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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회의 활동 범위와 영역을 확장해 나가겠습니다”
  • 편집부
  • 등록 2010-12-10 17:5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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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도 한국세라믹학회 수석부회장 겸 차기회장 당선자
강석중 KAIST 신소재공학과 교수

 

지난달 한국세라믹학회 추계학술대회에서 강석중 수석부회장을 만나 인터뷰를 요청했다. 강석중 수석부회장과의 인터뷰는 조용히 진행됐다. 그의 첫인상은 온화하며 매우 겸손하고 신중하다는 느낌이었다. 하지만 온화한 눈빛 속에 감춰진 그의 열정에서 한국세라믹학회를 이끌어갈 거인의 그림자를 볼 수 있었다.


2011년 한국세라믹학회 수석부회장 겸 2012년 학회장으로 선출되신 것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당선 소감과 앞으로의 각오에 대해 한 말씀 부탁드립니다.
저를 2011년도 한국세라믹학회 수석부회장으로 선출해 주신 회원 여러분들게 감사 드립니다. 앞으로 학회에 더 많은 애정을 가지고 제 소견서의 내용을 중심으로 학회에 도움이 되는 일들을 찾아 하겟습니다.
선거는 민의의 표출 과정인 만큼 단독 후보로 출마하셨지만 이번 선거를 통해 기존과는 또 달라진 회원들의 요구와 목소리를 접하셨으리라 사료됩니다. 당선자께서 선거를 통해 수렴한 회원들의 뜻은 무엇이었으며 또 이를 어떻게 실천해 가실 예정인지 여쭙고 싶습니다.
회원들이 더 참여하고 싶은 학회, 회원들 간의 소통과 협력이 더욱 활발한 학회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학회의 국제적 위상을 높이는 데에도 힘을 기울이겠습니다.
녹색성장과 신성장동력산업의 핵심소재로 주목받고 있는 세라믹은 그 어느 때보다 산학연간의 협력이 중요한 화두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차기 학회장으로서 당선자께서는 이에 대해 어떠한 복안을 가지고 계신지 여쭙고 싶습니다. 2000년대에 들어 새로운 산업, 새로운 분야가 많이 생겨나고 있습니다. 이에 발맞춰 학회의 활동 영역을 넓히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올해 산학연관에서 많은 분들이 노력하여 Korea 세라믹 신성장 포럼을 구성하였는데 그 활동에 대한 기대가 큽니다. 세라믹학회에서도 많이 기여할 것으로 생각합니다. 
당선자에 대해 학회를 보다 젊고 역동적인 조직으로 탈바꿈 시킬 적임자라는 평가를 접한 적이 있습니다. 특히 중각 허리층이 취약한 학회의 체질개선과 차세대 리더 그룹을 육성하기 위한 구상이 있으시다면 소개를 부탁드립니다.
학회의 활동 범위와 영역을 넓히고 다지다 보면 중견, 신진 회원들도 학회활동에 더 많이 참여하게 되지 않을까 합니다. 학회 회원 수를 늘리는 것도 필요할 것입니다.
김동진 기자 rizzz@naver.com


소견서

 


한국세라믹학회의 회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반세기에 걸쳐 발전해온 한국세라믹학회는 최근 국제 세라믹계에서 일어나고 있는 환경변화에 대응하여 또다른 도약을 하여야 할 단계에 있지 않나 생각합니다. 국내외적으로 정보의 흐름은 더욱 빨라지고 있으며 세라믹계 학문과 산업의 발전 또한 이제까지의 세라믹 단일 분야에서 타분야와 융합된 복합분야로 나아가고 있습니다. 이러한 시점에서 변화에 대한 학회의 적극적인 대응이 어느 때 보다 필요하다고 하겠습니다.
저는 30년 가까이 세라믹 교육과 연구에 힘을 기울여 왔습니다. 그러나 앞으로는 이제까지의 경험을 바탕으로 세라믹 학문과 기술 교류의 장인 학회의 발전에도 미력을 보탤까 하고 있습니다. 여러분들께서 지원해주신다면 한국세라믹학회가 한 걸음 더 발전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저는 학회 뿐 아니라 어느 단체가 제 역할을 다하고 발전하기 위해서는 구성원 간의 소통과 이를 바탕으로 한 협력이 필수적이라고 생각합니다. 우리 세라믹학회의 경우, 학계와 산업계처럼 직분간이나 연령에 따른 세대간의 소통이 아직 부족하여 회원들마다 학회의 참여도도 크게 다른 것 같습니다. 학회란 근본적으로 학술교류와 토론의 장이라고 본다면 회원들이 학회를 통하여 가장 잘 소통하고 교류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만들고 제공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하겠습니다. 이런 관점에서 저는 다음의 몇가지 사항에 관심을 갖고 일하고자 합니다.
첫째, 학회를 보다 젊게하고 선후배간의 소통이 잘 될 수 있는 여건을 만들겠습니다. 중견 회원들이 실질적인 학회의 중심이 되어 학회활동을 기획하고 이끌도록 하겠으며 특히 학술회의의 구성이나 내용면에서 organizer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하도록 하겠습니다.
둘째, 산업계와 학계가 더 가깝게 협력할 수 있는 장을 넓혀가겠습니다. 학회에서는 산업계를 위한 프로그램을 확충하고, 산업계 인력이 학회활동에 보다 적극적으로 참여하도록 함으로서, 산업계`학계의 실질적 협력을 증진토록 하겠습니다.
셋째, 학회의 규모를 늘리는 데에도 노력을 기울이겠습니다. 학회 회원수는 학회 위상의 주요 바로미터인 바, 신입회원을 적극 영입함으로서 전체 회원수가 크게 증대되도록 하겠습니다.
넷째, 한국세라믹학회의 국내외적 위상을 보다 높이도록 하겠습니다. 이것에는 국제 세라믹학계와의 관계와 아시안 세라믹학회, 학회지창간(SCI) 등의 이슈가 있을 것이며, 이들 문제는 현 임원진과 협력하여 우리의 목표가 달성되도록 하겠습니다. 한국세라믹학회가 세라믹스의 연구와 교육, 기술교류 등 세라믹스 관련 활동의 중심역할을 보다 잘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회원 여러분들의 성원을 부탁드립니다.

KAIST 신소재공학과 교수  강석중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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