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 6월호 ‘일본 융합세라믹스산업 현황과 전망’ 기고
총 유효투표 134표 중 17표 득표(정기구독자 3명, 일반독자 2명)
세라믹코리아가 100% 독자투표에 의해 시행하고 있는 ‘우수집필상(상금 1백만원)’의 두 번째 수상자로 일본 물질・재료연구기구(NIMS) 장병국 수석연구원이 선정됐다.
지난달 11일 본사 계열사인 대호단양C.C 회의실에서 개최된 시상식에서 장병국 박사는 “25년 전 일본행 비행기에서 한국에서 세라믹 전문잡지를 만드시겠다는 이야기를 들었을 때만해도 과연 가능할까 하는 생각을 했었는데, 이렇게 상을 받고 보니 감회가 남다르다” 며 “뿌려진 씨는 언젠가는 결실을 맺듯이 세라믹코리아가 앞으로도 산업의 발전에 더 큰 기여가 되어 줄 것”을 당부했다.
100% 독자투표로 선정, 지난해보다 유효투표수 2배 증가
지난 2011년부터 시행하고 있는 ‘세라믹코리아 우수집필상’은 외부필진들의 집필의욕고취와 독자들의 의사가 반영된 컨텐츠 제작을 위해 마련된 행사. 100% 독자투표로 선정되며 투표결과는 외부 전문가로 구성된 자문위원단의 심의를 통해 확정됐다.
지난해 64표(정기구독자 5명, 일반독자 8명)에 그쳤던 유효투표수가 올해 134표(정기구독자 12명, 일반독자 13명)로 2배 가량 증가했지만, 독자들의 요구를 파악하기에는 여전히 턱없는 수치. 하지만 지난해 2명 이상의 독자에게 선택된 기사가 단 2건에 불과했던 반면, 금년 집계에서는 총 11건의 기사가 다득표에 성공했다.
특히 수상자로 선정된 장병국 박사와 세라믹기술원 김종희 박사는 투표참여 인원 25명 중 20%에 달하는 5명(정기구독자 3명, 일반독자 2명)의 지지를 얻어냈다. 다만 2011년 6월호(한국의 융합세라믹산업 현황과 전망)와 2011년 8월호(나노분산 및 무소결 저온 공정에 의한 3D Integration Ceramic 기술 및 산업적 응용전망) 2차례 집필에 참여했던 김종희 박사는 6월호(11표)와 8월호(6표)로 표가 분산돼 아쉬움을 남겼다. 이와 함께 한국세라믹기술원 여동훈 박사가 총 16표를 획득했으며, 삼성전기 박윤휘 수석연구원이 12표, KIST 윤석진 박사가 11표로 뒤를 이었다.
독자들의 요구를 파악하기에는 부족한 투표율
한편 지난해에 비해 2배 이상 증가된 투표수에도 불과하고 이번 집계 역시 독자들의 관심과 요구를 분석할 만한 신뢰있는 데이터를 확보하는 것은 아직까지 무리인 상황. 본지 웹사이트(www.cerazine.co.kr)를 통해 수집되고 있는 기사별 페이지뷰와도 사뭇 다른 양상의 투표가 진행되고 있기 때문이다. 이는 독자투표가 세라믹계 내부 전문가들이 주로 참여하는 반면, 웹사이트에 기록되는 페이지뷰는 주로 외부에서 유입되는 독자들이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특히 바이오세라믹의 경우 웹사이트 상에서는 상당히 높은 페이지뷰가 기록되고 있으나, 이번 투표에서는 2개월에 걸쳐 총 8편의 기사가 게재되었음에도 유효투표수는 단 13표에 불과했다. 또한 일본 원전사고 이후 높아진 관심으로 기대를 모았던 2011년 7월호(원자력 발전용 세라믹스) 역시 이번 투표에서는 단 1표를 획득하는데 그치고 말았다.
반면 2011년 9월호 후막세라믹의 경우 3편의 특집기사만 게재되었으나 호별 합산에서는 가장 많은 33표를 획득해 했으며, 2011년 6월호(글로벌 융합세라믹스산업 / 28표)와 2011년 8월호(나노융합세라믹 / 27표)에 대한 호응도 높게 나타났다.
산업과 밀착된 정보의 확산에 주력
신년부터 6개월간 동일주제로 특집기획
물론 이번 집계가 대다수 독자들의 의중이 반영된 결과로 보기에는 분명 무리가 있다. 더욱이 기사의 내용보다는 집필자와의 친밀도가 기표로 연결된 경우 또한 적지 않을 터. 하지만 그 모두를 감안하더라도 이번 투표결과를 통해 도출된 독자들의 목소리는 분명했다.
우선 연구개발 동향보다는 산업기술 동향에 대한 선호도가 높게 나타났으며, 원자력과 같은 특수분야나 건축자재와 같이 변화가 더딘 분야에 대한 선호도는 상대적으로 적게 나타났다. 이는 향후 본지의 기획방향에 있어서도 시사하는 바가 적지 않은 상황이다.
공공재로서 미래 트랜드를 예측하기 위한 신기술 소개와 전통분야의 혁신을 위한 소통의 장으로서의 역할은 유지되어져야 한다. 하지만 너무나 앞선 기술만을 쫓기보다는 산업과 밀착된 정보의 확산에 보다 주안점이 맞춰질 전망이다.
또한 월별 다양한 주제의 특집을 기획하기 보다는 연간특집 테마를 선정, 최소 6개월간은 한 분야를 집중적으로 다뤄 정보의 심층성을 강화할 예정이다.안광석 기자 doraz@naver.com
제2회 세라믹 코리아 우수 집필상 수상소감
일본 물질재료 연구기구 선진고온재료유니트, 장 병국 박사
금번의 제2회 세라믹코리아 우수집필상을 수상하게 되어, 세라믹코리아 관계자분들과 독자분들께 감사드립니다. 지난 24년동안 우여곡절도 있었겠지만, 한번도 결간없이 세라믹코리아(구, 월간 세라믹스)를 지속 발행해 온 편집자 모든 분들에게 큰 박수를 보내드립니다. 가냘픈 들꽃도 꽃송이를 피우기 위해서, 흙속에서 뿌리가 보이지 않게 에너지 활동을 하듯이, 황호연 회장님이하, 편집위원 및 기자분들이 하나가 되서 끊임없이 노력해 온 결실이라고 생각합니다.
일본에서도 학회주관의 전문학술지를 제외하고, 세라믹코리아와 같이 세라믹소재분야의 산・학・연의 관련 종사자들에게 세라믹산업및 연구동향에 대해 유익한 정보와 기사를 제공하는 잡지는 없습니다. 「뿌려진 씨는 언젠가는 결실을 맺듯이」, 세라믹코리아의 창간 24주년을 축하드리며, 세라믹코리아의 잡지가 세라믹 관계자의 정보획득과 소통을 위한 「가교」가 되어, 국내 세라믹산업의 발전에 더 큰 기여가 되도록 앞으로도 무궁한 발전과 전진을 기원 드립니다.
▩ 우수집필상 참여독자 이벤트 당첨자
김인태, 김왕현, 박지호, 서상민, 서원선, 이수웅, 임태영, 정봉용, 정준기, 조형환
기사를 사용하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s://www.cerazine.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