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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알루미나(주), 전자세라믹스용 고순도 알루미나 양산개시
  • 편집부
  • 등록 2010-06-14 15:24:56
  • 수정 2016-03-21 21: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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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도 99.8%, 연간 4만5천톤 규모.
일본산 대비 품질 및 가격경쟁력 확보


KC주식회사와 한국광물자원공사가 51:49의 비율로 총 300억원을 투입해 설립한 한국알루미나(주)가 지난달 2일 준공식을 개최하고 본격적인 양산에 돌입했다.
전남 영암군 대불산업단지내 4만9천600m2 부지에 지어진 한국알루미나(대표 이성오)는 연간 4만5,000톤의 생산설비를 갖추고 있으며 소결용 소성 알루미나, 저소다 알루미나, 초미립 기능성 알루미나 등 전량 수입에 의존하던 고부가 제품을 일본 제품의 80% 수준에 국내 기업에 공급할 예정. 이로 인해 연간 500억원 이상의 수입대체 효과는 물론 일본으로의 역수출도 기대되고 있다.
이날 준공식에는 박주봉 대주KC그룹 회장, 김신종 한국광물자원공사 사장, 이상면 전남도 정무부지사, 이점관 목포부시장을 비롯한 세라믹 관련 업계 대표들과 수요업계 관계자 등 모두 500여명이 참석. 박주봉 회장은 “첨단산업의 발전에 필수적인 특수 알루미나의 국내 생산이 이뤄지면서 안정적인 국내 수급은 물론 연간 수 백억원의 수입대체효과로 국익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한국알루미나 준공의 의의를 강조했다.
한국광물자원공사와 공동으로 한국알루미나를 설립한 KC주식회사는 국영기업인 한국종합화학공업(주)이 민영화된 회사. 호주산 보크사이트 광물을 가성소다로 녹여 수산화알루미늄을 생산하는 KC주식회사는 이를 다시 재처리해 각종 첨가제용으로 사용되는 다양한 알루미나(순도 99.5% 내외) 제품을 생산해왔다.
이번에 준공된 한국알루미나는 KC주식회사의 알루미나 생산라인 보다 고가의 기능성 알루미나를 생산하는 첨단설비. 핵심은 바로 120억원을 투입한 대형 로타리킬른. 기존 KC의 설비보다 기본적으로 품위가 높은 알루미나의 생산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여기에 탈소다 공정을 거치면서 Na2O의 함량을 0.05% 이하로 낮춘 저소다 알루미나는 최대 순도가 99.8%에 달한다. 마지막으로 미립화를 위한 분쇄공정을 거쳐 입도별로 규격화한 초미립 알루미나 제품을 생산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즉, 정유회사로 치면 수입한 원유를 재처리해 부가가치를 극대화시키는 고도화설비를 구축한 셈. 톤당 7만원에 수입된 호주산 보크사이트가 KC주식회사의 수산화알루미늄을 거쳐 한국알루미나의 생산라인을 통해 톤당 80만원에서 300만원에 달하는 고부가 첨단소재로 탈바꿈하게 된 것. 그렇지만 국내 시장의 80%를 차지하고 있는 일본산에 비해서는 20% 저렴한 수준의 가격으로 공급할 예정이다.
바로 인근의 KC주식회사를 통해 기본 원료인 수산화알루미늄을 저가에 공급받을 수 있기 때문. 이는 국내 세라믹기업도 마찬가지. 그동안 전량 수입에 의존하던 고순도 알루미나의 안정적인 공급은 물론 생산원가 절감을 통한 가격경쟁력까지 확보할 수 있게 된 셈이다. 또 전량 호주에서 수입하고 있는 보크사이트는 향후 한국광물자원공사가 책임질 예정. 바로 베트남과 인도네시아 등 해외투자를 통해 확보한 보크사이트 광산을 직접 개발해 안정적인 원료공급에 나설 방침이다.
안광석 기자 doraz@naver.com


축하객들 뒤로 보이는 설비가 바로 KC주식회사의 수산화알루미늄 생산설비
대주KC그룹 박주봉 회장의 환영사
한국광물자원공사 김신종사장의 첫 제품출하 기념 사인
생산설비 가동을 알리는 버튼식 행사와 기념식수

 

< 더 많은 자료는 세라믹코리아 2010년 5월호를 참조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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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www.cerazine.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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