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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유럽 도예유학 정보(5) 현지도착과 유학생활의 시작(2) -현지 도착 후 개학 전까지
  • 편집부
  • 등록 2005-07-24 02:5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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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사진 김정아 _ 스웨덴 리포터 문 : 개학날까지도 비자를 발급받지 못한 경우는 어떻게 해야하나요? 답 : 담당교수와 학과장에게 이메일이나 전화로 상황을 알려 도움을 요청한다. 문 : 유학할 현지에 도착했으나 기숙사를 배정 받지 못한 경우는 어떻게 해야하나요? 답 : 도착즉시 학교로 가서 외국인학생 담당비서에게 도움을 요청한다. 문 : 유학할 현지에 도착한 후 할 일들은 무엇인가요? 답 : 1) 학교에서 8월 둘째 주부터는 거의 대부분의 직원들이 여름휴가를 마치고 근무를 시작한다. 주중(월~금) 근무시간(오전 9시부터 오후 4시)에 현지에 도착한 경우, 공항에서 차에 짐을 실은 채 바로 학교로 가는 것이 북유럽의 관례이다. 그 이유는, 담당교수에게 사전에 도착일과 시간을 알린 경우 교수가 학교에서 학생의 도착을 기다리고 있기 때문이다. 첫째, 담당교수와 학과장을 만나 도착을 알리고 학업의 시작에 필요한 여러 정보를 얻는다. 학교에 따라 도착 후 바로 자신의 작업공간을 주는 경우도 있으나 대부분 개학날까지 기다려 다른 학생들과 함께 번호 뽑기식으로 공개자리 배정을 하는 것이 통례이다. 둘째, 외국인학생 담당비서를 만나 외국인 학생 등록을 하고 학업과 관련된 기본정보를 얻는다. 자세하고 종합적인 정보는 개학 후 외국인 학생들을 모아놓고 함께 한다. 외국인학생 담당비서가 기숙사를 구해준 경우, 기숙사 주소와 정보를 받는다. 유학국가의 언어를 배우고 싶은 경우 외국인학생 담당비서에게 언어코스신청을 직접 하거나 신청의뢰를 부탁한다. 셋째, 컴퓨터 및 전산 정보를 담당하는 직원을 만나 현지학교에 신입생 전산등록을 하고 현지대학의 이 메일 주소와 관련 정보를 얻는다.(전산 등록 시 대학에 따라 보증금을 지불해야하는 경우도 있으니 현금을 준비할 것) 넷째, 현지대학의 경비책임자를 만나 신입생등록을 하고 대학건물 출입 전자카드와 학과내의 강의실 열쇠를 발급 받는다.(출입 전자카드와 열쇠 발급은 대학에 따라 보증금을 지불해야하는 경우도 있으니 현금을 준비할 것) 다섯째, 학생회사무실을 찾아가 신입생등록을 하고 학생회비를 지불한 뒤 도장을 받고 각종 할인정보책자와 기숙사 보험 등에 대해 문의한다. 학생으로서 필요한 각종 보험은 학생회와 계약된 회사가 가장 저렴하다. 학생증은 후에 기숙사로 배달을 해주는데, 학생회비를 냈다는 영수증에 도장이 있는 경우 학생증이 없어도 모든 학생복지혜택과 할인을 받을 수 있다. 대학규정에 따라 학생회비를 지불하지 않으면 학기가 끝났을 때 학점과 학위증서를 받을 수 없으므로 매 학기 반드시 지불해야한다. 학생회사무실에서 재학생들을 위한 탁아소, 유치원, 초등학교를 운영하고 있는 대학들도 있으므로, 자녀를 동반한 유학생인 경우, 자녀의 학교배정문제를 문의한다. 답 : 2) 기숙사에서 첫째, 기숙사를 배정 받은 경우, 가능한 월~목 오전 중에 기숙사 사무실로 가서 도착을 알리고 등록을 한 뒤 열쇠와 기숙사비 청구서를 받는다. 둘째, 기숙사에 가서 방의 상태를 확인하고 청소상태와 부서진 것들이 있는지 확인한다. 청소상태가 불량하거나 부서진 것들이 있을 경우 사진촬영을 해둔 뒤(유학 후 귀국할 때까지도 이 사진들을 버리지 말 것) 가능한 즉시 기숙사 사무실에 신고를 하면 직원이 나와 점검을 하고 모든 문제점을 개선해준다. 새로 입주하는 사람은 이러한 문제점들을 입주 후 1~2주내에 신고해야만 문제점을 개선 받을 수 있다. 청소상태와 부서진 것들은 먼저 살던 사람의 책임으로 문제점을 개선하는데 드는 모든 비용은 먼저 살던 사람이 지불해야한다. 입주 시에 신고하지 않은 문제는 입주자의 책임으로 후에 기숙사를 나갈 때 큰 문제가 발생한다.(즉, 본인이 유학을 마치고 귀국하거나 다른 곳으로 이사를 가는 경우 청소상태와 부서진 것들이 있다는 신고를 받게되는 경우 청소대행회사의 청소비용과 파손된 기물의 원상복구 비용 등이 한국으로 청구서가 배달된다. 청구된 비용을 3개월 내로 지불하지 않는 경우 국가 전산망에 신용불량으로 등록이 되어 이후 5년간 유학 국가 내에서 일체의 신용을 요구하는 활동이 정지된다. 이 경우 비자재발급을 받을 수 없으며, 기숙사뿐만 아니라 모든 개인 아파트도 임대가 불가능해진다. 스웨덴 사람들은 주택위생과 입주자의 청결 의무를 철저히 하여 집을 이사할 때는 청소대행회사에 전에 살던 집의 완벽한 청소를 의뢰할 정도이므로 주택청소에 항상 세심한 주의를 할 것) 셋째, 부엌용품확인 -당장 필요한 것들이 무엇인가 확인한다- 교환학생들의 아파트는 이부자리 및 젓가락까지 일체의 살림이 준비되어 있으나, 자비 유학생들의 기숙사는 냉장고와 오븐 등 각종 부엌용 전자제품은 설치되어 있으나 이외에는 반드시 필요한 공공용품만 준비되어 있으므로 이외의 취사도구 등은 유학생 본인이 구입해야한다. 간단한 생활용품과 식품구입은 이웃에 인사도 할 겸, 기숙사 옆집에 물어 기숙사에서 가장 가까운 대형슈퍼에서 구입한다. 스웨덴의 경우 대형슈퍼 중 Willys와 Hemkop이 가장 가격이 저렴하다.(오픈마켓 또는 마켓 스퀘어는 대형 슈퍼보다 비싸다.) 현지 도착 다음날 1. 주민등록 신고 - 현지국가의 주민등록을 신고하고 주민등록번호를 신청하러간다. 나라에 따라 주민등록기관이 약간씩 다른데, 스웨덴의 경우 전 국민의 주민등록은 국세청Skatteverket:www. skatteverket.se에서 담당한다. 비자가 부착된 여권, 영문으로 번역된 한국의 주민등록등본이나 영문 호적등본, 입학허가서 등을 지참하고 현지국가의 주민등록번호를 신청한다. 스웨덴의 경우 주민등록번호를 personal number라고 하며 신청 후 발급까지 최소한 2주 보통 한 달 정도 걸린다. 주민등록번호는 등기우편영수증이 기숙사주소로 배달되면 영수증에 적힌 기숙사 근처 우체국에 여권을 지참하고 가서 본인의 주민등록번호와 서류를 발급받는다. 단, 주민등록신고와 주민등록번호 및 주민등록증은 1년 이상의 비자를 받은 경우에만 가능하다. 2. 핸드폰 구입 - 학생회비를 냈다는 영수증을 지참하고, 학생회 사무실에서 준 할인 정보책자에 있는 핸드폰을 구입한다. 현지 도착 약 3~4주 후 1. 주민등록증 신청 - 현지 도착 후 주민등록신고와 주민등록번호신청을 하고 약 3~4주 후 주민등록번호를 발급 받으면, 국세청에 가서 현지국가의 주민등록증(ID card) 신청용 주민등록초본(personbevis)을 발급 받는다. 우체국 또는 본인이 구좌를 열고 싶은 은행에 가서, 현지국가의 주민등록증(ID card)을 신청한다.(비자가 부착된 여권, 주민등록번호를 발급 받은 서류, 주민등록초본, 사진, 신청비 등을 미리 준비할 것) 발급기간은 신청 후 약 3주정도 소요된다. 2. 은행구좌오픈 - 한국에서 송금을 받을 구좌. 반드시 국세청에서 발급한 personbevis를 지참해야한다. 3. 전화국에 가서 가정용 일반 전화번호를 신청-반드시 국세청에서 발급한 personbevis를 지참해야한다. 학생기숙사에 사는 경우, 기숙사 계약서와 학생증을 지참하면 전화 설치비를 감면받는 경우도 있다. 4. 유학국가의 한국대사관에 재외국민등록 - 서류는 대사관의 홈페이지에서 다운을 받거나 대사관에 전화를 하면 집으로 보내준다. 교수 및 같은 과 학생들과의 관계 담당 지도교수 - 북유럽의 학위담당 지도교수는 막강한 권한을 가지고 있다. 특히 외국인 학생의 담당 지도교수는 그 학생의 입학부터 졸업까지 절대적인 권한을 가지고 있어서 지도교수와 심각한 마찰이 생기면 졸업을 할 수 없거나 학교를 바꾸어야한다. 사소한 일상생활의 문제 등은 같은 과 학생들이나 학생회, 외국인 학생 담당비서에게 부탁하고, 담당 지도교수에게는 학업과 관련된 가장 중요한 문제만 부탁한다. 북유럽의 모든 도예과 교수들은 정기적으로 회의를 갖는데 여기에서는 항상 신입 또는 재학 중인 외국인 학생들의 문제도 논의된다. 따라서 북유럽의 도예과 다섯 군데에 응시해서 네 군데에 실패하고 한군데에 합격하여 유학생활을 시작한 경우 본인의 지도교수는 이러한 지원 사실과 실패이유까지도 모두 알고 있다고 보면 된다. 같은 과 학생들 - 북유럽, 특히 스웨덴의 대학생들은 교수 못지않은 권리를 가지고 있다. 일주일에 한 번씩 교수 전원과 도예과 학생 전원이 회의를 하며, 여기에서 재학생 가운데 누가 새로 오는 외국인 학생이 적응할 때까지 도와 줄 것인가를 논의하고, 재학생들에게 새로 오는 외국인 학생에 대한 사전정보까지 제공한다. 특히 이 정기적인 도예과 주간 회의에서는 신임 시간강사뿐만 아니라 신임교수 임용까지 학생들과 함께 논의하고 커리큘럼도 함께 만든다. 현직 교수진 전원이 추천한 사람이라도 과반수이상의 학생들이 반대하면 교수임용이 될 수 없다. 도예과에서 사용하는 모든 비용의 예산과 결산도 이 회의를 통해 학생들에게 보고하고 함께 논의된다. 재학생들과 협력하며 겸손하고 성실하게 생활하고 가까운 동료 하나 둘을 만들면 유학생활 뿐만 아니라 졸업 후에도 많은 도움을 받을 수 있다.(아르바이트, 장학금, 공동전시회, 작업실운영, 각 공예가 협회회원 가입 등은 재학생들이 가장 큰 도움이 된다.) 유학국가와 대학에 대한 이해 현지 도착 후 개학 전 까지 시간이 남아 있는 경우, 유학국가와 대학, 학과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해 역사, 언어, 문화, 예술, 사회 등 다양한 여러 정보자료 등을 읽어본다. 대학도서관이 문을 연 경우, 입학허가서와 주민등록증(현지국가의 ID card)를 보여주고 도서카드를 발급 받으면(무료), 학생의 경우 잡지와 CD, 슬라이드, VTR과 DVD 필름은 약 1주일, 교과서는 약 2-3주일, 단행본은 약 한 달간 대여 할 수 있다. 대여 가능한 책의 권수는 무제한이다. 각 구역마다 있는 국립도서관들은 현지국가의 ID card를 보여주고 도서카드를 발급 받으면(무료), 무제한의 권수로 CD, VTR과 DVD 필름은 약 2~3주일, 책은 약 한 달간 빌릴 수 있다. 보고 싶은 책이 없을 경우 도서관에 신청하면 담당자가 전 세계 도서관을 통해 대여해 책이 도서관에 도착하면 책이 도착했으므로 대여가 가능하다는 편지를 집으로 보내준다. 도서관에서 전시 및 문화 행사안내책자와 시내 지도를 얻어(무료) 도예 또는 공예화랑을 둘러보고 현재의 경향을 이해하는 것도 좋다. 긴급상황 긴급의료, 경찰, 화재 등 모든 문제는 112(스웨덴과 핀란드)로 전화 할 것. 이후, 각 보험회사와 학교에 연락한다. 이외의 급한 의료문제는 응급병원으로 가고, 기다려도 되는 의료문제는 학생회소속 학생의료센터 또는 기숙사에서 가장 가까운 지역 병원에 전화를 해 의사와 약속을 하면 된다. 학생회소속 학생의료센터는 학생회비를 지불한 재학생의 경우 무료이며 일반의, 전문의, 치과, 심리상담, 목사 또는 신부의 종교관련 신앙상담, 건강 상담 등을 포함한다. 또한 교내에는 학생회 소속의 다양한 헬스클럽도 있다. 다음 호에 “현지도착과 유학생활의 시작(3)” 편으로 계속됩니다. 1 SGS 학생 기숙사 사무실. 여름부터 가을까지 사무실 오픈시간은 월~금 12~15:30. 기숙사를 배정 받지 못한 경우 1주일~1개월 단위로 임대하는 단기기숙사도 이곳에서 구할 수 있다. 2 아파트 타입 독신자용 학생 기숙사 3 아파트 타입 가족용 학생 기숙사 4 전세계에 체인을 가지고 있는 스웨덴의 공인중개사무실로 기숙사를 배정 받지 못한 경우 개인아파트와 주택, 하숙도 이곳에서 구할 수 있다. 5 욧데보리 대학교 학생회 건물. 도착 후 가능한 빨리 학생회에 등록을 해야만 학생으로서의 각종 복지혜택와 보호를 받을 수 있다. 6 샬마 대학 학생회 사무실 7 대학 내의 학생용 대자보 : 아파트 임대, 각종 주거용품, 학습용품, 자전거와 자동차, 컴퓨터 등 학생으로서 필요한 모든 것들을 이곳에서 사고 팔 수 있으며, 학생들끼리의 거래이므로 안전하고 특히 가격이 저렴하다. 8 스웨덴 국세청 : 1년 이상 비자를 받은 경우 이곳에 가서 스웨덴 이주신고를 하고 ID번호 (personal number)를 신청한다. 9 관광안내소 : 북유럽의 관광안내소는 모두 국립이며 모든 안내책자는 무료이다. 기숙사를 배정 받지 못한 경우 이곳에서 유스호스텔이나 호텔, 단기거주 개인아파트와 주택, 하숙도 구할 수 있다. 한 도시에 여러 개가 있으며 찾기 힘든 경우 도시에서 가장 큰 백화점이나 중앙 역으로 가면 있다. 10 외환거래소 : 한국에서 준비해온 외환은 외환거래소, 은행, 우체국 등 여러 곳에서 환전할 수 있으나 이중 가장 큰 외환거래소는 Forex이며 이곳에 구좌를 오픈 하면 한국에서 송금을 받을 수도 있다. 11 전세계의 핸드폰 구입이 가능하며 핸드폰은 핸드폰전문가게뿐만 아니라 전자제품가게, 사진용품점, 대형마트에서도 판매한다. 이중 Vodafone이 가장 저렴하며 학생할인도 있다. 12 우체국 : 한국에서 보낸 소포나 각종 등기 우편을 찾을 때, 주민등록증 신청 등 처음 유학현지에 도착하면 이곳을 찾을 일이 많다. 기숙사근처에서 가장 가까운 우체국을 옆방 학생에게 물어본다. 13 은행과 자동현금지급기 : 여러 은행 중 가장 규모가 크고 학생을 위한 서비스가 좋은 곳은 SE와 Spar 은행이다. 구좌를 오픈할때 학생임을 증명하면 각종서비스요금을 절반으로 할인해주고 저축된 금액은 두 배의 이율을 받을 수 있다. 자동현금지급기에서는 한국에서 가져온 신용카드사용이 가능하다. 14 여름방학중에도 도서관은 문을 연다. 이곳에서 도서카드를 신청하고 개학을 할 때까지 여러 정보책자를 읽어본다. 날씨가 좋은 날은 대부분 비키니차림으로 잔디에 나와 공부도 하고 휴식도 한다. 필자약력 이화여대 및 동대학원 도예과 학.석사 스웨덴 욧데보리대학교 HDK 대학원 석사(MFA) 스웨덴 욧데보리대학교 HDK 대학원 박사(Ph. L. of Design) 핀란드 헬싱키산업미술대학교 UIAH 대학원 박사(Doctor of Art) 국제전문과학학술지 SCI 저널연구논문발표 2회 개인전 2회(스웨덴), 국제학술대회논문발표 3회 핀란드 UIAH 도자연구소 전임연구원 및 도예과 전임강사역임 스웨덴 HDK 도예과 전임강사역임 현재, 스웨덴 HDK 대학원 디자인연구소 박사급대표연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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