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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천도자기명품관 도예농
  • 편집부
  • 등록 2003-07-11 10:55:38
  • 수정 2016-04-11 18:2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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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천도자기명품관 도예농 경기 이천 남창익씨 운영 ‘도자기를 좋아하는 국민으로’ 야심찬 의욕의 광장 250평의 2층건물, 1층 전시매장 2층 박물관 도예체험실 이천지역 100여 요장 전국 각지 30여 요장 유명작품 전시판매 박물관 도자기 변천사 한눈에, 체험교실 120명 한번에 수용 서울에서 중부고속도로를 타고 남쪽으로 내려가다 보면 서이천 톨게이트가 나온다. 도자기마을 이천을 가려면 이곳을 나와 3번 국도를 따라가게 된다. 이천도자기 명품판매관 ‘도예농’은 바로 이곳 톨게이트를 나와 3번 국도로 이어지는 사잇길에 위치하고 있다. ‘2001세계도자기엑스포’를 계기로 새로 난 길로 목가적인 풍경을 하고 있는데 불쑥 ‘도예농’을 만나게 된다. 건물 왼편과 전면에 큼지막하게 쓰여있는 ‘陶’자가 흰벽면과 강한대비를 이루는 검은 글씨로 눈길을 끈다. 이곳을 지나치는 사람이면 누구든 그곳에 도예농이 있음을 알 수 있고 인상적인 ‘陶’자는 한번쯤 그곳에 들러보리라 마음먹게 된다. 이곳은 총250여평의 2층 건물로 1층은 110여평의 전시판매장으로 2층은 박물관과 도예체험교실로 구성돼 있다. 1층의 전시매장에는 이천지역의 도자기들을 위주로 전국에서 공수한 전통도자기들을 전시·판매하고 있다. 매장 안쪽 벽면을 두르고 있는 전시대에는 작가의 사진과 간단한 경력이 적힌 소개패널이 걸려있고 그 작가들의 대표작들을 진열해 누가 만든 작품인지 쉽게 알 수 있다. 이곳에 진열된 작품들은 이천지역의 100여개 요장과 전국 각지의 30여개 요장의 작품들로 모두 운영자 남창익씨가 직접 보고 골라서 매입한 작품들이다. 낯설지 않은 이름의 작가들은 물론이고 아직 잘 알려지지 않은 젊은 작가들의 작품이라도 독창적이고 상품성이 좋으면 매입대상이 된다. 남창익씨는 소비자를 직접 만나는 위치에 있어서 알게되는 소비자들의 요구사항을 도예가들에게 제시하기도 한다. 남창익씨는 이천도자기협동조합장에서 2년간 ‘도예농’을 운영하다 지난 10월 지금의 자리로 이전했다. 매장운영초기부터 그와 연계된 친분이 두터운 작가들은 가마를 허는 날을 도예농에 알려온다. 남창익씨는 2년 동안 도예농을 운영하며 기업에 꾸준한 판촉활동의 결과로 여러 곳의 단골을 확보해 두고 있는 상태이다. “사업가들은 외국거래처에 선물할 일이 많은데 의외로 마땅한 선물거리가 없어서 고민합니다. 그런 사람들에게 도자기를 알리고 선물하도록 판촉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외국과 거래가 잦은 무역회사들을 위주로 리플렛을 제작해 발송하고 홈페이지를 통해 새로운 상품을 소개한다. 도자기 선물이 받는 이들을 기쁘게 하기 때문에 다시 찾는 일도 그만큼 잦다. 선물 받은 도자기의 인상적인 느낌을 더 깊이 느끼고 싶어 사업차 한국에 왔다가 잊지 않고 직접 매장을 방문하는 외국인들도 있고 이천을 찾는 관광객들이 들러가기도 한다. 2층은 도자역사박물관과 도예체험교실로 구성돼 있으며 도자역사박물관은 선사시대부터 조선후기까지의 우리도자기를 시대순으로 정렬해 전시함으로서 우리 도자기의 변천사를 한눈에 알 수 있도록 꾸몄다. 도자기의 변화에 대한 간략한 설명과 함께 토기, 청자, 분청사기, 백자의 변화하는 모습들을 유명문화재의 재현품을 통해 보여주고 있다. 이밖에 토련, 성형, 번조, 시유 등의 도자기의 제작과정을 아기자기한 도자인형으로 만들어 도자기가 만들어지는 과정을 재미있게 보여주고 있다. 2층의 도자체험교실은 120명의 인원을 한번에 수용할 수 있는 크기이다. 이곳에는 학교나 유치원 등의 단체교육, 개인, 가족단위의 일일체험교실, 회사의 신입사원 연수 등의 도예교육을 받을 수 있다. 일일체험교실은 컵, 식기, 화병, 접시 등의 ‘초벌된 기물에 문양장식하기’와 ‘손으로 빚어만들기’, ‘토우 만들기’, ‘물레성형하기’ 등을 직접 해볼 수 있다. 비용은 ‘초벌된 기물에 장식하기’가 1만원, ‘손으로 빚어만들기’와 ‘토우만들기’가 1만 2천원, ‘물레성형’이 1만 5천원이다. 장작가마 번조를 원할 경우 5천원의 비용이 추가되며 번조 후 완성된 작품은 택배로 받을 수 있다. 정기 수강생은 12주 과정으로 핀칭, 코일링 등의 기초실기부터 물레성형까지의 수업을 받게되며 주중 2회 수업으로 수강료는 22만 8천원이다. 년간회원으로 등록할 경우 1년에 60만원이다. 현재 도예농에는 운영자 남창익씨를 비롯해 매장을 관리하는 직원 2명과 일일체험교실을 운영하는 상주작가 1명이 함께 한다. 도예교실에는 1루베가스가마와 토련기, 전기물레 등을 구비하고 있다. 또한 도예농건물 우측에 자리한 장작가마는 두달전에 완성된 소성해 본적이 없는 새가마다. 아담하게 지은 4칸짜리 망댕이가마로 장작가마를 갖고 있지 않은 도예가들에게 임대하고 소성시기에 맞추어 방문객을 유치하는 이벤트를 마련할 계획이다. 작가들에게 나무값 정도의 비용으로 장작가마를 임대해 장작가마소성의 기회를 제공하고 일반인들에게 도자기 번조 과정을 볼 수 있게 함으로써 우리도자기에 대한 자부심을 갖게 하고자 한다. 도예농의 운영자 남창익씨는 “현재 도자기의 사용이 생활화돼있는 도자인구가 10%정도 밖에 되지 않습니다. 이는 도자기 사업이 발전할 수 있는 가능성이 크다는 것을 의미하기도 합니다. 장기적인 안목을 갖고 보면 도예분야는 물론 도예농의 발전도 확신합니다.”라고 말한다. 20여 년간 가구와 인테리어 사업을 해오던 그는 사업차 문경을 방문했다가 우리도자기를 알게 됐다. 그후 도예가들에게 문전박대를 당하는 수모를 겪으면서도 도자기가 좋아 꾸준히 사업에 매진하고 있다. 주소: 경기도 이천시 신둔면 수남리 211-1 전화: 031-637-6557 홈페이지: www.doye.com 서희영기자 rikkii77@hotmail.com 도예농 외관 1 분청화병류 2 백자 식기들 3 도예농 박물관 전경 4 도예농 매장에 전시된 작가소개와 작품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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