을사년(乙巳年) 새해 소재 유관 학회 신년회
푸른 뱀의 해 을사년(乙巳年) 새해를 맞이해 소재 관련 학회인 한국세라믹학회와 한국재료학회, 한국화학관련학회연합회는 각각 지난달 초 신년회를 개최했다. 신년회 주요 내용을 소개한다. 박미선 기자
‘새로운 도약을 위한 다짐’ 2025년 한국세라믹학회 신년회
- 1월 7일 한국과학기술회관, 학회원 70여 명 참가
한국세라믹학회 신년회 전경
2025년, 푸른 뱀의 해를 맞이하여 한국세라믹학회가 신년회를 열고, 세라믹 분야의 지속적인 발전과 혁신을 다짐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지난 1월 7일 한국과학기술회관 아나이스홀에서 열린 이번 신년회에는 총 70여 명의 회원이 참석하여 회원간 교류의 시간을 가졌다.
세라믹학회 신년회는 이규형 수석이사(연세대학교)의 개회사로 시작해 황해진 회장의 신년사와 올해 주요 사업계획 발표 순으로 진행됐다.
46대 회장으로 취임한 황해진 회장(인하대학교 교수)은 신년사와 올해 학회 운영방안 내용 발표를 통해 새로운 비전과 목표를 제시하며, 학회와 회원들이 함께 나아갈 방향을 공유했다. 황 회장은 "2025년은 푸른 뱀의 해로, 지혜와 변화를 상징하는 해"라며 "새로운 도전과 가능성을 열어가는 해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세라믹 분야의 발전을 위해 한국세라믹학회가 그동안 쌓아온 전통을 이어가면서도 새로운 도약을 위한 발판을 마련할 것을 다짐했다.
황 회장은 학회가 세라믹 분야의 학문적 발전뿐만 아니라 산업적 응용에서도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음을 언급하며, "세라믹 기술은 차세대 반도체, 디스플레이, 이차전지, 항공·우주 기술 등 첨단 산업의 핵심 소재로 자리잡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코로나 팬데믹 이후 언택트(비대면) 시대가 도래하면서 세라믹 산업에 새로운 기회가 열렸다고 평가했다.
2025년 세라믹학회 주요 비전 및 목표
황 회장은 한국세라믹학회의 비전을 다음과 같은 네 가지 주요 목표로 구체화했다.
첫째, 국가전략기술로서 세라믹의 위상 강화다. 세라믹 소재와 기술을 국가 전략기술로 자리매김시키기 위해 정부와의 협력을 강화하고, 연구개발(R&D) 투자 전략에 세라믹 기술이 명확히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다. 또한,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필수 소재로서의 세라믹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둘째, 젊은 세라미스트 육성 및 회원 참여 확대이다. 학회의 지속 가능성을 위해 젊은 세라미스트들의 참여를 적극적으로 유도하고, 이들에게 연구 성과를 발표하고 산업계와 연결될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상 등을 통해 젊은 연구자들의 성과를 인정하고 격려할 계획이다.
셋째, 국제 네트워크 강화 및 학문적 위상 제고이다. 한국세라믹학회는 이미 유럽과 일본 세라믹학회와의 협력을 강화하고 있으며, 독일 드레스덴에서 열리는 European-Korean 심포지엄을 비롯한 국제 학술 교류의 기회를 확대할 예정이다. 또한, 학술지인 *Journal of the Korean Ceramic Society(JKCerS)*의 국제적 위상 제고를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넷째, 산학연 협력 및 산업계 지원 강화다. 세라믹 기술의 산업적 응용을 확대하기 위해 기업과 학계, 연구소 간의 협력 플랫폼을 구축하고, 산업계의 수요에 맞춘 연구 프로젝트를 추진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기업 실무자와 연구자 간의 긴밀한 협력을 유도하고, 국가 전략 기술 개발에 기여할 수 있는 실질적인 플랫폼을 마련할 예정이다.
황 회장은 "2025년은 한국세라믹학회의 새로운 100년을 준비하는 중요한 시점"이라며 "회원들과 함께 학문적 성장과 산업적 혁신을 이끌어가겠다"고 결의를 다졌다. 그는 학회가 전 세계에서 인정받는 학회로 도약할 수 있도록 회원들의 지속적인 관심과 참여를 부탁했다.
신년회 주요 참석자 기념촬영
한국세라믹학회는 황해진 회장의 선도로, 세라믹 기술의 발전과 산업 혁신을 선도하는 중요한 역할을 계속해 나갈 것으로 기대된다. 2025년, 한국세라믹학회는 또 한 번의 도약을 위해 힘찬 발걸음을 내딛고 있다.
한편 올해 한국세라믹학회 주요 행사는 ▲춘계학술대회 4월 16일 ~ 4월 18일 여수 EXPO ▲추계학술대회 10월 15일 ~ 10월 17일 서울 COEX ▲KJ Ceramics 39 11월 19일 ~ 11월 22일 제주 오리엔탈호텔에서 각각 진행될 예정이다.
2025 한국화학관련학회연합회 신년교류회, 75명 참석 속 성황리에 열려
- 새해 인사와 함께 화학 분야의 발전 다짐
한국화학관련학회연합회 신년회 전경
한국화학관련학회연합회는 지난 1월 7일 오후 3시부터 한국과학기술회관 아나이스홀에서 매년 신년교류회를 성황리에 진행했다. 올해 신년회에는 6개 정회원 학회 학회장, 산학연관 화학 분야의 원로들, 그리고 회원 학회 운영진 및 회원들이 참석하여 새로운 한 해를 맞이하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총 75명이 참석한 이번 행사에서는 서로의 교류를 통해 화학 분야의 발전과 협력을 다짐하는 자리로 꾸며졌다.
조원일 회장, 신년사에서 화학 산업 위기와 희망의 메시지 전달
이날 신년회 사회는 광주과학기술원 이재영 총무이사이자 부회장이 담당, 행사를 진행했다. 한국화학관련학회연합회 제27대 회장인 조원일 회장(한국과학기술연구원 책임연구원)은 신년사를 통해, “2025년 을사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이렇게 참석해주신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새해에는 모두 건강하시고 복 많이 받으시길 기원합니다”라며 참석자들에게 새해 인사를 전했다. 이어 한국화학관련학회 연합회의 지속적인 발전을 위해 함께 노력할 것을 다짐하며, 특히 지난해 석유화학 산업의 침체와 관련된 어려운 상황을 언급했다.
신년회 참석자 기념촬영
산업 위기 속에서도 희망의 불씨를 찾다
조 회장은 또한 정부의 2025년 경제정책 방향을 언급하며, “민·관 합동 석화산업 협의체 상설화와 사업재편, 친환경·고부가 전환 등 경쟁력 강화 방안이 논의되고 있어 어려움 속에서도 희망의 불씨를 찾을 수 있기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이러한 위기 속에서 그는 “사람이 답이다”라는 메시지를 강조하며, 회원들과의 교류를 통해 함께 성장하고 도전하는 한국화학관련학회연합회가 되겠다고 다짐했다.
2025년 한국화학관련학회연합회의 주제는 ‘AI-화학 연결’로, 5월 포럼과 11월 부산 벡스코에서 관련 행사들이 개최될 예정임을 알리며, 참석자들에게 많은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
신년사에 이어 올해 주요 임원진들 소개와 인사 전임 회장 및 원로 회원들의 축사와 건배사 등이 이어지며 회원간 교류의 시간을 가졌다.
한국재료학회, 2025년 신년회 … 주요 사업 계획 발표
- 1월 10일 프레지던트호텔에서 개최
한국재료학회 신년회 전경
한국재료학회는 지난 1월 10일 서울 프레지던트호텔에서 60여 명의 회원이 참석한 가운데 2025년 신년회를 개최했다. 이번 신년회는 새해를 맞이하여 회원들과 소통하고, 학회의 향후 방향과 비전을 공유하는 자리가 되었다.
행사는 정종율 총무국제 부회장의 사회로 진행되었으며, 김윤기 회장의 신년사에 이어 김진혁 전임회장이 축사 및 격려사를 통해 학회의 발전과 회원들의 지속적인 참여를 당부했다. 한국재료학회 제26대 회장 김윤기 한밭대학교 교수는 신년사를 통해 2025년 학회의 비전과 주요 사업 계획을 발표했다. 김 회장은 "2025년은 한국재료학회가 더욱 발전하는 한 해가 될 것"이라며, 2025년 학회의 주요 사업 계획을 구체적으로 소개했다.
이어 김진혁 전임회장은 "한국재료학회가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있으며, 그 기반에는 모든 회원들의 헌신적인 참여가 있었다"며, "앞으로도 학회의 발전을 위해 많은 관심과 지원을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학회의 외연 확장
김윤기 회장은 "재료학회는 다양한 학문 분야의 연구자들이 함께할 수 있는 열린 학회"라며, 학문 간 융합 연구가 활발히 이루어지는 시대적 흐름에 맞추어 학회의 범위를 넓혀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를 위해 다양한 분야의 연구자들을 적극적으로 유치할 예정이며, 이를 위한 홍보 활동을 강화하고, 기존 회원들의 인적 네트워크를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 다학제적 접근을 통해 학회의 연구 범위를 넓히고, 다양한 연구자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산업계 연계 활동 강화
김윤기 회장은 산업계와의 연계 강화를 핵심 목표로 삼고, "산업계와의 협력은 학회의 지속적인 성장을 위해 필수적"이라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학술분과별 산학 워크숍을 개최하고, 학술대회 기간 중에는 산학 기술 교류회를 마련할 계획이다. 또한 기업 인력 채용 기회를 제공하는 프로그램을 운영하여 산업계와의 협력을 강화하고, 기업 회원 확대를 목표로 활동할 예정이다. 이러한 활동을 통해 학회는 산업계와의 상호 발전적인 관계를 구축하고, 학술 연구와 실용적 기술 개발을 연계할 계획이다.
신진 연구자 중심의 열린 학회 구현
김 회장은 신진 연구자들의 참여와 활발한 교류가 학회의 지속적인 발전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고 강조하며, "학생과 신진 연구자들이 주도적으로 학술대회와 교류 활동에 참여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학회는 신진 연구자들이 자신의 연구를 발표할 수 있는 특별 세션을 마련하고, 이들이 학술적인 의견을 나눌 수 있는 네트워크 형성을 지원할 계획이다. 또한, 학생들이 학회 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장려하며, 그들의 연구 성과를 발표할 수 있는 기회를 확대할 예정이다.
GCIM의 안정적 발전
김윤기 회장은 한국재료학회가 주관하는 세계재료총회(Global Conference on Innovation Materials, GCIM)가 국제적인 명성을 얻을 수 있도록 더욱 발전시키겠다고 밝혔다. 2024년 GCIM은 30여 개국에서 1,200명이 참석하고 1,000여 편의 학술 발표가 이루어졌으며, 이를 발판으로 GCIM을 세계적 학술 대회로 자리매김시킬 계획이다. 김 회장은 "외국인 참가자의 양적 확대와 국적 다양화를 적극 추진할 것"이라며, 이를 통해 학회의 국제적 위상을 높이고, 학술 교류의 기회를 더욱 넓힐 예정이다. GCIM의 성공적인 정착은 학회의 재정적 안정성 확보에도 중요한 기여를 할 것이다.
김 회장은 "이러한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회원들의 깊은 관심과 조언, 그리고 적극적인 참여가 필요하다"며, "회원 여러분께서 아낌없는 성원을 보내주실 것이라 믿는다"고 강조했다.
신년회를 마친 후, 회원들은 학회의 비전과 계획을 공유하며, 2025년 한 해 동안 학회의 성장과 발전을 위해 다 함께 노력할 것을 다짐했다. 한국재료학회는 이번 신년회를 계기로 더욱 활발한 활동을 펼쳐 나갈 예정이다.
신년회 참가자 기념촬영
<자세한 내용은 세라믹코리아 2025년 2월호를 참조바랍니다. 정기구독하시면 지난호보기에서 PDF 전체를 열람하실 수 있습니다.>
기사를 사용하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s://www.cerazine.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