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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예문화디자인혁신센터 본격 가동
  • 편집부
  • 등록 2006-06-08 16:3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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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예문화디자인혁신센터 본격 가동

공예계 디지털기술 보급 목적 산자부 서울산업대 총 35억원 지원
신 디자인 개발위한 첨단디지털장비 및 교육프로그램 운영

 

 

 

디자인 개발지원 담당교수 16명과 연구원 5명 구성
공예와 현대적 첨단 디지털 기술을 접목, 활용해 혁신적인 디자인을 개발하는 연구센터가 본격 가동을 시작한다. 산업자원부와 서울산업대학교가 지난 2003년 11월부터 지원한 <공예문화디자인혁신센터Crafts Culture Design Innovation Center>(센터장 권영식 교수)가 2년여의 준비기간을 거쳐 올 상반기부터 운영을 시작했다. 서울산업대학교 조형대학 내에 설립된 <공예문화디자인혁신센터>에는 정부출연금 15여억 원과 서울산업대학교 부담금 20여억원 등 총 35여억원이 지원됐으며 첨단장비구축 및 교육프로그램 등의 시스템을 구축했다. 센터에는 서울산업대학교 조형대학 내 5개학과(도자문화디자인, 공업디자인, 시각디자인, 금속공예디자인, 조형예술) 16명의 교수와 연구원 5명이 구성돼 있으며 고가의 첨단디지털장비와 시설, 첨단기술지원프로세스 등을 보유하고 디자인의 고급화와 신기술 구현을 원하는 공예 관련 업체와 대학, 작가 등을 대상으로 모든 시스템을 최대한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공예상품 관련 역설계 시제품조각
3D촬영 시스템으로 디자인개발
<공예문화디자인혁신센터>의 주 사업내용은 첨단장비 활용지원과 교육사업이다. 현재 보유하고 있는 첨단장비는 디자인개발에 필요한 고성능 시스템으로 역설계시스템인 ‘3D scanner’와 ‘Rapid Form2004’를 비롯해 시제품제작 시스템인 ‘CNC’와 ‘RP’, ‘레이저조각기’, PVR시스템인 ‘VR촬영장비’와 ‘3D Maker’, OVR시스템, 실사출력시스템 등이다. 장비활용을 원하는 공예인들의 경우 디자인 개발을 원한다면 센터 측에 디자인을 제안하거나, 상담한 후 첨단 장비를 통한 목업Mock-up, 모형견본 과정을 통해 완제품과 거의 흡사한 샘플을 얻을 수 있다. 또한 자신이 가진 공예품(샘플)에 대한 성형틀을 제작하길 원하거나 3D영상을 원하는 경우도 관련 장비의 작업과정을 거치면 완벽한 결과를 얻어낼 수 있다. 장비사용료는 기물의 난이도에 따라 차등 적용되지만 기본료는 시간당 2만5천원이다. 이 금액은 일반 디자인개발 사업체에서 운영하는 장비대여료의 50%정도 수준이다. 첨단장비 운영에 대해 정정우 책임연구원은 “산자부 지원 시작 이후 2년여 동안 최첨단 장비를 다룰 수 있는 인적자원 부족으로 지금까지는 하드웨어 시스템 구축과 인력교육 등의 준비에 힘써왔습니다. 앞으로 많은 도예를 포함한 공예인들이 참여, 활용한다면 공예문화디자인 혁신을 위한 선도와 앞선 서비스를 제공하는 중심역할을 하게 될 것입니다”고 전했다.

공예계 디지털기술 확산 위한 전문교육프로그램 운영
교육사업은 공예와 디지털의 접목과 확산을 위해 기본교육부터 전문교육까지 다양하게 운영한다. 모든 교육은 ‘디자인툴 과정’과 ‘3D엔지니어링 과정’을 기본으로 하고 있다. 교육과정은 ‘첨단장비활용교육’을 비롯해 ‘공예문화관련업체 소속 디자이너 재교육’, ‘디지털기술기반의 공예디자인인력양성프로그램’, ‘공예아카데미’, ‘기술세미나 및 발표회’ 등으로 운영된다. 센터 내에는 높은 교육효과를 위한 고사양의 워크스테이션(그래픽 전문 컴퓨터) 30여대가 설치된 교육공간도 갖추고 있다. 교육프로그램 운영은 여름과 겨울 방학기간에 열릴 계획이며 참가자 모집은 추후 관련 매체와 인터넷 웹사이트를 통해 공지될 예정이다.
센터장을 맡고 있는 권영식 서울산업대 도자문화디자인과 교수는 “IT와 BT, NT와 함께 문화산업(CT)이 국제 경쟁력을 갖는 주요 성장엔진으로 대두되고 있는 시점에서 본 센터는 공예문화가 갖고 있는 전통성과 기술성을 최대한 살리고 디지털기술과의 접목을 통해 새로운 시대가 요구하는 경쟁력을 갖춘 공예산업으로 전환 할 수 있는 중심 역할을 하고자 합니다. 디지털과 공예, 문화, 디자인을 중심으로 현 트렌드에 맞는 다양한 콘텐츠를 개발하고 아울러 공예산업관련 클러스터를 통해 이를 확산하고 보급해 공예문화의 새로운 비전을 제시할 것입니다.”라고 전한다. 

향후 공예산업발전 기여 귀추 주목
산업자원부가 지원하는 디자인혁신센터 지원사업은 변화하는 디지털 패러다임에 발맞춰 새로운 기술과 디자인을 접목시켜 디자인의 고급화를 꾀하기 위해 시작한 것으로 현재, 전국 12곳에 설치 운영되고 있다. 자금과 기술의 과감한 투자로 제품의 고부가가치 창출과 디자인 국제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디자인 업체와 중소기업 및 대학이 공동으로 활용할 수 있는 혁신적인 디자인 연구개발센터로 지역별 종류별로 구분돼 각각 특색을 지닌 디자인 연구로 다양성을 추구하고 있다. 그중   <공예문화디자인혁신센터>는 공예분야로는 유일하게 운영되고 있어 공예산업발전에 얼마만큼 기여하게 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김태완 기자 anthos@paran.com
공예문화디자인혁신센터
서울 노원구 공릉길 138 서울산업대학교 산업디자인관 123호 / 02-970-6860, 6861 / www.c2dic.com


1 CNC시스템. 목업 등의 절삭작업을 첨단 컴퓨터로 정밀하게 제어한다.
2 RP시스템. 3D CAD Model Data와 CT/MRI Scan Data, 3D Digitizing Data등으로부터 직접 3차원 실물 형상을 제작하는 시스템으로 여러 재료를 한 층씩 적층해 어떠한 형상 이라도 제작이 가능하고 조기에 오류를 발견해 시간 및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
3 레이져조각기
4 사무실전경
5 EZvr5000(VR촬영시스템). Multi Row(즉 수직, 수평촬영) 시스템으로 수평촬영만이 가능한 기존 시스템에 비해 완전360도의 고품질 3차원 콘텐츠를 제작할 수 있다.
6 워크스테이션을 갖춘 강의실
7 3D Scanner시스템. 공예품 샘플의 정확하고 정밀한 형상과 치수를 가진 3D Data의 모델링을 가능케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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