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로고

Top
기사 메일전송
한·미 협력 강화를 위한 국가전략기술 혁신포럼 개최
  • 이광호
  • 등록 2025-05-29 11:32:19
기사수정

한·미 협력 강화를 위한 국가전략기술 혁신포럼 개최


유상임 과기정통부 장관(왼쪽 네 번째)이 포럼 발표자와 함께 기념 촬영 모습. (자료제공: 과기정통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유상임, 이하 ‘과기정통부’)는 5월 22일 미국 정보기술혁신재 단(ITIF)과 한국과학기술원(KAIST)이 공동 으로 주최하고, 과기정통부가 후원하는 ‘국 가전략기술 혁신토론회(혁신포럼)가 개최됐 다고 이날 밝혔다. 미국 정보기술혁신재단 (ITIF)은 2006년에 설립된 민간 두뇌집단(씽 크탱크)으로 기술혁신과 공공 정책 관련 현 안을 연구하고, 학술회의(컨퍼런스) 등을 개 최하며, 미국 및 국제 사회에 시의성 높은 정 책을 기획·제안하고 있다.


국가전략기술 육성은 인공지능(AI), 양자, 생 명과학(바이오) 등 핵심 기술 선점을 위한 국제 기술패권 경쟁이 심화되고 있는 상황 에서 경제성장 뿐 아니라 과학기술혁신에도 중요한 과제로 부상하고 있다. 


이번 토론회(포럼)는 날로 심화되고 있는 국 제 기술패권경쟁과 미국 트럼프 행정부 2기 출범에 따른 한·미 당국의 기술정책 동향과 전략을 분석하고 과학기술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되었으며, 유상임 과기정통부 장 관(축사), 로버트 앳킨슨 정보기술혁신재단 (ITIF) 회장(기조연설), 이광형 한국과학기술 원 총장(개회사) 등이 참석했다.


로버트 앳킨슨 정보기술혁신재단(ITIF) 회장 은 ‘트럼프 2.0 시대, 한국의 새로운 성장 전략’을 주제로 한 기조연설에서 트럼프 행정 부의 신고립주의·보호주의 정책은 더 이상 세계질서의 파수꾼 역할이 아닌 자국의 문 제 해결에 집중하겠다는 뜻으로 해석이 가 능하며, 이에 대응하여 대한민국은 수출 중 심의 경제성장 모형에 더해 기술혁신을 바탕 으로 한 전략이 필요하다고 제언했다. 이를 위해 기업 규모에 따라 임금, 복지 혜택 등이 달라지는 이중구조 해소와 함께, 혁신을 가 로막는 규제의 개선, 첨단기술 기반 창업 지 원 등도 제안했다.


이어진 1부 ‘한·미 과학기술협력’ 분과에서 스티븐 에젤 정보기술혁신재단(ITIF) 부회장은 미·중 무역갈등이 위기이자 국가성장 전략을 재정비할 기회라고 말하며 기술협력 강화를 위한 전략적 방안을 제시했다. 송경진 아시아 재단 한국본부 대표는 한·미 행정부 간 교류 를 넘어 의회, 산업계, 학계 등 동반관계(파트 너십) 구축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정 재민 한국과학기술원 인문사회융합과학대 학장은 인간, 사회, 문화에 대한 이해를 바탕 으로 한 책임 있는 기술 발전의 중요성을 제 시했다. 이어진 토론에서 국제 기술패권 경쟁 속 한국과 미국의 과학기술 협력 고도화 방 안이 필요하다는 공감대가 형성됐다. 


2부 ‘주요 세부기술 분야의 한·미협력’ 분과 에서는 12대 국가전략기술 중 차세대 원자력, 인공지능-반도체, 차세대 소재인 그래핀을 중심으로 연구개발 동향과 현안 쟁점을 분석 하고, 한·미 협력에 관한 기술 분야별 심도 있 는 논의가 이어졌다. 또한 토론자들은 국제 기술패권 경쟁시대를 맞아 과학기술에 대한 장기적인 관점의 범부처 협력 및 지속가능한 정책 마련이 필요하다는 데 공감했다.


이날 축사에서 유상임 과기정통부 장관은 “미국은 우리나라 국제공동연구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중요한 협력 동반 자로서, 양국 간 협력이 더욱 원활하게 이루 어지도록 정부도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 며 “기술이 경제, 안보, 외교를 넘어 국가의 명운을 좌우하는 시대에서 미래성장동력, 인 재양성, 기술사업화의 모든 측면에 대한 강 력하고도 지속적인 노력이 필요하다. 앞으로 도 과기정통부는 과학기술혁신의 주무 부처 로서 범부처와 민간기업, 나아가 정보기술혁 신재단(ITIF) 등 세계적 두뇌집단(싱크탱크) 과도 협력하여 대한민국의 기술 경쟁력을 세계 최고 수준으로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이광형 한국과학기술원 총장은 개회사에서 “국제 정세가 갈수록 예측하기 어려워지 고 있지만, 그 기저에는 과학기술의 중요성이 라는 일관된 흐름이 존재한다”며 “한국은 조 선, 원자력, 반도체, 디스플레이, 배터리 등의 분야에서 세계 최고 수준의 기술력을 보유 하고 있는 만큼, 향후 한·미 협력은 상호보완 적인 방향으로 발전할 수 있다”라고 밝혔다. 


한편, 과기정통부는 국제 기술패권 경쟁에 대응하기 위해 ‘국가전략기술 육성에 관한 특별법’에 기반하여 ‘과학기술 주권국가, 초 격차 대한민국’으로의 토대 마련에 앞장서고 있다. 올해는 국가전략기술 체계 고도화를 추진할 예정으로, 관련한 내용을 「국가전략 기술 정상회의(서밋)」(’25.하반기 예정)을 통 해 발표할 계획이다.


[Ceramic Korea (세라믹뉴스)=이광호 ]

 

기사를 사용하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s://www.cerazine.net

 

0
회원로그인

댓글 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monthly_cera
세로형 미코
03미코하이테크 large
02이삭이앤씨 large
오리엔트
미노
삼원종합기계
진산아이티
케이텍
해륭
대호CC_240905
01지난호보기
월간도예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