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미래기술산업연구원, LED 관련 업계·연구진 실질적 기술 경쟁력 ‘강화’ 기대
한국미래기술산업연구원(www.kecft.or.kr)은 지난 6월 19일부터 20일까지 이틀간 여의도 한국화재보험협회 1층 대강당에서 ‘LED 경쟁력 강화를 위한 기술 내재화 전략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번 세미나는 최근 친환경 저소비전력 에너지 절감 제품인 LED가 차세대 조명으로 주목받으면서 LED 산업 관련 업계와 연구진들의 실질적인 기술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개최됐다. LED관계자 100여명이 참가한 이번 세미나에서는 LED조명기술 동향, 제조공정, 소재 설계 및 제조 사례 등 LED와 관련한 구체적이고 전문적인 세분화된 개발 사례 등이 발표됐다.
세미나 첫날인 19일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조명기술연구소 황명근 박사의 조명기술 동향과 LED응용 조명기술 ▲화학연구원 김창해 박사의 LED 소재-RGB 박막소재, 형광체, 봉지재 ▲서울옵토디바이스 김경훈 박사의 단파장 UV LED칩 개발기술 ▲광기술원 조용익 박사의 광학적 방법에 따른 LED 신뢰성 시험 ▲None sapphire 기판을 이용한 고휘도 LED ▲(주)엘디티 홍상표 부사장의 고화질 LED 구동 IC 개발에 관한 발표가 진행됐다.
둘째날인 20일 역시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LG 디스플레이 장경근책임연구원의LED BLU 기술동향 및 제조공정-LED Scanning 공정 ▲에너지기술연구원 한수빈 책임연구원의 고휘도 LED 회로설계 기술 ▲광기술원 김영우 박사의 방열을 위한 LED 소재설계 및 제조 사례 ▲광기술원 백종협 박사의 고휘도 LED 칩 제조공정 및 개발현황 ▲LG이노텍 이석헌 박사의 실리콘 반도체 공정 기술을 융합한 LED 조명 패키지 제조기술 ▲(주)KCC의 강승현 박사의 LED용 실리콘 소재 개발 및 국내외 수요현황에 관련한 이슈들이 발표됐다.
현재 한국의 LED 산업 규모는 지난 2006년 기준으로 약 4천억원 수준으로 세계 5위를 기록하고 있으며 이는 세계시장 점유률 약 4.7%에 달하는 수준이다. 향후 2015년에는 모바일, 교통, 자동차용 LED를 모두 포함하여 약 1조 7,000억원 수준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에 LED 관련 연구기관 및 업계는 2015년까지 LED/신광원 기술 경쟁력 확보를 통해 세계 TOP 7(LED조명 3위)의 조명산업 강국을 실현하고자 다양한 기술을 개발하고 있으며, 향후 차세대 신광원 조명인 LED의 상용화를 위해 힘쓰고 있다. 고효율에너지기자재 보급촉진 규정(고시 제2008-11, 2008. 4)에 의해 2010년부터 형광등 대체용 LED 조명의 보급될 계획과 동시에 특수조명 분야(의료, 농·수산업)의 시너지 효과로 新조명문화를 조성하기 위한 기술 경쟁력 강화를 위한 관계자들의 노력은 계속되어야 할 것이다. 특히 우리나라의 LED 관련 형광체 소재연구는 일본에 비해 매우 미비한 형편인데 이는 백색광구현 기술에 있어 상당히 중요한 부분을 차지하는 기술이므로 한국의 기술수준을 높이기 위한 형광체 소재 관련 연구가 더욱 활발히 진행되어져야 할 것이다. 향후 자동차, 태양광 발전-LED지중등, 랜턴, 가로등, 경관조명, LED BLU, 의료용조명 등으로 상용화가 될 LED 산업의 급속한 성장에도 여전히 LED 관련 무역수지는 적자를 기록하고 있기 때문에 고휘도 LED기술개발에 주력하고 기초소재 및 원천 기술개발에 대한 체계적인 국가 정책 지원과 장기적 연구개발이 시급하다고 하겠다. 이에 이번 기술 내재화 세미나는 LED 관계자들의 기술개발 의지를 가속화시켜줄 것으로 예상된다. 최근 정부는 LED 관련 사업의 중요성을 시민들에게 홍보하기 위해 경기도 부천시를 조명도시화 지역으로 선포하고, 조명산업 클러스터 구축, LED조명 테마공원 조성, LED 가로등 공원길, 루미나리에 축제, 영상문화 복합단지 활성화 및 신규조성 등을 통해 LED 조명의 친숙화를 이끌어 낼 계획에 있다.
윤나리 기자 dalki42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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