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TP, 파인협회 공동 주관 일본전문가 초청 주제발표회
7월15일, 16일 양일간 기술상담회, 1:1 현장기술지도와 병행
(재)전남TP 세라믹산업종합지원센터(센터장 김원효)와 (사)한국파인세라믹스협회(회장 정무수)가 공동주관한 ‘차세대 파인세라믹 부품소재화 공정기술 향상을 위한 일본전문가 초청 주제발표회 및 기술상담회’가 지난달 15일, 16일 양일간 개최됐다.
이번 행사는 비산화물과 구조세라믹 특화센터인 세라믹산업종합지원센터(이하 센터)가 국내 비산화물 세라믹산업의 발전전략을 모색하는 과정에서 야심차게 마련한 자리. 초청인사의 면면은 물론 발표된 내용에서 그동안 진행되어왔던 일본 전문가 초청행사와도 확연히 구분될 정도로 실질적인 공정노하우가 전수됐다는 평가가 이어졌다.
초빙 인사로는 일본물질재질연구기구(NIMS)에서 활동 중인 장병국 박사를 필두로 같은 연구원의 Hidehiko Tanaka박사, Yoshio Sakka박사 그리고 일본 산업기술종합연구원(AIST)의 Watari Koji박사 등 일본내에서도 손꼽히는 비산화물 세라믹분야의 전문가들이 초청됐다.
특히 주제발표회 전날인 15일 일본 전문가 4인과 30여명의 비산화물 관련 국내 전문가들간의 1:1 질의응답으로 진행된 기술상담회는 이번 행사의 가치를 단적으로 드러냈다. 관련 문헌이나 자료에서는 접하기 힘든 비산화물 세라믹스의 제조공정에 대한 현장의 노하우들이 이날 상담회를 통해 상당부문 국내기업으로 전파됐기 때문. 해외 우수 전문가를 초청해 지역내 세라믹관련 중·소 벤처기업이 제품 개발과정 중 겪는 애로사항을 해결하고 더불어 국내 세라믹 전문가의 기술력 향상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는 이번 행사의 취지를 그대로 대변한 자리였다.
또 다음날인 16일 오전에는 인근 대불공단 내 위치한 국내 유일의 첨단세라믹원료기업인 KC주식회사와 한국알루미나, 대한세라믹스 현장을 직접 방문해 제품 생산 공정 개선 및 기술지도가 진행. 오후에는 국내 세라믹산업 관계자 8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차세대 파인세라믹 부품소재화 공정기술 향상’이란 주제로 분야별 주제발표가 진행됐다.
주제발표는 ▲질화알루미늄 분말의 평가와 방열재료의 응용(Watari Koji) ▲탄화규소 소재 개발의 기초기술과 선진재료(Hidehiko Tanaka) ▲배향된 질화규소 및 싸이알론 세라믹스 제조(Yoshio Sakka) ▲내식 내열재료용 화학기상증착법(CVD)-탄화규소 소재 기술(장병국)이 소개됐다.
주제발표에 앞서서는 (재)전남테크노파크 홍종희 원장의 환영사에 이어 정병재 전남도 경제과학국장, 이점관 목포시 부시장이 축사를 통해 전라남도와 목포시가 전략적으로 육성하고 있는 세라믹산업에 대한 애정을 과시하기도 했다.
안광석 기자 doraz@naver.com
행사장을 가득메운 비산화물 관련 기업인들로 빈자리를 찾기 힘들었던 주제발표회
주제발표회 전날 현장 애로기술 해소를 위한 기술상담회
기술상담회 후 기념촬영
초청 전문가 약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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