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로고

Top
기사 메일전송
2004년 일본 세라믹스 산업계의 동향(1)
  • 편집부
  • 등록 2006-02-24 11:39:45
  • 수정 2010-08-18 16:33:25
기사수정

2004년 일본 세라믹스 산업계의 동향(1)
편집부(외신)

총론
2004년의 세라믹스 산업계는 모두 35개 제품 가운데 반수인 18개 제품 분야에서 전년도 실적을 상회했다. 또한 전년의 실적을 밑돈 제품의 경우도 그 하락폭이 불과 몇 % 정도인 것도 많고, 거의 제자리 걸음에 가까운 수준의 제품이 많이 눈에 띈다. 세라믹스 산업계의 동향을 전체적으로 말한다면, 2004년은 전년에 이어 시장은 상향 경향으로 추이해 가고 있다고 평가할 수 있다(표 1).
이들 제품들 가운데 특히 신장률이 높았던 제품이 인조연삭재, 다이아몬드 및 cBN 공구와 수정디바이스, 탄소제품 등 4개 제품으로 모두 2003년도 비 2자릿수의 높은 신장률을 보였다. 특히 다이아몬드 및 cBN 공구와 수정디바이스에 관해서는 2기 연속하여 높은 신장률을 나타내었다.
이 4개 제품 이외에 전년도 실적을 상회한 것은 유리섬유, 흑연 감과, 마그네시아클링커, 도로마이트, ALC(경량기포 콘크리트), 록울, 석고보드, 전자부품, 산화아연 파인세라믹스 부재, 탄소섬유, 규사, 점토기와, 고로(高爐)슬러그 등 총 14개 제품이었다.
전년도와 대비하여 하락폭이 컸던 것은 전기유리(전년비 86.3%), ALA(인공경량골재)(동 76.2%), 적연와(동 89.0%), 광파이버(동 76.6%) 등 4개 제품이며, 특히 전기유리, ALA, 광파이버는 2기 연속해서 큰 폭으로 하락했다.


전자공업용 세라믹스
■세라믹 콘덴서(표 2)
2001US의 IT거품붕괴의 영향을 받은 콘덴서 업계 전체의 하락 후, 2002년 후반부터는 서서히 회복을 시작했다. 2003년 중반부터 통신기기는 하락을 멈추는 경향을 보이며, 반도체와 PC등 전자기기의 출하 증가로 대체적으로 신장이 확대되기 시작했다. 같은 해 8월경부터 수주상황이 회복되었고, 새해 들어 2004년 2월경부터는 디지털 가전(슬림형 디스플레이 텔레비전, 디지털 카메라, 컴퓨터 등)의 출하가 급증, 그 기세는 여름까지 이어졌는데, 2004년 가을 무렵부터 다시 생산조정에 들어가 2005년 현재까지 계속되고 있다. 2004년도의 세라믹 콘덴서 시장규모는 전 세계적으로 약 4,500억 엔, 전년도비 101.0%였고, 또 수량 면에서는 9056억 개, 동 132%의 큰 증가세를 보였다. 수량 면에서는 대폭 증가, 금액 면에서는 거의 제자리걸음이라는 이 숫자로 보아 알 수 있듯이 세라믹 콘덴서 시장에 있어 단가하락 경향은 현저하여 참가 메이커 각사 사이의 세력 지도의 변동에 크게 영향을 미쳤다. 세라믹 콘덴서의 수요분야로는 가)통신기기, 나)정보기기, 다)AV기기, 라)자동차 등 네 분야로 대별된다. 아래에 이들 수요분야마다의 2004년도 시장동향을 기술하겠다.
가)의 통신기기의 주력은 휴대전화인데, 중국, 인도, 러시아 등 신흥시장에서의 신규가입자가 확대되었다. 또한 선진국에서도 단말기의 고기능화가 진행되고 있다는 점 등에 의해 호조를 보이며, 세라믹 콘덴서에 관해서도 10㎌에서부터 소형 0603사이즈까지 적층 세라믹 콘덴서(MLCC)판매 수량을 늘리는 결과를 가져왔다.
나)의 정보기기의 주요 수요처는 퍼스널 컴퓨터 관련분야가 되는데, 이 사장도 기업의 업적회복에 따른 법인용 교환 수요에 따라 생산 대수가 증가되는 추이를 보이며, 세라믹 콘덴서로서는 10㎌, 22㎌ 등의 대용량 MLCC, 또한 기생하는 인덕턴스 성분을 작게 한 저ELS콘덴서의 출하가 증가하였다.
다) AV기기 분야에서는 특히 디지털 영상기기용으로서 상반기는 아테네 올림픽 특수도 있어 플라즈마 디스플레이(PDP)나 액정 등 슬림형 대화면 텔레비전과 DVD레코더 등의 판매가 호조로, 세라믹 콘덴서에서도 대용량 MLCC의 출하가 증가했으나, 하반기에는 그 반동도 있어 생산조정 국면을 맞았고, 또 AV기기의 가격하락에 의한 부품 원가인하의 요구 등 수요 금액으로서는 상승이 여의치 않은 결과가 되었다.
라) 자동차용에서는 자동차 내비게이션 시스템이나 카오디오와 같은 차량 탑재 장식 유닛이 일본·유럽 시장에서 대폭 증가하여, 비율로는 낮지만 전년부터 신장이 계속되고 있다는 점에서는 기대할 만한 부분이 있다.
2005년도의 전망으로는 가)통신기기 → 휴대전화는 BRICs 등의 신규가입자의 확대와 킬러 어플리케이션으로써 TV튜너가 내장된 경우의 수요수량 증가를 예측 나)정보기기 → 이번 회기에 이어 MPU의 듀얼 코어 칩화에 의한 대용량 콘덴서와 저ELS콘덴서의 수요증가를 예측 다)AV기기 → 슬림형 대화면 TV의 제자리걸음과 디지털 카메라의 성장률 둔화를 이어받아 보합 수요를 예측 라) 자동차 → 자동차 일렉트로닉스는 그 전장화 비율이 계속 상승하고 있다는 것을 예측하고 있다. 이러한 수요분야의 신장으로 2005년도의 세라믹 콘덴서 시장의 규모는 수량 기준으로 7~8%의 증가가 전망된다.

■ 조명용 백색 LED(표 3)
2004년도 백색 LED의 세계 시장은 수량 기준으로 40억 개, 금액 기준으로 1,900억 엔에 달했다고 추정된다. 표 3에 나타나 있듯이 백색 LED시장은 2002년도 16억 개, 1,120억 엔, 2003년도 30억 개(전년도비 187.5%), 1,730억 엔(동 154.50%), 2004년도 40억 개(동 133.3%), 1,900억 엔(동 109.8%)으로 추이하며, 특히 수량 면에서는 여전히 크게 신장되어 왔다. 그러나 가격에 있어서는 2004년도 여름부터 저가격화가 갑자기 진행되어 수익성 면에서는 힘든 국면으로 이행하기 시작했다.
현재의 백색 LED 개발 테마의 중심은 조명용을 겨냥한 밝기의 향상에 있다. 현재의 휴대전화 등 소형액정 백라이트 광원은 그야말로 이 백색 LED가 개척한 수요분야이지만, 종래 광원의 치원으로서 크게 기대되는 조명분야에 앞으로 LED가 적응하기 위해서는 우선 절대적인 밝기를 얻는 것이 최우선 과제가 된다. 이 밝기의 향상을 위해서는 고효율화와 파워 LED화가 중요한 개발 포인트가 된다.
고효율화의 경우는 이미 일부의 하이엔드 상품에서는 50lm/W의 실용화가 이루어졌고, 개발의 속도는 비교적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어, 현 상태로 가면 2007년 전후가 되면 70lm/W, 2001년에는 100lm/W 이상의 제품이 모두 양산 수준에서 실용화되리라 생각된다. 조명용으로서의 백색LED 시장은 2004년도에는 아직 금액 면에서 28억 엔, 수량 면에서 2천만 개 정도이지만, 2010년도에는 전 세계적으로 4,000억 엔, 28억 개, 2015년도는 5,700억 엔 44억 개의 새로운 시장 형성이 기대되고 있다.


■자기헤드(표4)
전 세계의 하드디스크 드라이브(이하 HDD)용 자기헤드의 시장규모는 표 4에 나타나 있듯이 2004년에 7,100백만 달러(약 7,950억 엔)로, 전년 대비 107.6%로 전년에 이어 순조롭게 성장하고 있다.
HDD용 자기헤드는 원자 몇 개 분량이라는 박막을 형성하는 기술, 미크론 단위의 홈을 에칭하는 정밀가공기술 등 제품의 생산과 개발에 상당한 시간과 비용이 들어간 제품이다.
그에 비해서 제품 수명이 짧아 1년에서 극단적인 경우에는 반년으로 다음 세대로 교체되어 버린다. 또 피치가 미세화하면 할수록 생산단계에서의 원료 대비 제품의 비율은 저하되어 사업으로는 상당히 곤란한 제품이라고 할 수 있다.  
HDD용 자기헤드의 주요 수요분야는 말할 것도 없이 컴퓨터이다. 컴퓨터의 시장규모는 세계적으로 연간 1억 5000만 대 정도에 달한다. 또한 최근에는 디지털 가전용으로 새로이 DVD레코더와 애플컴퓨터의 iPod에 의한 HDD 오디오 플레이어의 등장 등,HDD용 자기헤드의 수요분야는 확실하게 확대해 가고 있다.
HDD용 자기헤드를 둘러싼 기술개발경쟁은 치열하다. 앞으로는 차세대형인 TMR(터널자기저항)헤드에 대한 대응력이 요구된다. 그 가운데 주력이라고 생각되는 터널링 TMR은 100기가비트/평방인치 이상을 타깃으로 하고 있다.
또한 차차세대 자기헤드로서는 수직자기기록이라고 불리는 기술이 대기하고 있다. 지금까지의 HDD는 디스크면의 길이(원주) 방향으로 정보 비트를 기록했는데, 이 수직자기기록의 경우는 깊이(수직)방향으로 기록하는 방식이 된다.
이로써 디스크의 기록밀도가 비약적으로 높아지리라 기대되고 있다.

■포토마스크(표 5)
포토마스크는 반도체 칩의 회로 패턴을 웨이퍼 위에 도금하는 공정하는 기술에 사용된다. 반도체 칩은 사진과 비슷한 방법으로 웨이퍼 위에 전자회로를 도금하여 제조하는데, 그때 필름에 해당하는 것이 포토마스크이다. 포토마스크용 유리 기판 재료로서는 소다라임과 석영유리가 있고, 열팽창계수와 분광투과율의 차이에 의해 사용이 구분되고 있다. 유리기판 위의 크롬 박막은 2층 구조로 형성되어 있고(1층 째가 Cr, 2층 째가 반사방지용 산화크롬 Cr2O3), 이러한 박막의 유무를 포토에칭으로 형성하여 포토마스크 패턴을 작성한다.
2004년도 세계 포토마스크의 시장규모는 약 2,900백만 US달러로, 전년비 11.5% 신장했다. 이 신장의 배경에는 같은 해 반도체 시장의 호조가 크게 작용하고 있다. 특히 디지털 가전용 시스템 LSI의 수요가 호조로, 그것 때문에 포토마스크 시장이 확대되었다고 분석되고 있다.
일반적으로 포토마스크의 수요는 반도체의 실리콘 사이클에는 연동하지 않는다고 알려졌다. 그 이유는 포토마스크의 사용량이 반도체 생산량과 관계가 없기 때문이다. 일반적으로 LSI의 생산품목이 확대되면 포토마스크의 사용량이 늘어난다. 역으로 메모리 등 범용 반도체의 생산이 늘어나도 포토마스크의 수요는 증대되지 않고 오히려 감소하는 경향이 있다.
반도체의 고집적화는 반도체 칩의 미세화에 의해 이루어지며, 이 미세화는 리소그래피 기술에 의해 견인되어 왔다. 배선의 설계기준(디자인 룰)은 1995년에 350nm이었던 것인 1997년에는 250nm으로, 1999년에는 180nm, 2001년에는 130nm, 그리고 2004년에는 90nm으로 비약적으로 미세화되고 있다.
앞으로도 이 고집적화·미세화는 해마다 가속화되어 2007년에는 65nm, 2009년에는 45nm의 리소그래피 기술이 요구될 것이라고 한다. 이 45nm에서는 극단 자외광(Extreme Ultra Violet ; EUV)을 이용한 리소그래피가 유망시되고 있고, 그것을 위해서는 13~14nm의 노광파장에 대응하는 새로운 유리기판 재료의 개발이 필요하게 된다.
이 포토마스크 시장은 일본계 메이커가 국제적으로 경쟁력을 가진 분야이다. 2004년 일본계 메이커의 점유율은 세계적으로 60% 이상이며, 가속도적으로 진행되는 파인패턴화에 대한 대응이 뛰어난 일본계 메이커의 우위성은 앞으로도 당분간은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스팩터링 타깃재료(표 6)

스팩터링 타깃재료는 반도체, 액정, 하드디스크 등의 분야에서 박막의 형성이 많이 이용되고 있다. 스팩터링 타깃재료의 일본 내 시장규모 추이는 표6에 나타내었다. 2002년 680억 엔, 2003년 765억 엔(전년비 112.5%), 2004년 860억 엔(동 112.4%)으로 순조롭게 추이하고 있다.
스팩터링 타깃재료의 주요 용도로서는 반도체 배선재료 및 전극재료, 표시원자의 투명도전막 및 보호막, 기록 미디어(광디스크, HDD등)의 기록막, 보호막 등 3개 수요분야로 대별된다. 이 가운데, 특히 성장이 두드러진 것이 표시소자용 ITO(산화인듐에 산화주석을 도프한 것)타깃재료이며 반도체용을 크게 상회하는 신장을 보이고 있다. 스팩터링 타깃재료는 조성이나 사이즈 등을 사용자의 요구에 맞춰 제조하기 때문에 양산화가 어렵다는 특징이 있다. 따라서 소재 산업에서는 드물게 다품종 소량생산으로 되어 있고, 양산화에 의한 원가 하락=수익성의 확보와 같은 전략을 갖기가 어렵다. 따라서 메이커 각사는 사용자와 파트너십을 맺음으로써 사용자 요구에 맞춘 제품개발을 추진함과 동시에 수요도 확보하는 전략을 취한다. 반도체용의 경우는 90nm 혹은 65nm이라는 고집적화에 따라 한층 더 품질향상과 파티클의 절감이 요구되고 있다. 또 액정이나 PDP, 유기EL 등에서는 다양한 표시소자에 대해 가장 적합한 재료의 개발이 진행되고 있다. 기록용의 경우도 대용량화에 따라 스팩터링 타깃재료도 그에 어울리는 고순도화와 고밀도화가 요구되고 있다.                 (다음호에 계속)

 

<본 사이트에는 표를 생략하였습니다. 원문을 보시려면 월간세라믹스를 참조바람>

 

기사를 사용하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s://www.cerazine.net

 

0
회원로그인

댓글 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02이삭이앤씨 large
03미코하이테크 large
대호CC_240905
EMK 배너
01지난호보기
09대호알프스톤
월간도예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