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부, 미국 신정부 대비 자동차‧배터리 업계 간담회
- 조선, 철강, 반도체 등 업계와도 릴레이 간담회 예정
안덕근 산업부 장관이 배터리 업계 간담회를 주재하고 있다. (자료제공: 산업부)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안덕근)은 11월 13일 서울 강남구 한국산업기술진흥원 대회의실에서 미국 신(新)정부 출범에 대비 ‘배터리 업계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이날 밝혔다.
이날 간담회에는 안덕근 산업부 장관, 이석희 SK온 대표, 박진원 LG 에너지솔루션 부사장, 박 진 삼성SDI 부사장, 김장우 에코프로비엠 부사장, 이병희 엘앤에프 사장, 박태성 한국배터리산업협회 부회장, 황경인 산업연구원 부연구원장이 참석했다.
안덕근 장관은 미국 신(新)정부 출범에 따라 예상되는 글로벌 통상 환경의 변화가 우리 주력산업인 배터리 업계에 미칠 영향을 점검하고 대응 전략을 논의하기 위해 열린 「배터리 업계 간담회」를 주재하고, 인사말을 한 후 미국 신정부 출범에 따른 한국 배터리 산업 영향과 대응 방향을 논의했다.
업계는 그간 우리 기업이 미국의 첨단 제조산업 분야에 지속 투자 중이고 현지 부품 공급망을 구축하여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는 등 미국 경제에 대한 기여를 언급하면서, 앞으로도 미국과 긴밀한 경제협력 관계를 유지하는 데 정부가 역할을 해줄 것을 요청했다.
안 장관은 자동차와 배터리 업종이 우리 수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크고 미국 시장 집중도가 높기 때문에 미국의 정책 변화에 기민하게 대처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으며, 참석자들은 대외환경 변화의 불확실성을 최소화하고 글로벌 공급망 재편 과정에서 기회를 창출하기 위해 민관이 원팀을 이뤄 대응해 나가자는 데 뜻을 함께했다.
한편, 이날 배터리 간담회에 앞서 오전에는 자동차산업협회 모하비실에서 ‘자동차 업계 간담회’를 개최했다.
산업부는 오늘 2개 업종을 시작으로 우리 핵심 산업인 조선, 철강, 반도체 등 업계와도 간담회를 개최하여 글로벌 통상 환경 변화 대응 및 주력산업에 대한 정책적 지원 방안을 모색할 계획이며, 주요 업계와 함께 ‘민관 대미협력 전담반(TF)'를 구성해 본격 가동하고 글로벌 통상전략회의 등을 통해 지속 점검해 나갈 예정이다.
[Ceramic Korea (세라믹뉴스)=이광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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