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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현대도예 미국순회전 ‘불꽃의 혼’
  • 편집부
  • 등록 2006-01-16 15:1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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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현대도예 미국순회전 ‘불꽃의 혼’
LA 패사디나Pasadena에서 개최

 

2005. 7. 15 - 10. 26 퍼시픽 아시아 뮤지엄Pacific Asia Museum

조혜영 _ 도예가

한미수교 100주년을 기념하는 의미에서 시작된 <볼꽃의 혼> 한국현대도예 미국순회전은 2004년 2월 크로우 컬렉션Crow Collection 달라스Dallas 전시에 이어 2004년 11월 뉴멕시코 로스웰 뮤지엄-아트 센터를Roswell Museum and Art Center 거쳐 현재 미국 LA 패사디나Pasadena의 퍼시픽 아시아 뮤지엄Pacific Asia Museum에서 7월 15일부터 선보이게 되었다. 총 54명 한국 현대도예 작가들의 작품이 전시되고 있으며 한국의 뿌리라는 주제 안에서 3분류로 나누어(기능적인 작품, 조소적인 작품, 두 부분을 접목시키고 그밖에 새로운 시도를 한 작품) 전반적인 한국 현대도예의 흐름을 보여주고 있다. 현지에서는 지난 해 달라스Dallas 전시에 이어 패사디나Pasadena에서도 좋은 성과를 얻고 있다고 평가한다.
이번 <불꽃의 혼> 순회전 행사 일정은 지난 7월 16일, 오후 2시에 2시간 45분간 전시 큐레이터인 조정현 교수가 작품설명을 진행한  ‘큐레이터 투어’와 7월 22일 열린 한국인 세실리아 혜진Cecilia Hae-Jin 글 작가의 한국음식에 대한 설명 및 김치 만들기 행사, 8월 6일 5시간 동안 열린 서울산업대 한길홍 교수의 도예워크숍, 8월 13일 열린 ‘한국도자기의 역사’를 주제로 한 퍼시픽아시아뮤지엄동아시아 담당 큐레이터인 메이허 멕아더Meher McArthur의 강의 등으로 진행됐다.

 

조정현 교수 큐레이터 투어 진행
이번 전시는 미국 서부지역의 첫 일정이며 7월 15일부터 공식적으로 개최되었다. 개최에 앞서 본 전시를 위한 사전 행사가 7월 14일 진행되었다. 이를 위해 <불꽃의 혼> 큐레이터인 이화여자대학교 조형예술대 도예과 조정현 교수, 어시스턴트 큐레이터 조혜영, 참여작가 권순형 교수와 ‘한향림 갤러리’ 관장이자 참여 작가인 한향림씨가 방문하여 박물관 도슨트Docent 교육과 LA 현지 도예 작가들과의 대화 및 프레스 미팅Press Meeting, 박물관 프라이빗 회원들의 오픈식Private Members’Opening 행사 등을 돋보이게 했다. 박물관 측에선 큐레이터와 참여 작가들의 방문을 통해 한국과 미국의 지리적 거리를 좁히며 관객에게 보다 실감나는 작품설명으로 전시를 공개하고자 다양한 행사를 기획했다. 7월 16일에는 《큐레이터 투어Curator’s Tour》라는 주제로 전시의 전반적인 설명을 전시 큐레이터인 조정현 교수로부터 들을 수 있었다. 많은 인원이 참석했으며 관객은 교수서부터 일반인까지 다양하게 참석하였다.

한길홍 교수 초청 워크숍
8월 6일에는 퍼시픽 아시아 뮤지엄Pacific Asia Museum 측에서 한국의 활발한 현대도예의 현재를 실질적으로 소개하기 위해 전시참여 작가인 한길홍 서울산업대 교수를 초청, 워크숍을 실시했다. 워크숍에서 한 교수는 최근 자신의 작품 경향을 설명하고 핸드빌딩기법과 다양한 기법별 표현방법을 시연한 한 후 워크숍에 참가한 지역작가, 학생, 일반인들 10여명을 직접 지도해 호응을 얻었다.

이밖에 LA 지역 한국문화원과 퍼시픽아시아 뮤지엄Pacific Asia Museum 한국문화예술위원회는 전시개최와 함께 <한국문화예술의 밤>을 열어 한국의 다도, 전통 춤과 음악공연으로 전시를 한층 돋보이게 했다. 전시개최 기간 동안 많은 관객들이 이곳을 찾았고 박물관 프라이빗 회원들의 오픈식에는 약 300여명이 참석했다고 박물관 측은 밝혔다.
출품된 작품에 대해 박물관 측은 “작품들이 모두 새롭다. 물론 한국적이지만 세계의 전반적인 현대도예의 맥락에서도 신선하고 새로운 시도를 다양하게 보여주고 있다”고 전했다. 관객들의 이야기를 들어 보면 대부분이 한국의 청차나 백자는 많이 보았지만 이번 전시에서 선보인 다양한 현대적인 작품 경향은 처음이었다고 말했다. 한국의 오랜 도예전통과 역사가 오늘날 이와 같은 성과를 가능하게 한 것 같다.

 

순회전 11. 9-1.29 하와이 호놀룰루로 옮겨 선보일 계획
<불꽃의 혼> 전시 주최자인 International Arts and Artists, 미국 비영리 미술전시 및 발굴 단체 측에서도 달라스Dallas와 로스웰 뉴멕시코Roswell, New Mexico의 성공에 이은 패사디나Pasadena의 성과를 높이 평가하고 성공적인 결과에 만족하고 있다. 패사디나Pasadena의 일정은 2005년 10월까지 진행되며 다음 일정은 오는 11월 9일부터 내년 1월 29일까지 하와이 호놀룰루 아카데미 오브 아츠Hawaii, Honolulu Academy of Arts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불꽃의 혼>은 먼 미국땅에서 한국의 뿌리와 현대도예라는 주제로 장기간에 걸쳐 한국의 미와 문화를 전하는 민간외교 사절의 역할을 하고 있다. 한국의 국제교류재단Korea Foundation, 주식회사 라시본LASIBON Ltd., Co.의 양 남길 사장, 한국문예진흥원, LA한국문화원과 퍼시픽아시아뮤지엄 한국문화예술 위원회 등의 많은 협찬과 후원으로 성공적으로 개최되고 있다. 필자는 지면을 빌어 이분들의 후원과 도움에 감사의 표를 전한다.
이번 일정에 관한 상세한 정보와 내용은 퍼시픽아시아뮤지엄 홈페이지 www.pacificasiamuseum.org와 International Arts and Artists의 홈페이지 www.artsandartists.org에서 확인 할 수 있다.

 
<불꽃의 혼> 미국순회 일정계획
- July 16, 2005 through October 26, 2005 Pacific Asia Museum, Pasadena, CA
- November 9, 2005 through January 29, 2006 Honolulu Academy of Arts, HI
- March 2006 through June 2006 Asian Art Museum of San Francisco, Chong-Moon Lee Center for Asian Art and Culture, CA
- July 2006 through September 2006 Mississippi Museum of Art, Jackson, MS
- October 7, 2006 through December 31, 2006 Museum of Fine Arts, St. Petersburg, FL
- January 22, 2007 through April 22, 2007 University of Oregon Museum of Art, Eugene, OR
- October 2007 through December 2007 Anchorage Museum of History and Art, AK


필자약력
영국 브리스톨 예술대학교 도예과 / 대학원 순수미술과 디풀롬과정 이수   
이화여자대학교 조형예술대학 대학원 도예과 졸업               
국립현대미술관 한국현대도예 30년 전시 도록 번역
진로국제도예 워크숍 및 전시 기획 참여
From the Fire 미국순회전 기획
개인전 1회, 단체전 10여회
현, 이화여자대학교 조형예술대학 대학원 도예과 / 이화여자대학교
국제교육원 Korean Ceramics 강사, 프리랜스 미술관련 통역 번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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