慶應대학 이공학부의 川口春馬 교수, 安藤一博 대학원생 등 연구팀은 유기형광화합물을 내포한 100나노미터 이하의 미립자를 개발했다. 형광화합물의 유로피움 착체를 고분자로 감싸므로써 형광수명이 길어진다. 디옥시리보핵산(DNA)나 단백질 등의 착색제로서 응용을 전망한다.
미립자는 미니에멀션 중합이라는 방법으로 제작한다. 유화제를 넣은 수용액 속에서 유로피움 착체를 녹인 기름방울 모노마에 초음파를 처리하면 세분화되어 유화제가 이 세분화된 모노마의 표면에 흡착한다.
또한 중합개발제를 첨가하면 기름방울인 모노마가 폴리머가 되어 고형화. 내부에 유로피움 착체가 들어간 상태의 미립자가 다수 만들어진다. 입자의 직경은 50~100나노미터로, 착체의 외측을 폴리머로 싸고 있기 때문에 착체만으로 발광시킴으로써 형광의 장수명화가 가능하다고 한다.
파장 340나노미터의 여기광을 조사했을 때의 형광파장은 65나노미터로 파장차가 크기 때문에 착란광이 적어 형광파장의 분리가 용이. 여러 가지 DNA파편 속에서 특정한 DNA를 검출할 때의 착색제 등에 대한 응용을 전망하고 있으며, 실험에서 DNA로 결합시킨 미립자를 형광을 조사한 경우 발광한다는 것을 확인했다. 형광 강도는 입자 내에 포함된 착체의 양에 비례하여 강해진다. (N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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