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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영일화성
  • 편집부
  • 등록 2015-08-03 09:57:45
  • 수정 2016-03-14 13:3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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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36년 외길 걸어온 장수 소재기업

세라믹 업계에서 묵묵히 36년의 역사를 걸어온 기업이 있다. 1979년, 김종영 대표는 ‘영화를 누리는 제일 기업을 만들겠다’는 포부를 가지고 ‘㈜영일화성’을 설립했다.
이후, 영일화성은 우리나라 재료 산업의 희로애락을 함께 했다.
액상규산염(물유리)을 공급하는 회사로 시작한 ‘영일화성’은 현재 액상규산염 제품을 제조・판매할 뿐만 아니라 친환경 무기질 바인더를 맞춤 생산하고 있다.

사훈(社訓)을 바탕으로 성장하는 기업


“이 공장의 역사가 곧, 영일화성의 역사입니다.” 인천 가좌동 국가산업단지에 위치한 ‘영일화성’은 이곳에 처음 생산 공장을 설립한 이래 한 번도 회사 위치를 바꾼 적이 없다.
김종영 대표는 50여 년간 세라믹업계에 종사한 노장이다. 20년간의 직장생활을 끝내고 김대표가 영일화성을 설립 했을 땐 공장이 없었다. “초기엔 위탁생산을 맡겼었는데, 상품을 실을 짐차하나 살 돈이 없어 제가 직접 버스를 타고 돌아다니며 고객사에 상품 운반을 했습니다.” 위탁 생산처에서 생산품을 제때 맞춰주지 않아 난항을 겪은 적도 있다고. 몇 년간 시행착오를 겪으면서 성장한 영일화성은 1982년, 액상규산염 생산 공장을 국가산업단지에 설립하며 자리를 잡았다. 
물유리로 알려진 ‘액상규산염1)’은 물리적・화학적 특성을 이용해 세제, 제지, 접착, 점결제, 내식제 등 다양한 용도로 사용된다. 현재 영일화성은 철강, 섬유, 유리 등 물유리가 응용되는 기업 200여 곳에 제품을 공급하고 있다.
영일화성은 액상규산염 뿐만 아니라, 응용제품인 무기질바인더 시스템과 콜로이달실리카, 콜로이다실리카 응용제품인 실리카코팅제와 나노복합 수지 등 다양한 제품을 생산하고 있다.
연구개발도 게을리 하지 않고 있다. 영일화성은 액상규산염・콜로이달실리카(실리카졸) 관련 특허 18개를 취득했다.
김종영 대표는 고희가 넘은 나이에도 여전히 현장에 나간다. 현장의 장・단점을 살피고 기업의 미래를 준비하는 것이 대표의 역할이라 생각하기 때문이다.
“저희 회사는 지금까지 ‘창의성 개발’, ‘진취적 사고’, ‘결실 있는 행동’이라는 사훈에 충실해 왔습니다. 앞으로도 성실한 자세로 고객 및 사회적 요구사항 변화에 적응하겠습니다.”

 

기업의 오랜 역사가 경쟁력
영일화성이 제품생산에서 무엇보다 중요시 하는 건 ‘품질’이다. 고객 만족은 ‘품질’에 있다는 생각으로, 각종 국제 규격을 획득했다. 품질경영시스템에 관한 국제규격인 ‘ISO9001’뿐만 아니라 환경경영체제에 관한 국제표준인 ‘ISO14001’, KS표준인 KS M1414, KS M3700 등을 취득해 품질관리를 철저히 해 오고 있다. 수십 년간, 품질과 환경에 집중한 결과를 인정받아 ‘친환경 대상’과 ‘중소기업청 표창’을 받기도 했다.
김종영 대표는 영일화성의 경쟁력으로 ‘오랜 기간 축척된 아이템에 대한 노하우’를 꼽았다. 영일화성의 ‘콜로이달실리카(실리카졸)’2)는 고순도 실리콘(Si)을 수중에 직접 산화시켜 제조한 알칼리 수분산 실리카졸로 실리카 압자의 구형도, 분산성, 안정성이 우수하다고 평가받고 있다. 콜로이달실리카는 농도와 입자 크기에 따라 그레이드가 구분된다. 가용성 규산염계 제품은 고객의 요구사항에 따라 1:1 맞춤형으로 공급하고 있다.
“36년의 역사 동안 쌓은 노하우를 바탕으로, 자사만이 할 수 있는 아이템을 개발에 집중할 예정입니다.” 영일화성은 꾸준한 연구 개발을 통해 액상규산염의 사용 분야를 넓혀가고 있다. 현재 개척 제품으로는 흙·마사토·모래 등 무기질 재료에 시멘트를 전혀 사용하지 않고 고형화 시키는 무기질바인더 시스템인 ‘영일고화시스템SC’, 새로운 물유리계 주입재인 ‘그라우팅’, ‘무기접착제 등이 있다. 초산비닐수지를 베이스로 한 ‘수성 접착제’, 변성실리케이트 무기질 수지와 필러로 구성된 ‘무기질 접착제’, 콘크리트 방수제 ‘방술이’ 등은 제품으로 생산되어 판매중이다. 기존 제품과 차별화를 두어 시장영역을 넓혀 간다는 전략이다.

 

친환경 바인더 및 접착제 전문 메이커로 거듭
영일화성은 물유리 제조사라는 기존 이미지에서 벗어나 친환경 바인더 및 접착제실리카를 베이스로 한 제품을 생산하는 기업으로 거듭나고 있다.
이현주 이사는 영일화성의 차세대 아이템으로 ‘실리카졸’과 ‘무기질 바인더 시스템’을 꼽았다. “자사는 연구 개발을 통해 실리카를 베이스로 한 제품의 최대 가치를 끌어내고 있습니다. 기존 용도를 극대화하고 새로운 용도를 찾아 실리카 제품의 가치를 업그레이드 시켜, 이 분야에서 발명특허를 4건 취득하는 성과도 냈습니다.”
영일화성은 실리콘을 물에 직접 산화시켜 실리카를 합성 입자 성장을 시키는 실리카졸 제조 기술, 입자 제어가 가능한 실리카졸 등 경쟁력 있는 기술을 개발·특허냈다.
‘무기질 바인더 시스템’은 변성실리케이트와 복합실리케이트 기술을 기반으로 하며, 고객사의 요구에 따라 성형용, 코팅용, 도료용 등 다양한 바인더 제조가 가능하다.
“원재료를 1차원적으로 가공해 파는 것보다, 무기질 바인더 제조와 같이 재료의 부가가치를 높이는 상품을 제조해야 고객사와 자사 모두 상생할 수 있다고 봅니다.” 단순 재료 가공은 자원이 풍부한 중국기업에 밀릴 수밖에 없다는 것이 김종영 대표의 판단이다.
오래된 기업 역사에 안주하지 않고 미래를 준비해 나가는 영일화성의 모습이 돋보인다.
“재료는 버리면 폐기물이요, 사용하면 자원입니다. 지구를 형성하고 있는 고상체는 금속류를 제외하고 대부분이 세라믹 소재입니다. 자사는 액상규산염 및 실리카졸 전문 업체로서 세라믹 아이템이 다양한 분야에 응용될 수 있도록 연구·개발에 더욱 집중하겠습니다. 이를 통해 신시장이 개척되어 국내 재료산업에 이바지했으면 좋겠습니다.”
주학님기자
juhn28@naver.com

 

 

(주)영일화성
인천시 서구 백범로678번길 12 (가좌동 469-1)
TEL : 032-578-6700~3     Home :
www.youngilche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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