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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라믹스와 건축문화 - 시멘트 - 시멘트업체, 불황 자구책 마련에 고심
  • 편집부
  • 등록 2006-03-15 15:40:38
  • 수정 2010-01-09 12:0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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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멘트업체, 불황 자구책 마련에 고심
원가와 에너지절감을 통한 긴축정책, 특수시멘트·슬래그시멘트 등에 투자
지속적인 연구개발 이뤄져, 건설경기 사정으로 자구책 효과 크지 않을 듯

 

각 시멘트 업체들은 불황이 지속되어 원가절감 및 에너지절감을 통해 긴축정책을 지속하며, 특수시멘트와 슬래그시멘트로 눈을 돌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시멘트 업체들은 장기간 건설경기 악화로 경영이 어려워지자 투자보다는 생산원가절감과 에너지절감을 통해 비용을 적게 지출하는 방향으로 불황극복을 하고 있다.
동양시멘트 관계자는 “현실적으로 다른 투자를 하기엔 시기적으로 적당하지 않으며, 여력도 많지 않다”며 “생산원가절감을 하며 허리띠를 조여 매는 운영을 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이에 최근 몇몇 업체들은 특수시멘트와 슬래그시멘트 등에 눈을 돌려 시멘트 수요 부진을 만회하려고 노력을 하고 있다.

동양·쌍용, 특수시멘트와 특수콘크리트 개발
동양시멘트와 쌍용양회에서는 특수시멘트와 특수콘크리트를 개발해 시장공략에 나섰다.
동양시멘트는 지난해 10월 초저발열시멘트와 하이플로우시멘트 등 특수시멘트를 개발해 출시했다.
초저발열시멘트는 저발열콘크리트의 수화열 저감 효과를 개선한 제품이며, 하이플로우시멘트는 다짐작업이 어려운 주상복합아파트에 사용하는 제품이다. 또한 쌍용양회는 잔디가 자랄 수 있는 식생콘크리트를 개발하는 등 시멘트 업체의 특수시멘트 연구개발이 지속적으로 이뤄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아세아·라파즈한라
드라이몰탈과 슬래그시멘트에 투자
또한 아세아시멘트는 대구지역에 드라이몰탈 공장을 새로 짓는 방안을 적극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드라이몰탈 시장의 선두인 한일시멘트가 대불공단에 100만톤 규모의 몰탈생산공장 완공을 앞두고 있어, 아세아시멘트는 이를 적극 견제하며 시장공략을 한다는 계획을 세우고 있다. 대구지역에 신공장이 설립이 된다면 생산규모가 30만톤 정도로 예상돼 기존공장을 합하여 드라이몰탈 생산규모가 총 100만톤에 이르게 된다.
한편, 라파즈한라시멘트의 경우 지난 11월 (주)수성의 슬래그시멘트 공장을 인수해 높은 슬래그시멘트 생산력을 확보했다. 슬래그시멘트는 제철과정 중 용광로에서 부산물로 나오는 슬래그와 포틀랜드시멘트를 절반씩 섞어 만드는 제품으로 품질과 가격에서 경쟁력을 지니고 있다. 이처럼 각 시멘트업체들은 일반시멘트 내수부진의 해결책으로 특수시멘트와 슬래그시멘트 등으로 눈길을 돌리고 있다.
하지만 작은 시장과 건설경기 부진에 따른 동반부진 등의 이유로 이같은 자구책이 큰 효과는 없을 것으로 예상했다. 업계 관계자는 “특수시멘트와 슬래그시멘트의 시장은 전체 시멘트 시장에 비하면 작은 편에 속해 큰 매출 효과는 없을 것이다”며 “특수시멘트는 한일시멘트의 레미탈이 확고히 자리잡고 있어 시장 경쟁이 어려울 것이다”라고 전망했다.
<류호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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