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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도자기타일공업협동조합, ‘한·중 도자기·타일 교류시찰단’
  • 편집부
  • 등록 2015-06-09 15:05:49
  • 수정 2016-03-15 08:1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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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국 최대 도자기·타일 생산지, 관둥성 불산시 방문

대한도자기타일공업협동조합 ‘한·중 도자기·타일 교류시찰단’이 지난달 17일부터 20일까지 3박 4일 일정으로 중국(中國) 관동성(廣東省) 불산시(佛山市)를 방문했다. 이번 방문은 CCC 그룹(Foshan China Ceramics City Development Ltd)의 초청으로 성사되었으며, 한·중 도자기타일 산업 교류 목적으로 진행되었다. 국내 안료·타일·유통 11개 기업 20여 명 관계자로 이뤄진 시찰단은 ‘제25회 중국 불산 세라믹&욕실 전시회’, ‘한·중 기업 교류회’, ‘불산 도자기타일 공장 참관’ 등의 행사 일정을 소화했다.


중국 도자기·타일 업계 측, 환대로 시찰단 맞이해
대한도자기타일공업협동조합 ‘한·중 도자기·타일 교류시찰단’이 방문한 불산시(佛山市)는 오천 년이 넘는 역사를 가진 도시로, 1980년대부터 건축 도자기 산업을 육성해 현재 중국 타일 생산량 60% 정도를 차지하고 있는 지역이다. 불산시에는 중국 도자기 타일 업계를 비롯해 전 세계 유명한 도자기 타일 다국적 기업 200여 개 이상이 입성해 있다.
시찰단을 초청한 CCT그룹(Foshan China Ceramics City Development Ltd)은 2002년에 불산 도자기·타일 산업 발전을 위해 동펑(Dongpeng) 그룹과 씽씽(XingXing) 그룹이 투자해 설립한 유한공사(有限公司)다. 현재 ‘도자기 도시’구축, ‘중국 불산 세라믹&욕실 전시회’ 운영 사업 등 도자기·타일 산업 관련한 다양한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이번 ‘한·중 도자기·타일 교류시찰단’은 대한도자기타일공업협동조합 이기정 전무를 비롯해 이화산업㈜, ㈜한일, 삼영산업 등 국내 안료·타일·유통 관련 11개 기업의 관계자 20여 명으로 구성되었다.
시찰단은 3박 4일 일정 내내 CCT 그룹을 포함한 중국 측 도자기·타일 업계 관계자들의 후한 대접을 받았다. 방문 첫날인 17일 저녁엔 동펭 그룹의 린 홍 부회장이 만찬을 열어 시찰단의 불산시 방문을 환영했다. 식사에 앞서 린 홍 부회장은 “이 기회를 통해 한국도자기타일공업협동조합과 관련 한국 기업을 알게 되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교류가 지속해서 이뤄졌으면 좋겠다”며 바람을 전했다.
‘제25회 중국 불산 세라믹&욕실 전시회’ 개막식이 열린 18일에는 개막식 주최 측(중국 건축 위생 도자기 협회, 중국 세라믹 산업 협회)의 환영 만찬 행사가 있었다. 시찰단은 만찬장에서 세계 각국의 도자기·타일 업계 관계자들과 교류를 나눴다. 이외에도 방문 기간에 중국 도자기·타일 기업 측에서 만찬을 베풀며 한·중 도자기·타일 교류시찰단의 불산 방문을 진심으로 환영해 주었다.

전시회, 교류회 통해 중국 도자기·타일 산업 파악
한·중 도자기·타일 교류시찰단은 18일 오전, ‘제25회 중국 불산 세라믹&욕실 전시회’ 개막식에 참석했다. 대한도자기타일공업협동조합 이기정 전무는 한국 대표로 세계 각국 대표와 개막식 세레모니를 함께 했다. 개막식 이후에는 중국 관계자들과 전시장을 시찰했다.
시찰단은 중국 불산 세라믹&욕실 전시회의 규모와 업체 참가 수에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제25회 중국 불산 세라믹&욕실 전시회’에는 600개 이상 전시관이 설치되었는데, 이중 400여 개는 전시회 기간 이후에도 연중무휴 운영되는 상설 전시관이었다. 각 전시관에는 모델하우스가 시공되어 있어, 최신 트랜드를 확인할 수 있었다.
다음날인 19일에는 ‘중·한 세라믹기업교류나눔회’가 열렸다. 이 행사에는 CCC 그룹 여민 부총재를 비롯해 중국건축위생도자기 협회 묘빈 비서장, 중국 건축도자기 관련 업체 관계자들이 참여해 한국 건축도자기 산업에 대한 관심을 드러냈다.
행사에서 대한도자기타일공업협동조합 이기정 전무가 ‘한국세라믹산업 및 수출입현황’을 주제로 발표했고, 중국건축위생도자기 협회 묘빈 비서장이 ‘중국세라믹기술 및 기업현황’을 주제로 발표해 참가자들이 건축도자기 산업을 파악할 수 있었다.
이어진 Q&A 시간에서는 중국 타일 기업 관계자들이 우리나라 시장 진출에 대한 관심을 드러냈다. 이기정 전무는 “중국건축위생도자기 협회 측에서 발표한 자료가 그동안 발표되지 않은 통계자료라 얻을 게 많았다”며 교류회에 대한 만족감을 드러냈다.

불산 도자기·타일, 공장 방문
이번 방문에서는 불산 타일·위생도기 제조공장 탐방이 이뤄졌다. 시찰단은 18일엔  ‘동펭 그룹’의 폴리싱 타일 제조 공장을, 20일엔 ‘쿼리사 타일’의 포셀린 타일 제조공장을 방문했다.
불산시 외곽에 있는 ‘동펭 그룹’ 공장은 2,000명의 직원이 일하는 대규모 타일 공장으로, 공장 관계자는 하루에 1.44㎡ 박스 기준으로 9만 박스 정도 타일을 생산한다고 밝혔다. ‘쿼리사 타일’ 공장에는 자동화 생산라인 3대가 운영되고 있었다. 관계자는 연간 생산 능력이 약 10,000,000㎡ 정도라고 전했다. 공장 제조 공정을 꼼꼼히 살펴본 시찰단은 중국 타일 기술력이 세계적 수준에 도달했다고 평했다.
이외에 한·중 도자기·타일 교류시찰단은 3박 4일의 일정 동안 동펭 그룹 본사 방문, 세라믹 본부 전시관 산업 단지 내 타일·위생도기 기업 전시관 방문 등의 일정을 소화했다.
이번 한·중 도자기·타일 교류시찰단을 이끈 대한도자기타일공업협동조합 이기정 전무는 “불산시 방문을 통해 중국 도자기·타일 산업의 전반적인 현황을 파악하고, 우리나라 도자기·타일산업의 미래를 모색하는 좋은 기회를 가질 수 있었다”며 CCC 그룹을 포함한 모든 관계자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앞으로도 대한도자기타일공업협동조합은 중국 도자기·타일 업계 측과 지속적으로 교류할 예정이다.
주학님기자 juhn28@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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