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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타일산업 현황 및 경쟁력 강화(김상연)
  • 편집부
  • 등록 2010-08-24 15:11:45
  • 수정 2015-03-06 14:5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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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우리나라 타일원료 개발현황 및 산업동향


 

김상연 아이에스동서(주) 소재개발생산팀 과장

 


1. 서론
우리나라 세라믹스산업의 발전동기중의 하나는 천연적으로 주어지는 광물자원에서 비롯된다고 하여도 과언이 아니다. 특히 국내에서는 점토, 고령토, 도석과 같은 가소성광물과 장석, 규석, 석회석과 같은 비가소성광물이 비교적 풍부하게 산출되고 있고 산업기술의 전반적인 발달과 함께 각종 세라믹소재원료의 개선 및 개발연구가 활발히 진행되고 있으며 이에 따라 기존의 세라믹원료가 갖지 못하는 우수한 기능성 소재 또한 타일maker별 연구개발이 활발히 진행되고 있는 실정이다. 고기능성의 제품으로 사용하기 위한 고순도 및 초미립화된 세라믹소재의 타일산업적용에는 다소 무리가 있지만 전통요업으로서의 타일소재로서 활용할 수 있는 비금속성 광물자원의 지속적인 개발 또한 간과해서는 안될 중요한 사안이며 세라믹스 원료산업에 있어 타일원료의 개발현황과 각 원료별 산업동향을 점검하여 타일산업의 경쟁력강화를 위한 재도약의 기회로 삼고자함이 본 내용의 주요한 취지라고 할 수 있다.
국내의 타일소지용 광물들은 일부 광산을 제외하고 순수한 것이 거의 없으며 또한 원료별 광산현황 또한 상당히 열악한 조건에서 원료산출에 애써오고 있는 실정이다. 특히 불순성분이 함유되지 않고 순수할수록 원료의 가격이 높아 소지용보다는 유약용으로 사용되고 있으며 소지용으로 사용되는 타일원료는 순도가 다소 어지며 로트(lot)에 따라 성분의 변화가 발생할 수 있음을 감안해야 한다. 그리고 타일maker별 이에 대한 대응 또한 지속적으로 관리 되어져야만 타일완제품의 불량발생근원을 차단할 수 있음은 부정할 수 없는 사실이다. 이러한 광산의 광맥분포 및 맥상별 원료로트(lot)의 특성을 반드시 확인해야 하며 광산현황, 채광설비, 타일원료 제조공정에 대한 조사관리를 통해 제조공정상의 변화에 대응할 수 있는데 큰 도움이 되고 있다.

2. 본론
타일에 사용되는 소지원료는 크게 2가지의 제조공정에 따라 분류될 수 있다. 한국산업규격 KSL 1001 도자기질타일(Ceramic Tiles)에 명시되어 있는바에 따라 크게 2가지의 제조공정으로 구분하면 내장타일(Wall Tile)과 바닥타일(Floor Tile)로 분류될 수 있다. 전반적으로 내장타일에 사용되는 소지원료로는 점토(Clay), 도납석, 석회석, 고령토, 활석(Talc)이 주사용 되고 있으며 바닥타일에는 점토(Red Clay), 도석, 장석, 고령토 및 재활용원료가 주사용 되고 있다. 현재의 타일업계에서 주도하고 있는 타일소재는 포슬레인(Porcelain) body로 흡수율이 거의 0%에 가까운 우수한 물성을 가지고 있는 소재이다. 포슬레인은 내외장 및 바닥용으로 전반적인 활용도를 가지며 그 물성 또한 우수하여 타일업계에의 미래비전으로 제시되고 있으며 원료 및 소재개발에 있어 활발한 연구투자가 진행되고 있는 실정이다.
이러한 제조공정별 타일원료의 개발은 타일제조공정에 있어 가장 중요한 첫걸음이며 이러한 원료의 개발 및 관리에 있어서 세심한 관심을 갖지 못한다면 제품 불량발생과 업계경쟁에서 뒤쳐지게 되는 당연한 결과를 초래하게 된다.

1)타일원료의 개발
■타일원료의 시험
내장타일 및 바닥타일에 사용되는 여러 비금속광물의 타일원료는 각 광산별로 채광 및 관리되어 출하된다. 이러한 원광석 관리규격은 타일업체별 그 사내규격 및 표준을 작성하여 품질관리화 하고 있으며 원료에 대한 각 시험규격, 표준 또한 관리표준으로 규정하여 관리되고 있는 실정이다.
상기 타일원료의 시험과정에서 알수있듯이 원료의 관리는 그 중요도가 상당히 높다. 원료의 관리는 광산원료의 관리와 입고원료의 관리가 연계적으로 이루어지며 광산채광 위치별 광맥의 분포현황을 우선적으로 답사를 통한 확인이 이루어 져야 하며 이러한 로트(lot)관리를 통한 채광원료가 제조공장으로 입고되어 보다 세부적인 입고검사가 이루어지게 된다. 이러한 광맥의 흐름을 파악하고 광산과의 정기적이며 지속적인 교류협력을 통해 보다 안정적인 타일원료의 관리와 개발이 이루어질 수 있음은 간과할 수 없는 현실이다.

■타일원료의 종류 및 특성
한국광물자원공사나 지질자원연구원 등에서 명시되어있는 비금속광물의 종류는 다양하나 특히 요업용으로 사용되는 비금속광물에는 한정이 되어 있다.
타일원료에 사용되는 비금속광물은 크게 가소성원료와 비가소성원료로 분류되며 점토,고령토,도석,장석,납석,석회석등으로 크게 나뉘어 질수 있다. 이러한 타일원료로 사용되는 비금속광물을 보다 자세하게 알아보고자 하며 어떠한 광물적 특성을 지니며 용도 및 소성물성 등에 대해 간략히 나열해 보고자 한다.

가.점토(Clay)
점토는 세라믹분야에서 가소성부분을 대표할 수 있는 원료이다. 점토란 미립자의 집합체로서 습한 경우 가소성을 나타내며 건조하면 강성을 나타내고 적당한 온도에서 소성하면 소결하는 것으로 함수알루미늄규산염을 주성분으로 하는 토상의 집합체로서 타일제조시에 반드시 필요한 중요한 원료이다. 점토는 1차점토와 2차점토로 대별되며 국내의 타일용 소지는 2차점토에 해당되는 것으로 1차 점토에 비해 평균입자가 작고 유기물질의 함유가 많아 가소성이 큰 특징을 가지고 있다. 또한 철분을 함유하고 있어 소성색상이 떨어지며 소성과정중에 높은 유기물함량의 원인에 의한 부풀음(Bloating)이 발생하기도 한다.
점토의 사용비율은 타일제조업체마다 상이할 수 있으나 내장타일의 경우 23~28%, 바닥타일의 경우 18~23%가 적합하나 소지배합구성 및 쓰임원료에 따라 가감하기도 한다. 하지만 현 타일업계에서는 점토의 사용비율을 감소하는 방향으로 바뀌어져 가고 있으며 점력질 도석원료의 도입을 통한 점토감소효과를 충분히 나타낼 수 있고 특히 높은 ig.loss를 갖는 점토일수록 바닥타일의 경우 블로팅(Bloating) 및 블랙코아(Blackcore)의 결함이 나타날 수 있으므로 점토의 비율이 높은 것이 좋은것만은 아니라고 할 수 있다. 현재 타일업계에 Hot Issue가 되고 있는 포슬레인(Porcelain)의 개발이 왕성히 이루어지고 있고 또한 생산체계를 구축해 나가고 있는 시점으로 수입점토, 특히 중국점토의 수입이 불가피 하며 이러한 점토외 타일원료의 수입증가추세는 앞으로 지속될 것으로 타일업계에서는 예상하고 있다.

나.고령토(Kaolin)
카올린족 광물은 카올리나이트(kaolinite), 나크라이트(nacrite), 딕카이트(dickite), 할로이사이트(halloysite)의 동질이상체가 있으며 기본화학식은 Al2O3·2SiO2·2H2O로 표시한다. 국내의 고령토는 대부분 할로이사이트로 되어 있으며 현미경 관찰 시 침상구조의 형태로 존재하는 것이 많으며 비교적 입도가 굵어서 가소성이 떨어진다. 특히 할로이사이트는 카올리나이트와 기본적으로 유사한 결정구조를 가지나 카올리나이트와 비교할 때 층간수가 존재하며 결정도는 낮다. 결정구조는 관상(침상)을 이루어 요업공업에서 할로이사이트가 양질의 도자기 제조용으로 사용되나 일반적으로 결정구조의 특성상 제지용이나 기타 용도로는 부적합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고령토의 품위를 저하시키는 광물로는 철 및 티탄산화물 등으로 이들은 고령토를 착색시켜 백색도를 저하시키는 결과를 초래한다. 산지로는 경남 하동,산청과 경북 상주지역 및 경기지역을 중심으로 매장량이 풍부하게 분포되어 있으며 타일 및 내화물용으로 사용되고 있다.
전반적인 고령토원료의 산업동향을 알아보면 국내생산 고령토는 침상이라 제지용 충전재로 쓰는 판상 고령토는 전량 수입되고 있다. 전반적인 산업불황으로 인해 고령토 감산의 원인이 되고 있으며 타업종 사용부원료의 생산증대 영향으로 일부 증산되는 경향도 나타나고 있으나 수출대비 수입물량은 증가추세에 있다. 또한 광산에 종사하는 종업원수는 중장비 의존추세로 인해 2002년 8.1%를 기록했던 비율이 해마다 줄어 2007년에는 6.2%로 비중이 줄었고 도자기용으로 사용되고 있는 국내산 고품위 원광석은 그양이 적은반면 저품위 고령토광석은 그 양이 풍부하여 저품위 고령토의 활용기술개발이 시급한 실정이다. 특히 고품위 white kaolin의 채광량 및 매장량은 지속적으로 감소되고 있는 추세이며 중국 및 태국 kaolin의 수입대체 활로를 모색하지 않을수 없는 현실이다. 하지만 타일용 저품위 pink koalin의 경우는 이와 달리 다소 풍부한 채광 및 매장량을 확보하고 있으나 장기적 시각에서 볼 때 안심할 수 있는 현실만은 아니다.

다.도석(pottery stone)
도석은 가소성, 내화성, 융제성분 등 구성조건이 적합하여 단미로써 성형이 가능하고 소성하면 자화하는 원료이다. 도석은 주광물이 석영이며 여기에 일라이트, 견운모, 장석등을 수반하는 치밀한 암석에 속한다. 도석은 알칼리성분 함량에 따라 주로 결정되는데 SiO2 70~80% 내외, 알칼리성분 4%내외, 내화도 14~27정도이며 철분 및 티탄의 함유량에 따라 소성색상이 좌우되기도 한다.
국내의 도석은 등급에 있어서 철분함유량에 따라 상당한 분포를 보이고 있으며 타일소지용으로 적합한 등급은 1등급 이상의 도석으로서 내화도, 열팽창계수, 수화팽창율 등 물성 성질을 면밀히 조사하여 사용함이 바람직하다.
내장타일용 소지에 사용되는 도석은 백색도 뿐만 아니라 수화팽창율이 작은 도석을 선정해야 하며 단미상에서의 점력 또한 중요하므로 도석의 선정 및 개발시 원료분석 및 실험적인 조합시험이 광범위하게 이뤄져야 한다. 특히 내장타일의 경우 카올린질이나 엽납석질 도석을 사용해야 하며 바닥타일 소지의 경우는 알칼리성이 함유된 견운모질이나 장석질 도석이 적합하다.
특히 포슬레인의 소지원료로 사용되는 도석은 소지 뼈대구성을 담당하는 중요한 원료로서 장석류가 거의 60%이상을 차지하는 특성을 가지므로 도석의 중요성은 점토가 갖는 강성외 부가적인 점력을 부여할 수 있어서 원료의 선정 및 도입적용이 아주 중요한 사안이다. 또한 포슬레인용 도석의 개발에 있어 색상 또한 중요한 인자로 작용하므로 국내 백색도석광산의 추가개발이 시급한 실정이다.
국내원료 매장량의 고갈이 심각해짐에 따라 원료수입 의존도가 매년 높아지고 있다.
이는 타일원료가격 및 완제품 가격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므로 가격경쟁력은 갈수록 약화됨을 의미한다. 안정적인 원료공급의 확보가 시급하며 현 타일내수 원료관리는 물론 장기적 관점에서 타일원료에 대한 대책이 필요한 시점이다. 비금속광물 광산별 매장량의 풍부함은 역설되나 이 또한 적합한 원료의 적용이 반드시 동반되어야 할 사안이므로 현 타일원료수급에 대해 안주할 수 없으며 정부 및 산하기관의 정책적인 뒷받침과 업계 및 광업계가 깊은 관심을 갖고 돌파구를 찾아야만 할 것이다. 특히 수입비중이 높은 중국산타일 수입의 년도별 동향을 살펴보면 덤핑관세가 부과되던 2005년부터 수입증가율이 부과전에 매년 50%의 높은 증가율에 비하여 현격히 둔화된 것으로 통계되었으나 고부가가치 제품의 개발을 위한 고품위 타일원료의 수입증가세는 완만한 상승곡선을 나타낼 것으로 예상된다.

라.장석(Feldspar)
장석류는 알카리장석과 알카리토류장석으로 구분되며 일반 무기재료에서 융제의 역할을 하는 광물이다. 장석은 크게 정장석(orthoclase,칼리장석), 조장석(albite,소다장석) 및 회장석(anorthite,석회장석)으로 구분된다. 국내의 장석은 순수한 것은 드물고 칼리와 소다의 고용체 형태로 나타나며 순수한 장석일수록 고가에 해당되어 주로 유약용이나 도자기용, 유리용으로 사용되며 타일소지용으로는 저가의 장석함유량이 낮은 2급정도가 사용된다. 소지 내에 장석의 함유량이 과다할 경우 수축율증가, 소성변형등의 불안요인이 나타나므로 소지에 사용되는 기타 원료들의 소성물성을 잘 파악한 후 가마(kiln)조건에 적합한 조합비를 개발, 타일업계에서 사용하고 있다. 특히 포슬레인소재가 급부상되면서 장석의 중요성이 대두되고 있으나 백색도가 양호한 소다장석류의 가행광산이 많지 않은 실정이며 장석류의 lot관리 또한 상당히 중요한 인자로 작용하고 있다.
타일업계에서의 포슬레인용 장석은 수입을 통한 고가의 리튬장석을 사용하고 있는 업체도 있으며 국내장석광산의 포슬레인소재 개발을 통한 수입장석을 대치하고 있는 업체도 있다. 이러한 연도별 가행 광산수를 보더라도 감소추세에 있으며 이는 장석광산에만 해당되는 일은 아닐 것이다. 고부가가치 타일소재의 개발을 위해서는 고품위 장석류의 개발이 중요하며 광산업계에서의 세심한 채광 및 선광작업을 통한 고부가가치 원광의 생산이 동반 되어져야만 타일업계와 광산업계의 도약이 가능하지 않을까 생각해본다.
이와 달리 고품위 장석류의 개발과제도 시급하지만 현 정부시책에 따른 녹색성장, 저탄소발생의 목적에 부합하기 위한 폐기재활용원료의 타일원료로서의 적용도 검토되고 있으며 환경친화적인 타일의 개발을 위해 장석류 재활용원료의 소재도입 또한 업계의 화두로 떠오르고 있다.

마. 석회석(Limestone) 및 활석(Talc)
내장타일(Wall Tile)에 사용되는 석회석은 CaO를 주성분으로 하는 수성암으로 강원,충청지역등에 널리 분포되어 있고 매장량이 풍부하며 품질 또한 우수한 편이다. CaO는 소지중의 점토나 석영과 저융점 화합물을 만들기 때문에 석회석은 도자기류의 소지에서 강력한 융제역할을 한다. 특히 도기질 타일소지에 석회석을 첨가하면 소지를 낮은 온도에서 치밀하게 하며 유약과의 중간층의 생성량을 늘리고 소지의 수화팽창율을 감소시킨다. 석회석은 유리, 사료, 요업용등 전반적인 쓰임새를 가지며 도기질타일 소지에 9~13%정도 사용되고 특히 석회광산은 노천채광에 비해 갱내채광을 주로 하고 있다.
활석은 미세한 결정이 치밀하게 뭉친 괴상 또는 엽상의 큰 결정의 집합괴로 산출된다. 매끄러운 촉감이 있어 타일소지에 사용시 금형의 탈형이 용이하며 도기질소지에 사용시 수화팽창율을 감소시킬 수 있으며 소결성을 향상시킬 수 있는 장점이 있다. 도기질 타일소지 적용비율은 약5%내외로 사용되고 있다. 또한 자기질 소지에 첨가사용시 매용제의 역할로 인해 소지의 내화도를 낮출 수 있어 자기소지등에 소량사용하기도 한다.
특히 국내산출 활석은 백색도가 중국활석에 비해 떨어지므로 자기질용 활석은 수입에 의존할 수밖에 없으며 국내활석은 일반 도기질소지에 사용되는데 그치고 있는 실정이다.

바. 재활용(recycling) 타일원료
현 21C는 친환경에 대한 관심이 급부상하고 있다. 이러한 친환경에 대한 관심이 타일업계 또한 파급될 수밖에 없으며 타일소재로 사용될 수 있는 재활용원료의 연구개발이 끊임없이 추진되고 있다. 특히 타일소재로 사용되기 위해 검토되는 여러 산업계폐기물이 존재하며 이는 석탄재, 폐유리, 폐도자기, 무기성오니와 건축폐기물에 해당되는 폐콘크리트, 제철슬래그와 폐주물사 등 재활용원료에 대한 적용인자는 산업계에 고루 분포되며 배출되고 있는 실정이다. 이러한 폐기물의 재활용은 타일업계뿐만 아니라 타업종에도 재활용 되어 지고 있으며 타일외 특히 점토벽돌에 다량 적용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또한 현 골재 및 토사골재 처리 광산업계에서 배출되는 골재처리 무기성오니 및 폐수처리오니는 바닥타일(Floor Tile)에 높은 조합비율로 적용되어 원가절감뿐만 아니라 천연무기광물 자원의 보존 및 재활용자원이 폐기처리됨을 방지하여 친환경적 타일제품으로 생산되어 지고 있다.
이러한 폐기원료의 배출, 매립에 따른 환경오염, 처리비용증가의 문제가 발생하나 재활용을 통해 환경오염, 처리비용증가의 부담이 조금이나마 해소될 수 있는 획기적인 item이라 할 수 있다.
그리고 특허청 발간 한국특허동향 보고서에 따르면 이러한 하수, 폐기물처리, 원료재생과 관련된 환경복원산업의 특허출원이 2008년 기준 약 1,390건으로 2000년 대비 약 78%의 증가율을 보이며 지속적인 증가추세를 나타낼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무기계 산업폐기물은 특히 요업계(특히 바닥타일)에 적용이 용이하며 활용도가 다양하다. 이러한 여러 종류의 폐기재활용원료의 타일소재도입을 통해 친환경기업으로의 이미지를 도모하고 또한 친환경제품의 생산과 환경인증마크의 취득을 통해 타일제조업계의 신규수익창출을 위한 돌파구를 모색하고 있다.

2)타일원료 산업동향
산업기술의 발달과 함께 각종 타일원료의 특성을 연구하고 개선하고자 하는 시험연구는 끊임없이 계속되고 있으며 천연 광물자원을 원료로 하는 우리나라 타일업계의 특성상 제한적이며 전문화가 쉽지만은 않은 현실이다.
국내산업의 전문화, 고도화 및 고부가가치화에 따라 타일제조업계는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는 실정이며 특히 raw materials의 수급을 담당하고 있는 비금속광물 광산업계의 고충은 이루 말할 수 없이 힘든 것이 사실이다. 이러한 타일업계의 침체에 따라 타일원료로 사용되는 일반 비금속광 가행(稼行)광산수는 점점 감소되고 있으며 사용자의 needs에 맞는 특성화된 타일원료의 공급 또한 많은 차질을 빚게 마련이다. 하지만 산업의 성장발전과 더불어 1990년 3조5천억에 달하는 광물수급현황이 2005년 14조9천억원으로 연평균 10.1%의 상승을 보이고 있다는 한국광물자원공사의 보고가 있다. 그리고 국내광산계는 경제성 있는 석회석등 비금속광 위주의 개발이 이루어지며 해외의존도 또한 점차 증가하고 있는 추세이다.
사회구조가 점점 선진국형으로 변모해가고 있지만 우리나라 전통요업계 및 광산업계의 비중은 차츰 낮아지는 것은 어쩔 수 없으나 원료소재산업은 여전히 지켜야할 핵심산업이며 앞으로도 미래사회를 겨냥한 핵심 raw materials의 연구개발에 더 큰 관심과 노력을 기울여야 할 것이다.
지금까지 우리나라의 세라믹스계는 앞서가는 일본을 따라잡아야 한다는 일념으로 신소재 및 기능성소재의 개발에 매진하여 왔으나 이제는 한걸음 더 나아가 세라믹스원료에 대한 보전 및 개발성장으로 변화해 나가야 한다.
특히 중국원료의 물량공세는 거부할 수 없는 현실이 되어 버렸으며 특화된 타일소재의 개발을 위해선 국내원료로는 한계에 부딪히고 있는 것 또한 인정할 수밖에 없는 현실이 되어 버렸다. 이러한 여러 요인으로 인해 업계 근로자의 감소는 불가피한 실정이며 국내원료의 자급율 또한 감소될 수밖에 없는 것이다. 그리고 환경정책강화, 생산원가 및 규제법률의 제정으로 개발여건은 점진적으로 악화되어가고 있다. 이러한 열악한 산업환경에서도 타일원료산업의 경쟁력강화를 위한 노력이 반드시 필요한 시점이다.
특히 한국광업협회에서는 국내광업의 체계적이고 효율적인 지원체계 구축과 광업발전을 위한 광업법관련 제도개선, 정부정책지원 예산확보를 통해 보다 구체적인 광업발전을 위한 방안을 모색하고 있으며 나아가 한국광업의 신성장동력 확보를 위한 국제화도 추진하고 있으므로 타일산업계의 귀추가 주목되고 있으며 세심한 관심을 갖고 지켜보아야 할 사안이다.

3.결 론
우리나라 타일산업에 있어서 원료의 개념은 제조공정상 가장 첫 단계이며 관리 또한 가장 중요한 인자로 작용하고 있음은 틀림없는 사실이다.
타일원료의 시험에서 개발과정을 거쳐 소재로서의 역할을 하기 위한 준비과정은 세밀한 절차를 거쳐야만 타일원료로 탄생될 수 있다. 이 또한 타일업계마다 원료개발의 선정기준이 별도로 있겠지만 이는 원료의 품질, 광산의 거리, 채산성을 감안한 수급가능여부 등 여러 가지 감안하고 검토해야 할 점이 있을 것이며 이러한 과정을 거쳐 비로소 타일원료로 사용 될 수 있게 된다. 하지만 제조업체의 특성은 건설업이나 서비스업과 달리 원가절감, 가동율 향상, 로스(loss)절감이 반드시 수반되어야 하며 이러한 목표달성을 위해서 여러 타일원료에 대한 변화검토가 지금도 지속적으로 연구개발 되어 지고 있는 현실이다. 타일산업이 건설경기와 밀접한 연관관계가 있는 산업이고 경기침체에 따른 미분양 아파트의 물량해소가 이루어지지 않고 있는 현시점은 타일업계 및 그에 따르는 여러 원부자재 업계 또한 큰 타격을 받을 수밖에 없으며 특히 타일업계에서 2009년에는 타일수입이 급감하여 대부분의 업체들의 경영환경이 다소 개선이 되었으나 중국산 수입에 부과되고 있는 반덤핑과세 부과기간연장이 받아들여지지 않을 경우 기본관세 8%만 부과하게 되어 또다시 가격경쟁력에서 고전을 면치 못하는 시점이 도래하지 않을까 우려되고 있다.
특히 최근 중국정부의 원료수출을 규제하고 완제품 수출을 지향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따라서 원료의 수출규제가 점점 확대되어 나갈 것으로 예상되어 베트남, 태국, 인도 등 제3국의 원료개발 및 확보가 검토되어야 할 시점이며 해외광산개발외 국내 타일원료의 광산개발 및 기존광산업체의 개발비용과 정책적 행정지원이 절실히 요구되고 있다. 특히 수입원료의 증가세가 두드러질 것으로 예상되며 국내 고품위원광의 개발과 고품질의 부가가치제품 개발을 위한 소재개발, 친환경 recycling원료의 소재적용을 통해 현 불황에 대비해야 하며 이러한 제반사항들이 검토되어 타일산업의 제2도약을 위한 국내자원산업 보호와 원료광물 수급의 안정화를 모색해 나가야 할 것이다.

 


광 산 관 리

소 성 물 성
입 고 검 수
열 팽 창 계 수
 그림 1. 타일원료개발 중점점검 항목

표 1. 타일원료 개발연구 항목

  그림 2. 타일원료 시험과정 
주]타일업체별 시험과정이 차이 있을 수 있음

표 2.1. 국내 및 수입점토의 물성특성

표 2.2. 국내 및 수입고령토의 물성특성

표 2.3. 도납석 및 장석의 물성특성

원광채광

Crusher분쇄

골재생산(입도별)

습식screen

F/P처리 재활용오니

 그림 3. 광산배출 폐기 sludge의 재활용공정

표 3.1. 주요 광종별 부존현황

표 3.2. 연도별 자급율 추이


 

 

 

 

 

김상연
아이에스동서(주) 소재개발생산팀 과장

 

 

 

<본 사이트에는 일부 자료가 생략되었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세라믹코리아 2010년 7월호를 참조바랍니다.>

 

 

 

기사를 사용하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s://www.cerazine.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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