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로 여는 대도약”…과학·정보통신 유공자 164명 포상
- ‘2026 과학·정보통신의 날’ 기념식…첨단소재·AI·반도체 성과 집약
- 세라믹 산업, AI·첨단소재 중심 재편 가속

‘2026 과학·정보통신의 날’ 기념식에서 수상자들이 기념촬영하고 있다. 앞줄 왼쪽 다섯 번째부터 김정상 교수, 김민석 국무총리, 김빛내리 교수. (자료제공: 과기정통부)
정부가 과학기술과 인공지능(AI)을 중심으로 한 국가 혁신 의지를 재확인하며, 첨단소재·반도체·에너지 등 다양한 분야에서 성과를 창출한 연구자들을 대거 포상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4월 21일 한국과학기술회관에서 ‘2026년 과학·정보통신의 날 기념식’을 개최하고, 과학기술 및 정보통신 발전에 기여한 유공자 164명에게 정부포상을 수여했다.
행사에는 김민석 국무총리, 구혁채 과기정통부 1차관, 권오남 과총 회장, 노준형 ICT대연합 회장 등 과학기술‧정보통신 주요 인사들이 참석했다.
이번 기념식은 제59회 과학의 날(4.21)과 제71회 정보통신의 날(4.22)을 맞아 과학기술·정보통신 진흥 및 국가연구개발 성과평가 유공자에 대한 정부포상을 통해 과학·정보통신인의 자긍심·명예심을 고양하고, '과학기술·AI로 여는 대한민국 대도약'을 주제로 혁신 의지를 다지기 위해 마련됐다.
김빛내리·김정상 창조장…기초과학·양자기술 선도
과학 기술 진흥 부문에서는 훈장 28명, 포장 11명, 대통령 표창 22명, 국무총리 표창 28명 등 총 89명에게 정부포상이 수여됐다.
최고 영예인 과학기술훈장 창조장(1등급)은 김빛내리 서울대학교 교수(RNA 조절 원리 규명 및 치료기술 개발)와 김정상 미국 듀크대학교 석좌교수(이온트랩 기반 양자컴퓨터 핵심기술 확보)에게 수여돼며, 기초과학과 차세대 컴퓨팅 분야의 글로벌 경쟁력을 입증했다.
또한, 혁신장(2등급)에는 김장우 망고부스트코리아 대표이사(AI 데이터처리 반도체 개발), 차미영 한국과학기술원(KAIST) 교수(AI·빅데이터 기반 사회문제 해결 연구) 등이 포함돼 AI 중심 기술 경쟁력도 부각됐다.
나노융합·에너지 소재 성과…세라믹 산업과 직결
과학기술 포장 수상자로는 정준호 한국기계연구원 책임연구원(DNA 미세침 패치 등 나노융합 기술 상용화), 박현주 ㈜시옷 대표이사(모바일 보안 및 정보보호 산업 기반 구축) 등이 선정됐다.
또한 대통령 표창에는 권재민 한국핵융합에너지연구원 책임연구원(핵융합 시뮬레이션 기술), 나욱진 현대자동차 상무(전기버스 통합 냉난방 시스템 개발) 등 에너지·모빌리티 핵심 기술 개발 성과가 포함됐다.
이는 나노소재, 에너지 소재, 기능성 세라믹 등 첨단소재 산업과 직결되는 기술 성과가 국가 전략 분야로 부상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디지털트윈·AI 제조…산업 혁신 가속
국무총리 표창에는 손지연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실장(디지털 트윈 기반 제조 혁신), 조경숙 이화여자대학교 교수(환경·온실가스 저감 기술) 등이 선정되며, 스마트 제조와 친환경 기술의 중요성이 강조됐다.
국가연구개발 성과평가 부문에서는 허원도 KAIST 교수(광유전학 기반 뇌질환 연구), 김호경 서울대학교 교수(해상 인프라 신소재 기술)가 과학기술훈장을 수상했다.
또한 김찬수 한국과학기술연구원 선임연구원(AI 학습 데이터 보호 기술), 김혜진 ETRI 책임연구원(3D 촉각 센서 개발) 등이 포장을 수상하며 AI·센서 기술의 산업적 가치가 부각됐다.
AI·반도체·통신…정보통신 분야 핵심 인물
정보통신 부문에서는 백은옥 한양대학교 교수(AI 기반 의료 데이터 해석 기술), 이재식 한길통신 대표이사(정보통신 인프라 구축)가 훈장을 수상했다. 또한 산업포장에는 김주영 하이퍼엑셀 대표이사(AI 반도체 개발)가 선정됐으며, 대통령 표창에는 허봉재 ㈜에이치시티 대표이사(AI 기반 통신 기술) 등이 포함됐다.
국무총리 표창에서는 정휘웅 포티투마루 소장(AI 데이터 구축), 홍상균 정보통신산업진흥원 본부장(AI 반도체 사업화 지원), 김태원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 팀장(AI 영향평가 체계 구축) 등이 수상하며 AI 생태계 전반의 경쟁력 강화 흐름을 보여줬다.
세라믹 산업, AI·첨단소재 중심 재편 가속
이번 포상 결과는 세라믹 산업에도 분명한 방향성을 제시한다. AI 기반 연구와 나노·에너지 소재 기술이 결합되면서 기능성 세라믹 설계, 공정 최적화, 에너지·환경 대응 소재 개발이 가속화될 전망이다.
특히 수소, 배터리, 반도체 공정 등에서 요구되는 고기능 세라믹 소재는 AI 기반 연구개발과 결합될 경우 기술 격차를 단기간에 줄일 수 있는 핵심 분야로 부상하고 있다.
‘2026 과학·정보통신의 날’은 단순한 기념식을 넘어, AI와 첨단소재 중심으로 재편되는 산업 구조를 상징적으로 보여준 자리였다. 주요 수상자들의 연구 성과는 기초과학부터 반도체, 에너지, 소재 산업까지 이어지는 기술 생태계의 연결성을 입증하며, 향후 글로벌 기술 경쟁에서 대한민국의 방향성을 제시하고 있다.
[Ceramic Korea (세라믹뉴스)=이광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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