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파인세라믹협의회 기술세미나 및 송년의 밤
같은 장소, 같은 사람들이 불과 1년여 만에 확연히 달라졌다. 지난달 18일 대구경북파인세라믹협의회(회장 김병학)의 ‘기술세미나 및 송년의 밤’ 행사가 개최된 대구 세인트웨스튼 호텔. 그리고 시간을 잠시 되돌린 2008년 11월 6일 같은 장소에서 마련됐던 ‘파인세라믹스산업 상생협력위원회 및 간담회’. 명칭과 주최가 바뀌었을 뿐 대구경북 세라믹기업이 행사의 주인공이라는 사실은 변함이 없건만 깨알 같던 입자들은 어느덧 소결을 앞둔 하나의 성형체로 탈바꿈해 있었다.
대구경북파인세라믹스협의회와 대구전략산업기획단, 나노부품실용화센터가 공동 주최한 이번 기술세미나는 지식경제부와 대구광역시의 후원으로 마련. 협의회 41개 회원사 및 대구경북권 세라믹 관련학과 교수, 대구광역시, 대구전략산업기획단, 나노부품실용화센터 및 한국파인세라믹스협회, 한국세라믹기술원 관계자 등 70여명이 행사장을 가득 메웠다.
파인세라믹스협회 상생협력회의로 출발
나노부품실용화센터의 지원으로 성장
김병학 협의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지난해 파인세라믹스협회에서 마련해 주신 상생협력회의를 통해 협의회의 필요성을 논의한 게 엊그제 같은데 벌써 1년이 흘렀다. 그동안 우리 협의회가 오늘에 이르기까지 물심양면 아낌없는 지원을 보내주신 대구전략산업기획단과 대구나노부품실용화센터를 비롯한 여러 기관 관계자분들과 모든 회원사 여러분께 다시 한 번 진심어린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며 “내년에는 사단법인화를 통해 회원사들의 역량강화를 위한 다양한 사업을 전개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지난 1년 동안 비약적인 발전을 거듭해온 협의회이지만 그동안의 협의회 활동이 회원들의 단합과 친목에 초첨이 맞춰져 있었다면, 이제는 사단법인화를 통해 지역경제는 물론 정부에도 세라믹산업의 핵심주체로서 당당히 목소리를 내겠다는 것. 지자체 또는 중앙정부의 허가를 필요로 하는 사단법인은 그만큼 정부에 대한 공식적인 발언권을 갖게 된다. 이로인해 협의회 회원들이 그동안 꾸준히 제기했던 지역내 세라믹전문 지원센터 건립도 힘을 받을 전망. 정부의 첨단세라믹발전전략에 따른 세부전략과 후속사업 추진시에도 출범하게 될 법인은 공식파트너로서 당당히 마이크를 요구할 수 있기 때문이다.
회원사 확대를 통한 사단법인화 추진
세라믹산업 발전의 핵심주체로 역할 기대
이날 행사를 축하하기 위해서는 (재)대구테크노파크 대구전략산업기획단 신진교 단장, 나노부품실용화센터 송규호 센터장, 한국파인세라믹스협회 유성근 이사, 대구시 곽대훈 달서구청장 등이 단상에 올랐으며, 공식행사로 유관기관에 대한 감사패 증정과 나노부품실용화센터와 대경파인세라믹협의회간 MOU체결, 나노부품실용화센터 소개 등이 이어졌다. 또 석세스 이미지 컨설팅 박정민 대표강사의 ‘CEO를 위한 Biz 매너’와 비뇨기과 최경진 의학박사의 명사특강이 진행됐으며, 이어진 2부 행사에서는 회원들의 친목을 도모하는 다양한 식후행사도 마련됐다. 안광석 기자 doraz@naver.com
화합과 발전을 위한 송년의 밤 행사의 다채로운 표정
대구경북파인세라믹협의회와 대구나노부품실용화센터간 MOU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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