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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재전선의 승패는 정보전!!!
  • 편집부
  • 등록 2011-03-02 16:40:51
  • 수정 2016-03-21 20:5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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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재정보은행 성과확산 WORKSHOP
11월 25, 26일 양일간 제주에서 열려

 

희토류 대란을 기점으로 전면전으로 비화될 조짐을 보이고 있는 한중일 삼국간의 소재전선의 정보전 역량 강화를 위해 대한민국 소재산업의 정보부대원들이 제주도에 집결했다.
지난 11월 25일, 26일 양일간 제주도 서귀포에 위치한 하얏트리젠시제주에서는 지식경제부와 한국산업기술진흥원이 주관하고 한국화학연구원 화학소재정보은행, 재료연구소 금속소재정보은행, 한국세라믹기술원 세라믹소재정보은행이 공동주최한 소재정보은행 성과확산 Workshop이 개최됐다.
이날 행사는 지식경제부가 야심차게 추진하고 있는 소재발전전략의 일환으로 2007년 하반기부터 시행되고 있는 소재정보은행구축사업의 3차년도 사업결과 보고 및 4차년도 사업계획 보고의 성격으로 마련됐다.
지식경제부 부품소재총괄과 임철수 사무관, 한국산업기술진흥원 백대우 수석연구원의 축사와 격려사로 시작된 이번 행사는 금속소재, 화학소재, 세라믹소재 3개 소재정보은행의 구축사업 소개와 각 소재정보은행별 우수활용 사례소개, 이종산업간 인적 및 기술교류회, 종합토론 등의 행사가 마련됐다.
이중 세라믹소재정보은행 구축사업에 대해 발표한 김광진단장은 “데이터 신뢰도 관리 시스템을 통해 수집가공, 생성을 통해 구축된 데이터의 활용성을 높일 수 있었다”며 “전체 회원사 중 2차년도에 비해 3차년도 기업의 증가율이 200%에 달할 정도로 산업현장의 활용율이 크게 증가했다”고 강조했다. 2010년 7월말 기준으로 257개사가 회원사로 참여하고 있는 세라믹소재정보은행은 3차년도에만 54개사가 추가로 참여했다. 활용도면에서도 평균 65%에 해당하는 회원사가 지속적으로 세라믹소재정보은행을 활용하고 있으며 이중 70%가 일선 산업현장의 기업체들로 조사됐다. 또 세라믹소재정보은행의 새로운 버전에 대한 시연이 진행됐으며 세라믹소재정보은행은 DB를 활용해 고온용 초음파 유량센서의 성능향상의 성과를 얻을 수 있었던 자인테크놀로지(주)의 활용사례도 소개됐다.
통상 소재 단계에서 최종 완제품까지 개발과 적용 후 성과가 도출되기 까지 상당기간 시일이 소요. 더욱이 시스템 구축과 데이터 수집 후 실제 R&D에 활용 된 지는 불과 2~3년에 불과한 소재정보은행이 벌써부터 사업성과를 도출하고 있음은 향후 그 파급효과가 사뭇 기대되는 상황이다.
한편 이날 종합토론에서는 2012년 7월31일로 완료되는 소재정보은행구축사업의 후속조치에 대한 필요성도 제기됐다. 어렵게 구축된 데이터와 매년 증가하고 있는 소재 관련 R&D를 통해 생성되는 물성 정보를 보다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2단계 사업을 조속히 추진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고조되고 있기 때문이다.
자국의 희토류를 일본에서 원료와 소재, 한국에서 소재와 부품화한 후 이를 조립만하며 부가가치를 헌납해왔던 중국은 이제 희토류 반출금지를 통해 삼국간 분업체계의 결별을 선언하고 있는 실정. 그리고 이에 따른 삼국간 치열한 소재전쟁이 예고되는 상황에서 대한민국은 선택을 강요받고 있다.
긴장완화와 경제논리로 연평도와 소재산업을 적에게 양보할 것인지 아니면 연평도와 소재산업을 지켜내야 수도 서울과 신성장동력 산업을 사수할 수 있다는 비장한 각오로 요새화할 것인지를 말이다.
그리고 만일 지켜낼 의지가 굳건하다면 지하요새를 구축하기에 앞서 적의 공격을 미연에 방지하고 대응할 수 있는 정보력부터 강화해야 하지 않을까? 2010년 11월 제주에 그들이 모인 이유가 바로 대한민국의 소재전선의 경계를 강화하기 위함이었듯 말이다.


세라믹소재정보은행 분과 참석자들의 기념촬영


세라믹소재정보은행 발표자료 중 일부발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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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www.cerazine.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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