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강릉시, 요기원, 한화연 업무협약 MOU
강원도(도지사 김진선), 강릉시(시장 최명희), 요업(세라믹)기술원(KICET, 원장 오유근), 한국화학연구원(KRICT, 원장 이재도)이 강릉과학산업단지의 환태평양 국제교류형 R&D 특구 지정을 위해 손을 잡았다.
지난달 14일 강릉시 세라믹신소재 산업화지원센터 준공식에 앞서 강릉과학산업진흥원에서 업무협약을 체결한 이들 기관은 강릉과학산업진흥과 연구개발 활성화를 위하여 기업의 기술혁신을 위한 평가인증 및 신뢰성 지원 등 공동연구개발과 기술교류 지원 등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
이날 MOU체결에 앞서 김진선 지사는 “이번 협약이 공동연구와 정보교류 지원에 그치는 것이 아닌 두 기관의 분원이 입주하기 위한 전 단계 조치로 이해한다”며 “도와 강릉시가 할 일이 있다면 무엇이든 맡겨 달라”고 강조했다.
오유근 원장은 “이소연씨가 타고 간 우주선의 SIC처럼 세라믹은 꿈을 현실로 이루는 소재”라며 “강원도의 세라믹클러스터 사업에 중요한 역할을 담당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재도 원장 역시 “강릉시가 R&D특구로 성장하는데 다각적인 협력과 참여를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최명희 시장은 “이번 협약으로 강릉시가 R&D특구로 도약할 수 있는 전기가 마련됐으며 아울러 강릉시의 꿈도 앞당겨 지게 됐다”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이날 협약은 강원도와 강릉시는 세라믹신소재 산업화지원센터 내에 일정공간의 사무실과 공동연구시설 및 연구장비를 제공하고, 요업(세라믹)기술원과 한국화학연구원은 빠른 시일 내에 강릉세라믹시험연구센터와 강릉지원센터를 설치하기로 한 내용을 담고 있다. 또 올해 공동연구과제로 교육과학기술부 R&D연구사업비 총 4억여 원을 강릉과학산업진흥원과 공동 수행하기로 합의했다.
이로써 강릉시는 이미 강릉과학산업단지 내에 입주하고 있는「KIST 강릉분원」과 「강릉과학산업진흥원」, 지난 2월 업무협약을 맺은 「한국전자부품연구원」, 그리고 「세라믹신소재 산업화 지원센터 및 벤처공장」과 2009년 완공예정인 「R&D혁신지원센터」를 연계할 수 있게 됐다. 아울러 요업(세라믹)기술원 및 한국화학연구원 강릉분원을 비롯한 국내외 유수의 연구기관을 유치함으로써, 연구개발 인프라를 집적하여 국제적 경쟁력을 갖춘 기업유치와 단지 활성화로 환태평양 국제교류형 R&D특구 지정을 적극 추진할 방침이다.
안광석 기자 doraz@naver.com
기사를 사용하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s://www.cerazine.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