발굴하기 위한 전략으로 파인세라믹스 미니클러스터 육성방안이 논의되고 있다. 세라믹 시험생산동 건립 이후 구축장비 인프라가 확충되면 세라믹 부품소재 대형화 기술개발 및, 첨단 가공기술, 고기능 세라믹 산업화 기술 개발을 이끌어갈 수 있는 파인세라믹 미니클러스터의 육성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특히 비산화물 구조세라믹 분야를 특화 분야로 선정하여 전남지역 세라믹 산업의 전후방 연관효과를 극대화할 계획이다. 비산화물계 엔지니어링(구조)세라믹은 반도체 및 LCD, PDP 제조장비 시장의 확대, 항공·우주산업의 발전과 함께 급격한 성장이 기대되고 있다.
김원효 박사는 “클러스터가 조성되면 전남테크노파크와 요업기술원, 한국과학기술연구원, 기계연구원 등 한국기계연구원 등 산·학·연·관 네트워크를 통해 지역밀착형 인력양성 및 현장맞춤형인력양성 사업을 전개할 것”이라며 “대형 비산화물 세라믹 부품소재 시제품제작 지원, 대형 세라믹 부품소재 제조공정기술 등을 지원하여 파인 세라믹스 특화 기술개발 역량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전남신소재산업화지원센터는 자체전략 및 핵심공정기술을 출연연구소와 R&D 협력연구체계를 구축하여 기업규모, 기술수준별로 사업을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입주기업에게 기술경영지원서비스를 통해 자생적 성장 기반을 마련해주겠다는 것이다. 이미 목포대와 연계하여 전문 인력 양성 및 보급을 위한 교육훈련 시스템이 구축되었으며 전라남도, 목포시, 무안군, 영암군 등 지방자치단체 및 산업자원부 등 중앙정부와의 협력 시스템도 가동 중이다.
전남 세라믹종합 지원센터 사업은 ‘서남해안종합발전계획’의 일환으로 지난해부터 오는 2011년까지 5개년동안 추진됨으로써 서남권의 성장 동력산업으로 평가받고 있다. 목포시는 센터 인근 배후부지를 비산화물 세라믹 부품소재 특화단지로 조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목포시, 전남도청 등 지방자치단체 관계자들은 “서남권이 전통세라믹에서 파인세라믹까지, 원료부터 부품생산에 이르기까지 폭넓은 산업적 기반을 갖고 있는 잠재력이 풍부한 지역”이라고 강조하며 “전남의 신소재산업 육성을 위해 원천기술개발에 대한 지원을 강화해 올해부터는 미래시장을 선점할 수 있는 글로벌 환경 구축에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정선진기자 monvie@naver.com
<사진설명>
1.세라믹신소재산업 클러스터사업단 박상엽 단장
2.세라믹신소재산업클러스터사업단
3.전남 신소재사업화지원센터 김원효 박사
4.전남 세라믹산업종합지원센터 입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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