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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건자재시험연구원 (KICM)국제기준 표준사(沙) 개발에 성공
  • 편집부
  • 등록 2009-06-13 13:02:32
  • 수정 2009-07-16 16:0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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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내 시멘트업계의 품질관리 수준을 한 단계 높이는 전기를 마련

한국건자재시험연구원(원장 김선호)이 최근 시멘트강도시험용 표준사를 개발하여 주목받고 있다. 표준사란 수경성 시멘트의 압축강도 시험방법 및 시멘트 관련 모르타르 시험에 사용하는 모래로서, 사용모래의 물성 차이에 의한 영향을 배제하고 시험조건을 일정하게 하기위해 시멘트 산업에서 꼭 필요한 표준물질이다.
그동안 사용된 국내 표준사(주문진사)는 1966년 KSL 5100(시멘트강도용 표준사) 표준에서 강원도 강릉시 주문진읍 향호리 산으로 지정하여 시멘트 관련 산업체, 학계, 연구소 등에서 널리 사용해 왔다. 하지만 표준사의 품질기준 차이 컸으며 시멘트압축강도 비교시험을 시행한 결과 ISO 표준사가 주문진사 보다 1.4배 정도 높게 평가됐다. 국내 시험 시멘트의 품질 Data는 국제적으로 사용할 수 없으며, 수출용 시멘트 시험은 ISO 표준사를 수입하여 시험 실시 하는 등 국내산 시멘트의 품질이 낮게 평가되는 등의 혼란을 가져왔다. 따라서 국내 시멘트산업계는 ISO를 중심으로 한 국제규격에의 대응 및 품질향상을 위한 연구에 목말라 있는 실정이었다.
이에 표준사 개발에 착수, 성공한 한국건자재시험연구원은 한국양회공업협회를 생산 협력기관으로 정하고 국제기준(ISO Guide 34, 35)에 적합한 표준물질 생산 인증 시스템을 구축. 한국인정기구(KOLAS)로부터 표준사에 대한 국제적인 표준물질생산기관으로 인정받음으로써 그간의 문제점을 해소하고 국내에서 체계적인 품질관리가 가능해지게 됐다. 개발된 표준사는 ‘KICM 표준사(KICM Standard Sand)’로 명명됐다.
연구원 관계자는 “이번 표준물질생산기관 인정으로 표준사를 국제표준물질등록센터(COMAR)에 등록할 수 있는 요건을 갖춤과 동시에 국내 시험분석결과의 국제적 신뢰도를 확보하는 계기가 마련됐다”고 밝혔다.
앞으로 기대효과로는 국제적인 시멘트 품질규격 확보에 의한 국내시멘트 수출장벽의 완화와 시멘트·콘크리트 품질향상에 의한 건설 구조물의 유지관리 비용 절감 효과, 국제규격에 부합화한 KS규격으로 관련 장비 및 기술수출에 의한 외화 획득, 시멘트강도시험방법 및 시멘트 품질규격 관련 시험요원양성 고용창출 효과 그리고 국제규격의 KS 개정에 국제적인 국가 위상 정립 및 관련 기술 신뢰성 향상들이 예상된다. 또한, 국내 표준사 연간 사용량은 250~300톤 규모로, 수입대체 효과는 일본에서의 수입을 가정 할 때 연간 약 10억원의 수입대체 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승준 기자 nagne8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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