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선 앞둔 지역행사, 대선 앞둔 예행연습
2012년은 총선과 대선이 동시에 개최되는 그야말로 선거의 해. 대선이 개최되는 시기면 각 산업별 직능별로 정치권에 자신들의 목소리를 전달하기 위해 다양한 행사를 만들고, 또 정치권 역시 그 어느 때보다도 이에 적극적으로 대응할 수밖에 없기 마련이다. 특히 지난 대선, 섬유산업연합회를 중심으로 섬유업계의 선전은 눈부셨고, 이는 현 정부에서 다양한 국책사업으로 이어졌다. 그리고 2012년. 이제는 세라믹업계가 일을 낼 조짐이다. 바로 지난 2010년 6월 창립한 KOREA세라믹신성장포럼이 그 역할을 수행할 것이기 때문이다. 지난달 24일 세라믹신성장포럼은 2012년의 첫 행사로 경남 진주에서 ‘동남권 지역포럼’을 개최했다.
경남 진주시 동방호텔에서 개최된 『동남권 지역 포럼』 은 세라믹 분야 핵심 인프라로 올해부터 동남권에 새롭게 추진 예정인 세라믹섬유실용화센터 구축계획, 동남권 세라믹 산업 발전방안, 동남권 세라믹 관련 기업 현황 및 R&D 동향 등에 대한 분야별 전문가 발표, 질의응답 순으로 진행되었으며, 이를 통해 동남권 세라믹산업의 현황을 공유하고 지역의 전략산업으로 발전할 수 있는 다양한 의견을 교환하는 의미있는 자리가 되었다.
이날 행사에서는 국회 지식경제위원회 위원인 김재경 의원, 진주시 이창희 시장, 경상대학교 권순기 총장, 포럼 공동대표인 연세대학교 이홍림 명예교수, 한국세라믹기술원 김경회 원장 등을 비롯한 약 100여명의 산・학・연・관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KOREA 세라믹신성장포럼’은 올해도 광역권별로 특성화된 지역포럼 개최를 통해 국내 세라믹산업 발전에 필요한 다양한 아이디어를 발굴하고 이를 정책으로 연계시키는데 집중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안광석 기자 doraz@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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