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반도체 인력 양성으로 전력반도체 신산업 육성 추진한다
포스텍 반도체공학과 현판 제막식. (자료제공: 포항시)
포항시(시장 이강덕)는 포스텍에서 반도체 분야에 특화된 교육과정을 제공하는 반도체공학과가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고 지난달 17일 밝혔다.
9월 15일 포스텍 C5동 1층에서 열린 포스텍 반도체공학과 개소식에는 이강덕 포항시장을 비롯해 백인규 포항시의회 의장, 김성근 포스텍 총장 등 포스텍과 포항시, 경상북도, 삼성전자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포스텍은 지난해 삼성전자의 지원으로 반도체공학과를 설립하고, 2023학년도에 40명의 학부 신입생을 선발했으며, 2023학년도 2학기부터는 대학원생도 모집하고 있다.
포스텍 반도체공학과의 학부 학생은 전원 수시모집 학생부 종합 전형을 통해 선발되며, 2024학년도 신입생은 오는 11월 면접 평가를 거쳐 12월에 최종 합격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포스텍 반도체공학과는 국내 유일의 3+3 학사-석·박사 통합연계 집중교육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이를 위해 20여 명의 반도체 전문 교수진을 확보했으며, 반도체 소자·재료, 공정, 회로설계 등 반도체 전 분야에 걸친 차별화된 교육과정을 제공하면서 국내외 기술 전문가들과 함께 반도체 리더를 육성하기 위한 특별 프로그램을 준비하고 있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포스텍 반도체공학과 개소는 포스텍과 포항시의 발전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며, “포항시는 4차 산업 시대 빠르게 성장하고 수요가 높아진 전력반도체 산업뿐만 아니라 이차전지, 수소연료전지, 연구 중심 의대 설립 등을 포스텍과 협력해 추진하며 상생발전으로 지역 혁신을 이끌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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