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라믹기술원, 249개 기업 맞춤형 지원, 국산화 및 경쟁력 강화 선도
- 세라믹서포터즈, 325억 매출·386명 고용 창출로 중소기업 혁신 견인
한국세라믹기술원 진주본원 전경. (자료제공: KICET)
한국세라믹기술원(KICET, 원장 정연길)은 세라믹서포터즈 기업지원사업을 통해 2024년까지 총 249개 세라믹 기업 대상으로 51억 원을 지원했으며, 이를 통해 누적 매출 325억 원 증가와 386명의 신규 고용을 창출했다고 12월 16일 밝혔다.
산업통상자원부에서 지원하는 '세라믹서포터즈 기업지원사업'은 국내 중소·중견 기업들이 세라믹 소재 기술을 활용하여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도록 맞춤형 종합적인 지원을 제공하는 기업지원 프로그램이다.
이 사업을 통해 지원받은 기업 중 ㈜소울머트리얼은 '이차전지용 방열 세라믹 필러성능 및 균일도 향상 공정개발' 지원을 통해 42억 원 규모의 MgO 필러 상용화 공정개발 관련 투자유치를 달성했다.
또한, ㈜코웰은 ‘전력반도체 모듈용 세라믹기판 시제품제작’ 지원을 통해 14억 원의 매출 증대와 질화규소 가공기술 국산화의 성과를 거두었다. 특히, 신규 세라믹 연구부서를 신설하고 한국세라믹기술원의 기술지원을 바탕으로 방열세라믹 기판의 품질개선과 양산화를 위한 공장도 구축했다.
한국세라믹기술원은 이러한 성과를 비롯해, 2016년 사업 시작 이후 현재까지 총 249개 기업을 지원하여 매출 증대와 고용 창출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이에 대해 세라믹 기업 관계자는 “세라믹서포터즈 기업지원사업을 통해 시제품 제작, 현장 애로사항 해결, 인프라 지원 등 다양한 서비스를 지원받아 기술 경쟁력을 강화하고 신사업 발굴에 큰 도움을 받았다”고 말했다.
아울러 “세라믹 기업의 80% 이상이 중소기업인 점을 고려해 관련 지원 예산의 확대와 제품 불량 문제에 대한 기술지원 및 인증 확보에 대한 지원 강화가 필요하다”고 의견을 밝혔다.
한국세라믹기술원 정연길 원장은 “세라믹서포터즈 기업지원사업을 통해 단순한 기술지원을 넘어 국내 세라믹 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글로벌 시장에서 인정받는 성공 사례를 만들어 가고 있다”며 “앞으로도 기업들이 혁신 성과를 달성할 수 있도록 기술지원을 더욱 확대하고, 산업 전반에 걸쳐 새로운 가능성을 열어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Ceramic Korea (세라믹뉴스)=이광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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