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4 제17회 잉커도자기축제>가 오는 10월 15일부터 31일까지 타이완 타이베이현의 잉커지역에서 개최된다. 타이완의 도자예술 중심지인 잉커의 도자기축제는 매년 100만 명 이상이 방문하는 대표 축제중 하나이다. 주행사장인 ‘잉커도자기박물관’은 타이완 최초의 도예박물관으로 다양한 특별전과 전통도예 역사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 동시에 최근도예경향인 현대도예의 현주소를 파악하고 감상할 수 있는 곳이다. 행사장 일대의 도예촌에서는 도자기 제작과정을 직접 관람할 수 있으며 도예가들이 직접 설명하는 워크숍이 함께 열릴 예정이다. 또한 도예촌 한쪽 언덕위에 조성된 100여개의 도자매장에서는 다양한 작품을 전시, 판매한다. 타이베이에서 남서쪽으로 1시간 거리에 위치한 잉커도예촌은 1804년 경 청나라 시대부터 도자기 산업이 활성화되기 시작했으며 역사적으로 양질의 흙과 풍부한 석탄, 도자기 운반이 용이한 뱃길 등을 갖춰 도자기 제작에 최상을 조건을 가진 지역으로 유명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