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FMS 국제컨퍼런스 유치
탄소밸리 육성의지 홍보
다기능성 재료인 탄소 산업을 조명하는 ‘제5회 국제탄소페스티벌’이 지난달 15일 전북도청에서 개막됐다. 지난달 17일 까지 사흘간 열린 이번 페스티벌은 전라북도가 주최하고 MFMS2010, 전북테크노파크, 전주기계탄소기술원, KIST 전북분원, 전자부품연구원 전북인쇄전자센터 등 8개 기관이 공동 주관하고 지식경제부, 전주시 등이 후원했다.
06년 1회 대회를 시작하여 올해 5번째를 맞는 국제탄소페스티벌은 크게 두 가지로 나뉘어 국제 콘퍼런스(MFMS 2010: 다기능성 재료 및 구조재료 포럼)와 탄소를 가미한 부품소재 산업전으로 진행됐다.
MFMS 2010은 저탄소 녹색성장의 핵심요인으로 부각되고 있는 나노복합재료와 탄소/탄소복합재료 등에 대해 세계적인 석학들이 우수한 선진기술과 지식을 나누는 국제학술회의로 제 3회 대회를 전라북도에서 개최하게 되었다.
세계적인 학회로 인정받고 있는 MFMS(국제 다기능성 및 구조 재료학회) 유치로 탄소복합재료분야의 세계적인 석학들이 대거 참석. 다기능성재료, 생체재료, 전자재료, 나노복합재료, 탄소 복합재료 등 17개 분과로 구성되어 환경친화적 부품소재 기술개발 및 산업화 동향 등 다양한 주제로 연구내용 발표와 토론이 진행됐다.
미국 한림원 회원인 조지아공대의 로버트 네렘 교수(Regenera
tive Medicine: Cells, Biomaterials, and Unlocking a Bio-Inspired Future), 성창모 효성기술원장(Global Open Innovation: Challenges of Materials & Devices in Korea)의 기조강연을 시작으로 ▲(일본)카즈오 아라카와 교수의 ‘충치치료용 치과재료의 중합 수축의 실험적 분석’ ▲(중국)밴 왕 교수의 ‘다기능성 응용품을 위한 벅키페이퍼로 증가된 나노복합재료’ ▲(뉴질랜드)데베스 버타크라야 교수의 ‘폴리프로필렌/ 나노클레이 복합재료의 표현적 체적 요소 및 형상학적 영상 기초해석’ ▲(인도)티팍 캬스트저 교수의 ‘다기능성 응용품을 위한 전도성 고분자 복합재료’ ▲(중국)진송 렝 ‘스마트 재료의 구조물 적용 및 미래 응용 기술’ ▲(독일)산자이 마써 ‘화학적으로 합성된 나노입자, 나노와이어 및 나노 복합재료: 공정, 응용 및 부품’ ▲(미국)에이만 모살람 ‘복합재료와 기능적으로 저하된 재료를 이용한 고속도로 다리의 보강과 갱신’ ▲(영국)실바 ‘다기능성 플래트폼 기술로써 카본나노튜브’ ▲(한국)이우일 ‘액상 복합재 성형 공정 동안의 전체적인 유동에 있어서의 미세기포의 영향’ ▲(한국)김준경 ‘콜로이드 템플레이팅 방법에 의한 다공성 광학 전극의 제조’ 등 총 46명의 초청강연과 총 620편의 논문 발표 및 공동연구, 산학협력 문제 논의 등이 이루어졌다.
전북부품소재 산업전은 도내 6개 연구기관 ‘기관전시’와 부품소재 전문기업의 ‘첨단기업전’으로 구성 총 21개 업체(기관)가 참여했다. 전북테크노파크- 자동차 브레이크 디스크용 탄소섬유 프리폼 등, 전주기계탄소기술원-탄소소재부품, 전북자동차기술원- 미래형자동차 시뮬레이터, 전자부품연구원 인쇄전자센터- OLED기판, 태양전지기판, 자동차 전장부품기판, (주)효성- 고성능 산업용섬유제품 아라미드 복합재료 등, (주)데크- 탄소섬유 브레이크 디스크, (주)케이엠- 탄소섬유 풍력 블레이드, (주)아이에스피-다층박막 도금두께측정기, 비나텍- Super Capacitor, LED Lighting, (주)한국몰드-탄소섬유 자동차 내`외장재, (주)엘지에스- LED소자(PSS), 레오모터스- 전기자동차, 전기이륜차 등 탄소소재부품, 탄소섬유 자동차 내`외장재 등 탄소관련 업체(기관)에서 최신기술과 제품을 선보였다.
한편, 국제탄소페스티벌 개최 관계자는 이번 행사를 통해 “전북 탄소밸리 조성사업 예타(예비타당성 조사)통과를 국내외 석학들에게 알리는 좋은 기회가 되었다”며 “지난해 국제탄소페스티벌 4회대회가 소규모 기획 전시였다면 올해 5회 행사는 MFMS 2010유치 및 탄소 기획부스 확대로 행사 규모와 질을 높였다”고 설명한 뒤 “특히 도내에서 전주테크노파크, 전주기계탄소기술원, KIST전북분원 등 기업지원을 하는 6곳의 연구소가 참여한 것이 의미가 크다”고 강조했다. 이에 따라 “MFMS유치에 따른 전북 탄소밸리 조성사업 홍보 시너지를 내기 위해 10월 초에는 탄소분야 산학연전문가를 초청, 탄소밸리 구축사업 예타통과에 따른 후속대책을 논의하는 간담회를 개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번 국제탄소페스티벌에는 외국인을 포함하여 국내외 1,500여명의 학자가 전북을 방문. 전북의 부품소재 산업을 세계에 알리고, 특히 탄소 복합재료 산업의 중심지로 발 돋음하고 있는 전북을 알리는 좋은 기회가 되었다는 평을 받았다.
김동진 기자 rizzz@naver.com
MFMS 2010 : 다기능성 재료 및 구조재료 포럼
(주)데크(탄소섬유 브레이크 디스크)
전주기계탄소기술원(탄소소재 부품)
(주)효성(고성능 산업용섬유제품 아라미드 복합재료 등)
레오모터스(전기이륜차, 전기자동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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