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렉시블 CZTS 태양전지의 원천기술 상용화 추진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촬영 모습. (자료제공: DGIST)
대구경북과학기술원(DGIST, 총장 국양)은 박막태양전지연구센터(센터장 강진규)가 최근 플렉시블 CZTS계 박막태양전지 세계 최고 효율인 12.2%를 획득과 더불어 해당 기술들을 상용화를 위한 ㈜솔라플렉스(대표이사 박기주)와의 업무협력 협약서(MOU)을 7월 22일 체결했다고 밝혔다.
CZTS 박막태양전지는 저비용·친환경 소재인 청동(Cu-Sn), 황동(Cu-Zn)을 기반으로 이루어져 있어, 고가인 인듐, 갈륨을 포함한 CIGS 태양전지나 중금속 납을 포함한 페로브스카이트 태양전지에 비해 대량생산이 유리하다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 이에 DGIST 박막태양전지연구센터는 CIGS 태양전지와 함께 CZTS 태양전지에 대해 꾸준히 연구해 왔으며, 다량의 의미있는 원천기술들을 확보한 상태이다.
DGIST 박막태양전지연구센터 양기정 박사는 ‘고품위 플렉시블 CZTS 태양전지 제조를 위한 이종원소 도핑 최적화 기술’을 개발하고 나아가 플렉시블 CZTS 태양전지 세계최고효율을 갱신하는 성과까지 이뤄냈다. 연구성과는 ‘Advanced Functional Materials’에 게재됐다.
DGIST 박막태양전지연구센터 강진규 센터장은 “이번 업무 협약을 통해 범용 무독성 소재의 플렉시블 박막 태양전지 상용화가 곧 이루어질 것”이라며, “본 공동연구를 통해 획득한 기술들로 인해 향후 가격이 저렴하고 설치가 용이한 플렉시블 CZTS 태양광 모듈을 시장에서 가까운 미래에 볼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솔라플렉스는 10MW급의 플렉시블 CIGS 박막 태양전지 셀 및 모듈을 제조하는 회사로, 이번 MOU를 통해 플렉시블 CIGS 박막 태양전지의 효율을 개선하고 저가형 CZTS 태양전지 기술 및 차세대 탠덤 기술의 협업을 통해 개발한 공정기술로 저렴하고, 가볍고, 경량지붕에 적합한 플렉시블 CIGS 박막 태양전지 모듈을 활용해 K-RE100 및 그린뉴딜 정책에 부합된 사업화가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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