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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라믹신성장포럼, 지역에서 듣고 중앙에서 알리고…
  • 편집부
  • 등록 2011-04-07 16:41:49
  • 수정 2011-04-07 18:0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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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남권 에너지세라믹 포럼, 신산업정책관 초청 간담회 개최
융합을 위한, 화합의 목소리가 많아져야…


지난 6월 결성된 KOREA세라믹신성장포럼이 2011년 숨가쁜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달 11일 창원에 위치한 경남TP 대강당에서 개최된 ‘동남권 에너지세라믹 포럼’을 필두로 지난달 21일에는 서울 르네상스호텔에서 지식경제부 신산업정책관 초청 간담회를 개최. 또 오는 3월 중에는 수원에서 경기지역 포럼을 이어갈 예정이기 때문이다.


첫 지역포럼, 창원에서 성황리에 개최
우선 ‘동남권 에너지세라믹 포럼’은 포럼 공동대표인 한국세라믹기술원 김경회 원장의 개회사를 시작으로 국회 지식경제위원회 한나라당 간사인 김재경 의원, 공영윤 경상남도 도의원, 지역기업인 등 행사장을 가득 메운 130여명의 뜨거운 관심과 열기속에 동남권 세라믹산업의 가능성을 엿볼 수 있는 자리였다. 이날 ▲KOREA세라믹신성장포럼 2010년 운영실적 및 2011년 운영계획 보고(운영위원장-한국세라믹기술원 김종희 선임연구본부장) ▲에너지세라믹 관련 R&D동향 및 관련 사업 추진현황(포럼 에너지환경분과-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 김홍수 본부장 / SKC솔믹스 태양광 사업소개-SKC솔믹스 연구소 전형우 부소장 / 포스코의 연료전지 사업 및 연구개발 현황-RIST연료전지연구단 김승구 박사) ▲동남권 지역 세라믹산업 현황 및 발전방안(동남권 세라믹산업의 현황-경남대학교 산학협력단 전병세 단장 / 동남권 융합 세라믹산업의 발전방안-한국세라믹학회 부울경지회 김철진 부회장 / 경남 태양광 산업의 정책 및 현황-경남대학교 녹색기술연구센터 이상천 센터장) 등이 발표됐다. 

동남권 융합세라믹산업 공감대 확산
특히 김철진 부회장은 동남권의 강점인 메카트로닉스 산업이 세라믹기술과의 융합을 통해 신재생에너지용 장비산업으로 전환되고 있는 사례 등을 소개하며 동남권의 융합세라믹산업에 대한 가능성을 역설, 높은 호응을 이끌어냈다. 결국 이번 행사를 통해 동남권 지역에서 추진되어 왔던 융합세라믹산업에 대한 공감대 확산은 물론 KOREA세라믹신성장포럼에서 추진하고 있는 예타사업에서도 적극적인 반영이 예상되고 있다. 아울러 이번 지역포럼이 에너지환경분과와 지역거점의 협력을 통해 마련됐듯, 향후 지역포럼 역시 각 거점은 물론 그동안 다소 미흡했던 각 분과위별 활동에도 기폭제로 작용할 전망. 더욱이 지역의 목소리를 현장에서 직접 듣고 또 이를 적극 반영하고자 마련된 지역포럼의 취지만큼 향후 지역별 포럼을 통해 각 거점별 특색에 맞는 정책제안과 과제도출이 기대되고 있다. 물론 예타일정상 4월경에는 기본골격이 완성되어져야 하지만, 기존안보다 공감대를 얻는 과제가 도출될 경우 재 기획을 통해서라도 적극 반영되어져야만 국고투입의 당위성도 인정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   

신산업정책관 초청 간담회는 세라믹 전략회의
그리고 동남권 지역포럼의 열기가 채 식기도 전인 지난달 21일 강남 르네상스호텔에서는 KOREA세라믹신성장포럼에서 지식경제부 신산업정책관을 초청 조찬간담회를 개최됐다. 이날 행사에는 포럼 산학연 공동대표(박장석, 이홍림, 김경회)를 필두로 한국파인세라믹스협회 정무수회장, 쌍용머티리얼 이영조대표, 이노쎄라 하조웅대표, 써모텍 김인태대표, OCI 신용인상무, 금강쿼츠 이재원상무, JACC 김원효센터장, NPAC 송규호센터장 등이 참석했으며 지식경제부 신산업정책국의 김준동 국장, 조정아 나노융합팀장, 박수진 세라믹담당 사무관이 자리를 함께 했다.
이날 간담회의 가장 큰 특징은 간담회보다는 전략회의에 가까웠다는 점. 일반적인 의견수렴도 있었지만 그보다는 포럼 추진사업에 대한 구체적인 실행계획이 논의됐다. 마치 상륙작전의 세부전술을 점검하는 작전사령부의 그것처럼 예상되는 문제점과 이에 대한 해결방안 등이 제시됐기 때문이다. 그리고 그 중심에 지식경제부 신산업정책관이 자리하고 있었다. 올 초 조직개편을 통해서야 전담 사무관을 얻은 대한민국 세라믹산업이건만, 이날만큼은 흡사 전담 국장을 얻은 게 아닌가하는 착각마저 들 정도. 그만큼 이날 KOREA세라믹신성장포럼의 지식경제부 신산업정책관 초청간담회는 의미있는 진전을 이뤄냈다.   

숨가쁜 일정속에 지쳐가는 운영위와 실무진
한편, KOREA세라믹신성장포럼은 오는 3월 중 수원에서 경기지역 포럼을 개최할 예정. 뿐만 아니다 두 달에 한번 꼴로 개최되는 지역포럼과 6월 정기총회, 거기에 상반기 VIP보고, 하반기 예타사업. 중간 중간 개최되는 비공개행사까지 행사를 준비하는 실무진들은 거의 녹초가 되어가고 있다. 특히 포럼의 예산과 행정지원을 도맡아 하고 있는 한국세라믹기술원(원장 김경회)의 실무진들은 기존업무는 뒤로 한 채 포럼일정을 쫓아가기에도 벅찬 실정이다.
뿐만 아니다 포럼 사무국을 맡고 있는 한국파인세라믹스협회(회장 정무수)와 강원TP 세라믹신소재산업클러스터사업단(단장 박상엽), 전남TP 세라믹산업종합지원센터(센터장 김원효), 대구TP 나노융합실용화센터(센터장 송규호) 등 지역거점들 역시 포럼을 결성하고 행사를 이어오는 동안 지친 기색이 역력한 모습이다. 아울러 예타와 같은 민감한 사업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일정부분 중앙과 지역 간의 의견차이가 있어왔던 것도 사실이다.

애정어린 격려와 다독임이 필요한 시점
문제는 대한민국 세라믹산업이 한 단계씩 도약할수록 더 많은 과제와 갈등의 요인들이 기다리고 있다는 점. 아무리 좋은 흙도 사흘 밤 낯으로 타오르는 불길을 이겨내고 서로의 몸을 녹여낼 때 비로써 진정한 명품으로 탈바꿈할 수 있듯, 대한민국 세라믹산업 또한 지금보다 더 큰 갈등과 난관들도 슬기롭게 이겨낼 수 있는 지혜와 끈기가 필요하지 않을까? KOREA세라믹신성장포럼은 분명 성장통을 겪고 있다. 그리고 이는 피할 수 없는 과정일지도 모른다.
하지만 이 자연스런 성장통도 부모형제의 애정 어린 격려와 따뜻한 다독임 없이는 극복하기 힘든 장애로 남기 마련. 새로운 역사를 위해 도전하고 있는. 그래서 지치고 또 힘겨워하고 있는 그들은 이글을 읽고 있는 그 누군가의 제자이거나 후배일지도 모른다.
KOREA세라믹신성장포럼이 더 많은 도전과 난관을 이겨낼 수 있도록 2011년 봄. 화합을 위한 따뜻한 격려와 응원의 목소리가 필요한 시점이다.
안광석 기자 doraz@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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