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원동력을 찾아서
지난 3월 세 번째 신제품 전시회를 무사히 마친 태영세라믹(주)은 전혀 신생기업답지 않은 면모로 우리에게 다가오고 있다. 2005년 회사 설립 이후 꾸준히 게으르지 않게 자신의 발자국을 만들어가는 태영세라믹. 외국의 타일제품들과 비교해도 손색이 없을 만큼의 디자인에 대한 끊임없는 자기개발과 지치지 않는 그 열정, 패기의 원동력이 무엇인지 알아보기 위해 태영세라믹(주)을 찾았다.
다양한 디자인과 재료,
꾸준한 상품개발로 국내제조업의 자존심을 높이다
국내의 제조업이 맥을 못 추리고 힘든 상황에 있는 가운데 자신만의 희망찬 소신과 고집을 가지고 자신의 길을 고집하고 있는 기업과 기업인이 있다. 그 주인공은 바로 태영세라믹(주)의 이대영 대표이사. “모두가 어렵다고 말하는 제조업을 묵묵히 꾸려나간다는 자긍심과 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 주고픈 개인적인 바람을 넘어, 힘든 시기에 반드시 지켜내야 한다는 책임감마저 갖게 만든다. 뜨거운 가마 앞에서 땀 흘리는 것이 좋아서 시작을 했다가, 이제는 그렇게 소중한 직원들을 지켜내고, 대한민국에서 제조업을 지켜내야 한다는 사명감. 그리고 모두가 아니라고 하지만, 분명히 해 낼 수 있다고 믿는 확신을 현실로 만들기 위해 오늘도 끊임없이 노력하고 있다”라는 그는 가장 힘든 시기에 후발주자로 뛰어들어, 가장 눈에 띄게 성장하고 있다.
태영세라믹(주)은 올해로 세 번째 신제품 전시회를 개최하였다. 이번 2008 전시회에서 가장 역점을 두었던 부분은 건설사 납품을 위한 타일 개발이었다. 이대영 대표이사는 태영세라믹㈜ 설립 후 2007년 까지는 기업의 이미지 부각과 유통시장에서의 시장 점유율을 높이는 것이었던 반면 이번 전시회에서는 유통시장에서의 안정적인 시장확보를 발판으로 판매시장의 다각화를 위하여 건설사 납품, 판매를 위한 제품을 반영키로 하였다.
총 17개 시공부스 중 8개 부스를 300×600mm 타일로 시공, 전시하였으며 그전의 유통시장을 겨냥한 콘셉트와는 다른 내츄럴한 스톤질감, 가죽, 페브릭 등의 디자인을 콘셉트로 원색과 강한느낌의 디자인에서 차분하
고 중후한 느낌을 살리고자 하였다. 나머지 유통시장을 겨냥한 8개 부스는 베이스타일, 띠장타일, 포인트타일, 바닥타일, 위생도기까지 세트화된 디자인 콘셉트로 진행하여 소비자가 고민하며 구매해야 했던 부분을 먼저 제시함으로써 소비자에게 쉽게 다가갈 수 있도록 하였으며 매년 전시회에 출품되는 스페셜한 제품의 개발도 병행하여 타사와의 차별화, 고부가가치 창출, 개성있는 연출을 원하는 소비자의 욕구를 충족시키고자 하였다. 또한 사내공모를 통하여 ‘르시엘’이라는 자체 브랜드명을 제작하여 광고전략적인 부분으로도 과감하게 시도를 하였다. 브랜드명 ‘르시엘’이란 하늘이라는 프랑스말로 넓은 세상, 즉 글로벌한 기업으로의 성장을 이라는 내용을 내포하고 있으며 세계시장을 공략하겠다는 태영세라믹의 공격적인 마케팅의 표현이기도 하다. 그 중 가장 주안점을 두고 있는 부분은 디자인 분야로서 납품하는 곳마다 그 특징점을 잡아내어 색상과 스페셜한 디자인과 재료를 통한 타 사와 차별화를 가지려한다. 각각의 콘셉트마다 색상, 사이즈, 디자인이 모두 다르기 때문에 상품개발과 소비자의 눈높이를 적절하게 맞추어 나가는 것이다. 이러한 큰 틀 위에서 디자인실과 연구실, 영업부의 긴밀한 협조아래 시장조사와 타사의 동향, 이태리, 스페인 출장 등을 통한 트랜드 분석 등 을 바탕으로 아이템이 개발되어지고 있다.
충남 당진에 생산공장을 갖추고 있는 가운데 잘 정돈된 생산제품과 청결한 공장이 태영의 가장 큰 강점이다. 그들의 현재 생산과정에서 생산 완제품불량률은 2%이내 이며, 공정별·매시간대별 불량률을 점검하여 이전 공정에 feed back 하여 즉각적인 불량발생에 대한 조치를 실시하고 있다. 대형 프레스, vertical dryer 설비 증설 및 멀티타입의 ro-flex 설치, bella 시유기를 도입하였으며 생산·공정 안정화를 위하여 일부 설비를 자체 개ㆍ보수 한 것 또한 주목할 만하다.
기본을 지켜나가며 새로운 도전을 두려워하지 않는
‘태영세라믹(주)’
그들은 단지 국내의 수요뿐만이 아닌 글로벌시대의 무한경쟁을 피할 수 없는 현실로 인식하고 그것에 대한 도전을 두려워하지 않는다. 전 공정 자동화를 통해 가장 효율적인 생산시스템을 갖추었다고 평가를 받았을 뿐만 아니라, 지속적으로 디자인개발과 소재개발에 투자하면서, 기술적인 경쟁력 또한 그들의 큰 강점이다. 경쟁에서 살아남기 위해 안간힘을 쓰는 기업이 아니라, “항상 기본에 충실한 기업, 인간을 이롭게 하는 정직한 기업. 전 세계 소비자들을 위해 연구하고 또, 투자하며 소비자들에게 진정으로 오랫동안 추억으로 남을 수 있는 아름다운 기업으로 성장해 나가고 싶다”는 태영세라믹이다. 또한 이번 전시회를 통해 밝힌 새로운 사업에 대한 계획, 유통업무가 있다. 태영만의 전문화된 유통전문회사를 둔 것이다. 주위의 많은 우려와 반대에도 불구하고 전국적인 대리점 망을 이미 갖추고 있던 상황에서 따로 유통회사를 둔 것은 회사차원에서도 이대영 대표이사의 개인에게도 두려운 도전이었지만 “소비자와 직접 마주하지 못하는 생산자는 언제나 우물 안 개구리에 불과하다는 사실을 간과할 수 없었고 시장의 흐름에 민감하지 못한 기업은 위기상황에 대처할 수 없다”라는 이대영 대표이사. 유통전문회사를 통해 듣게 되는 소비자들의 모든 목소리는 그에게, 태영의 전 직원에게 목표와 용기가 되어줄 것이다. 유통전문회사는 이후 전국으로 확장할 계획을 갖고 있다. 소비자들의 목소리를 듣기 위한 태영세라믹의 노력은 앞으로도 계속 될 것이다. 이영의 기자 mazeltov27@hanmail.net
이대영 대표이사
충남 당진에 자리하고 있는 태영세라믹의 자동화 생산 SYSTEM
2008 전시장에 내놓은 야심찬 ‘르시엘’ 신제품 타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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