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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자기업계 내수 침체 극복 경영전략 - 식문화 관련한 타 사업영역 확대 ‘주력´
  • 편집부
  • 등록 2005-03-26 01:53:06
  • 수정 2011-01-12 14:5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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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케팅 전략과 소비구조 파악 인식의 변화 가져와 최근 한국의 대표적인 도자기 생산 기업들이 타업종으로의 사업영역 확대에 힘쓰고 있다. 이는 값싼 중국산 도자기 수입 등에 따른 내수 시장의 침체를 극복하기 위한 경영전략의 일환으로 풀이된다. 특히 도자기 업체들 대부분이 도자기 사업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식문화 관련 사업영역 확대에 주력하고 있다. 이러한 사업영역 확대는 기업들의 마케팅 전략 및 소비구조를 파악하는 인식 등에 다양한 변화를 가져왔다. 이처럼 도자기 업체들의 지속적인 변신은 침체된 도자기 시장에 활력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한국도자기 원스탑 쇼핑 가능한 주방용품 토탈 브랜드 ‘리빙한국´ 주력 한국도자기(대표 김영신 www.hankook.com)는 최근 내수 침체의 불황을 벗어나기 위해 다양한 경영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회사측에 따르면, 꼭 식기만 생산해야 한다는 고정관념에서 벗어나 더욱 부가가치가 높은 아이템을 지속적으로 개발하기 위해 전력을 다하고 있다고 한다. 이에 따라 한국도자기에서는 지난해 1월부터 주방용품 토탈 브랜드, ‘리빙한국´을 출시했다. 현재 ‘리빙한국´은 도자기에서부터 냄비, 내열찜기, 숟가락, 크리스탈, 앞치마, 식탁보 등 다양한 주방관련 품목들을 선보여 세련된 디자인과 품질력으로 승부하고 있다. 특히 ‘리빙한국´은 주방용품을 편리하게 한꺼번에 구입할 수 있는 원스탑 쇼핑을 원하고 있는 소비자들의 추세를 적극 방영했다고 한다. 회사측은 “향후 ‘리빙한국´은 소비자들의 만족도를 최대한 끌어낼 수 있는 주방용품 토탈 브랜드로 자리매김해 나갈 것이다"라고 말했다. 한국도자기의 한 관계자는 “끊임없는 홍보와 마케팅으로 소비자들에게 브랜드를 인지시켜 나갈 것"이라며 “최근에는 스타 마케팅을 통한 10대, 20대의 젊은 층을 공략한 제품 아이템 개발에 힘쓰고 있다"고 덧붙였다. 게다가 올해부터는 본사에서 직접 온라인 홈쇼핑을 운영할 예정으로 매출 규모를 늘리기 위한 본격적인 준비에 돌입할 계획이다. 이 회사에서는 “차별화한 디자인과 좋은 기술력으로 국내뿐 아니라 세계 시장에서 인정받는 기업이 될 것"이라며 “도자기업계가 아무리 불황이라도 틈새시장을 노린다면 얼마든지 매출 증진은 가능하다"고 덧붙였다. 행남자기 식품사업 확대 및 사업 유통망 확대 집중 행남자기(대표 김용주 www.haengnam.com)는 최근 도자기 시장의 침체를 극복하기 위해 식품사업 확대 및 사업 유통망 확대에 집중하고 있다. 이 회사의 한 관계자는 “도자기 시장은 저가의 중국산 수입제품 때문에 가격 경쟁에서 뒤질뿐만 아니라, 비도자기 부분인 멜라민, 플라스틱 등에 의해 식기시장의 잠재 수요를 빼앗기고 있다"며 도자기 시장의 침체 요인들을 지적했다. 이에따라 행남자기는 식품관련 사업으로 영역을 확대하면서 브랜드 이미지에 걸맞는 최고의 제품으로 승부할 것이라고 한다. 이 회사는 지난해 1월 부터 본격적으로 진출한 베이커리 사업을 더욱 확대할 계획이다. 특히 ‘크리스피 앤 크리스피(Crispy n Krispy)´ 1호점에 이어 2호점을 3월 중 개점할 예정이며, 연내 2호점 매출을 정상화 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기존에 이미 진출해 있는 맛김사업의 경우에도 통조림, 포장김치 등으로 생산품목을 확대하기 위한 사업계획을 구상 중이라고 한다. 이 회사의 한 관계자는 “향후 식품사업은 웰빙 붐과 함께 더욱 호황기를 누릴 것으로 생각된다"며 “식품사업의 성과는 기업 이익 극대화와 기업 재무구조의 건실화로 연결될 것으로 생각하며, 종합기업으로의 이미지를 확립해 나갈 것이다"고 덧붙였다. 행남자기는 올해 고객만족을 최우선 과제로 삼고, 철저한 고객 수요 분석으로 고객지향적 제품개발 및 제품유통 등을 실시할 계획이다. 제품 유통망 측면에서도 현재의 광역시, 도단위 총판 운영체제는 부족하다고 판단하고, 각 지방 소도시를 중심으로 직영매장을 대규모로 오픈할 예정이라고 회사측은 밝혔다. 따라서 올해 약 10여개의 매장을 오픈할 것이라고 한다. 행남자기는 올해 전년대비 약 20% 신장된 1,215억원 정도의 매출을 예상하고 있다. 광주요 식문화와 관련된 다양한 사업영역 확대 광주요(대표 조태권 www.kwangjuyo.com)는 다양한 방면의 활발한 사업 진출을 꾀하고 있다. 특히 이 회사가 지난해 2월에 출시한 중저가 브랜드 ‘아올다´는 우리 고유의 식기인 사발을 모티브로 제작해 소비자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또한 광주요는 (주)화륜이라는 법인을 만들어 2003년 11월에 신사동에 국내 한식레스토랑 ‘가온´을 오픈한데 이어 오는 4월 2호점을 오픈할 예정이라고 한다. 특히 ‘가온´은 중국 베이징과 상하이 진출도 추진 중이라고 한다. 이외에도 광주요의 생활용품 브랜드 ‘자비화´는 중저가의 주방용 장갑, 앞치마 등의 생활소품도 판매할 계획이며, (주)화륜주가라는 계열사에서는 증류식 소주 ‘화요´를 출시했다. 이 회사의 관계자는 “기존 전통 도자기만을 제작하던 한정된 시장에서 벗어나 현대인의 취향에 맞는 식문화와 관련된 사업영역 확대로 고객들의 만족도를 높여 나갈 것"이라며 “일방적인 판매가 아니라 고객들에게 친밀하게 다가서는 쌍방향적인 마케팅을 구축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윤나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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