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 상생협력으로 일본을 품다
일본 전문가 초청 애로기술 지도사업 병행
상생협력. 세라믹계에 너무도 친숙한 단어가 되어버린 지식경제부의 중소기업 육성정책이 이번에는 같은 이름으로 일본을 품에 안았다.
지난달 2일 강원TP 세라믹신소재클러스터지원센터 1층 회의실에서 (사)한국파인세라믹스협회(회장 정무수) 및 유관기관이 공동주최한 ‘상생협력을 위한 파인세라믹스 기술향상협력 세미나’가 개최됐다.
이번 행사의 공동주최로는 (재)강원TP 세라믹신소재산업클러스터사업단, (재)강릉과학산업진흥원, (재)전남TP 세라믹산업종합지원센터, 파인세라믹지역기술혁신센터가 참여했으며 지식경제부, 교육과학기술부, 강원도, 강릉시, 대·중소기업협력재단 등이 후원했다.
이번 세미나의 가장 두드러진 특징은 바로 6명의 발표자 중 5명이 일본에서 초청된 전문가들이라는 점. 그야말로 한국과 일본의 상생협력을 논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성의있는 강연과 호응이 이어졌다. SOFC, MCFC의 고성능화에 관한 개발동향(栗本鐵工所 / 福井武久 연구소장)을 시작으로 ▲ 카본나노튜브의 분산과 대항(NIMS / 장병국 박사) ▲세라믹의 Tribology에 관한 연구동향(名城大學 / 宇左美初彦 교수) ▲상생협력을 위한 국내외 전자부품산업현황(전자부품연구원 / 황학인 본부장) ▲PVC에 의한 세라믹박막코팅(NIMS / 松本一秀 박사) ▲구조용세라믹의 연구내용소개(JFCC / 松平恒昭 박사)까지 진행된 기술세미나를 통해 일본의 최신 연구동향을 확인. 강릉 현대호텔로 자리를 옮겨 마련된 상생협력 간담회에서는 한일 양국간 상생협력을 위한 기술인적교류회 및 간친회가 마련됐다.
한편 일본측 인사들은 다음날 진행된 애로기술 지도사업을 통해 구조세라믹관련된 일본의 최신정보 발표 및 사례별 심층 질의에도 조언을 아끼지 않았다.
안광석 기자 doraz@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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