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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토로 만든 기능성 종이 개발
  • 편집부
  • 등록 2006-06-07 16:23:53
  • 수정 2009-09-24 16:3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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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적외선|신제품

한창제지
황토로 만든 기능성 종이 개발
‘에세 순’ 담배 포장지에 적용, 담배 유해성분 중화
순하고 부드러운 느낌 제공, 소비자로부터 호응 얻어

최근 웰빙 바람을 타고 기존의 제품에 다양한 기능을 첨가하는 기능성 제품의 개발이 활발한 가운데 ‘전통과 건강’으로 대표되는 황토를 이용한 황토종이가 개발되어 눈길을 모으고 있다.
(주)한창제지(대표이사 김종선)에서는 최근 황토박사인 백우현 경상대 교수와의 공동연구를 통해 황토로 만든 기능성 종이를 개발하고 KT&G의 ‘에세 순’ 포장지에 적용하는 데 성공했다고 밝혔다. 그 동안 황토를 종이제품에 응용한 예로는 한지, 벽지, 장판지 등이 있지만 담배 포장지에 적용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회사 관계자에 따르면 ‘에세 순’은 기존의 담배 연기를 순화시키는 대나무 숯과 황토 원적외선으로 담배의 유해성분을 제거해 주어 소비자들에게 호응을 얻고 있다고 한다.
한창제지에서 개발한 황토 종이가 담배 포장지에 우선 적용된 것은 황토만이 갖고 있는 특성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즉 점토 광물중의 하나인 독특한 판상구조 스멕 타이트는 층과 층 사이에 양이온과 다른 유,무기물이 들어갈 수 있는 틈을 갖고 있어 수분을 흡수하고 중금속이나, 우리 몸에 유해한 각종 오염 물질을 흡착하는 능력이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러한 능력이 담배가 갖고 있는 유해성분을 중화시켜 기존 포장지에 보관할 때 보다 더 순하고 부드러운 느낌을 제공한다고 한다. 금연 바람이 불고 있는 최근 담배를 끊고 싶어도 끊지 못하고 꼭 피워야 하는 사람들을 위해 국민 생활 건강을 중시한다는 컨셉으로 조금이라도 유해 성분을 제거한다는 차원에서 ㈜한창제지가 KT&G 와 공동으로 황토 포장지를 사용한 담배를 내놓게 되었다는 것이 회사측의 설명이다.
이번에 개발된 황토종이는 종이의 후면에 원적외선을 방사하는 황토를 코팅하여 기능성을 부여한 것으로, 제품 포장업체에서는 기능성을 부여하기 위한 별도의 추가 설비 없이 기존 설비내에서 포장 가공을 완성할 수 있기에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는 장점과 400선수에 해당되는 최고급 그라비아 인쇄에 적합한 표면 평활성을 갖추었다는 특징이 있다. 이 제품의 원료로 사용되는 황토는 산청 지역에서 채취하여 충분히 건조 시킨 뒤 분쇄하였다고 한다.  이렇게 만들어진 황토를 종이의 후면에 도공한 황토종이를 사용하여 제품을 포장하였을 경우, 내용물의 선도 및 유해물질 차단의 순기능뿐 아니라, 황토종이 내·외부에서 발산되는 원적외선이 인체에도 유익한 효과를 준다. 인체에 유익한 원적외선 방사율은 한국건자재시험연구원에 시험 의뢰한 결과 89.5%를 나타냈다.
한창제지 관계자는 “황토종이가 새롭게 출시되는 제품의 고급 이미지를 강조하고, 내용물이 가진 전통과 건강이라는 이미지를 더욱 부각시키기 위한 포장지로 사용될 수 있을 것”이라며 “특히 원적외선 방사, 흡착 및 정화 기능으로 포장 기능 외에 팬시용 제품으로도 사용영역이 확대될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이 회사는 이번 황토종이 개발을 계기로 앞으로 기존의 종이라는 개념에서 벗어나 국민의 생활 건강을 제공하고, 환경을 생각하는 새로운 문화를 만들어내는 제지회사로 거듭나기 위해 노력할 계획이다.
박미선 기자

사진-황토 기능성 종이를 포장지로 사용한 ‘에세 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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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www.cerazine.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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