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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적외선 방출하는 신소재 ‘HiGem’ 개발
  • 편집부
  • 등록 2006-07-07 18:23:27
  • 수정 2009-09-10 17:4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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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적외선|기업
(주)상명소재
원적외선 방출하는 신소재 ‘HiGem’ 개발

높은 투광성 및 백색도, 다른 소지보다 3배 이상 강도 높아
원적외선 방사율 높고 응용범위 넓어 옥 체 재료로 인기

도자기 흙인 소지를 생산하는 (주)상명소재(대표이사 심재경, www.smsoji.com)는 높은 투광성과 백색도를 지니며 옥보다 많은 원적외선을 방출하는 신소재 ‘하이젬’(HiGem)을 개발했다.
상명소재가 개발한 HiGem은 천연으로 생성되는 고령토, 점토, 황토 및 활석을 주원료로 한 세라믹 원적외선 복사체이다. XRF 분석결과 SiO2 61%와 MgO 27.82%로 나타나 MgO로 인해 열팽창 계수가 낮아져 열충격에 강한 특성을 지닌다. 이러한 특성으로 주로 강압 성형에 의해 제조돼 원적외선 발열체의 재질로 사용될 수 있다.
또한 옥과의 원적외선 방출량 비교를 위해 적외선 열화상 측정(원적외선 방사에너지를 비접촉식으로 검출하여 온도와 색상분포의 열화상으로 나타내는 장치)을 한 결과 빛의 투광성은 HiGem과 옥이 비슷한 결과가 나왔으나 원적외선 방출량은 HiGem이 옥보다 많았다.

온열기기·생활용품·건강용품 등 다양한 응용이 가능
이에 HiGem은 옥의 대체 재료로 손색이 없다는 평가다. HiGem 개발의 주역인 상명소재 조한봉 기술이사는 “현재는 도자기 소지로 개발되어지고 있지만 이러한 HiGem의 효과로 인해 의료기기, 생활용품, 건강용품 등 다양한 응용이 가능하다”라고 설명했다.
또한 HiGem(18.99kgf/mm2)은 다른 도자기용 세라믹 소재(6.64kgf/mm2)보다 3배 이상의 강도를 지니고 있다. 이에 다양한 구조 내력이 필요한 온열기기 등에도 사용될 수 있다. 이밖에도 다른 원적외선 세라믹류가 갖지 못한 백색도와 투광성을 지녀 다양한 형태로의 가공이 가능하다. 특히 HiGem의 백색도는 순백색 100기준에 L-93으로 나타나 고품위 도자기 제작에 적합하다.
조한봉 기술이사는 “강도는 코렐 그릇과도 경쟁할 수 있다고 자부하며, 중국 도자기 제품과도 비교해 절대 뒤쳐지지 않는 것이 HiGem이다”라며 “특히 적외선램프의 빛 투과율이 좋아 시각적인 원적외선 효과도 얻을 수 있다”라고 설명했다.
HiGem 연구에 3년을 매달렸다는 조한봉 기술이사는 “연구개발 동안 좁은 소성범위 때문에 성형화가 까다로워 개발에 어려움이 있었다”라며 “3년간의 연구 끝에 이같은 점이 해결되어 올해 상품화를 시작할 수 있었다”라고 밝혔다.

HiGem을 통해 일본·유럽 시장 진출
그동안 상명소재는 옥소지, 강화소지, 색소지 등 업체 요구에 따른 도자기 원료를 개발해 왔으며, 대원과학대학과 산학 컨소시엄을 구성해 황토보드와 황토 조립식 온돌 등을 개발·판매해 왔다.
상명소재는 앞으로 HiGem의 국내 시장 선점을 통해 해외 시장에 진출한다는 계획을 세우고 있다. 현재 중국과 베트남에 광물 수출을 하고 있는 상명소재는 일본, 유럽 등지에도 HiGem을 선보여 해외 시장 개척에도 적극 나설 예정이다.
상명소재 심재경 대표이사는 “처음 목표가 국내 시장에 국한되지 않고 해외 시장까지 진출하는 것이었다”며 “해외 시장에서 아직 국내 도자기 소지의 인지도가 낮지만, HiGem에 대한 자신감이 있기 때문에 해외 시장에서도 성공할 수 있으리란 믿음이 있다”라고 자신감을 나타냈다.
문의 043-653-6682
류호성 기자

상명소재가 개발한 ‘HiGem’
공장내부
조한봉 기술이사
적외선 열화상 측정 실험장면

 

“세계적인 친환경 소재 및 제품개발로 거듭날 것”
심재경 대표이사
“친환경적이고 고부가가치가 있는 신소재를 개발해 경쟁력을 높이는 것이 우리 회사의 목표이다”라며 기본 목표를 밝힌 심재경 대표이사는 현재 HiGem과 같은 실용성이 가미된 소재에 디자인을 가미해 브랜화 시켜 경쟁력을 키우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한다.
소지의 열악한 시장성에 고전을 면치 못하는 업체들이 많아 개발투자에 적극적이지 못해 점점 가격과 경쟁력에서 외국에 밀린다는 것이 심재경 대표이사의 생각이다. 이러한 상황이다 보니 업체들은 점점 어려워지고, 시장도 점점 낙후되어 진다는 것이다.
이에 심재경 대표이사는 “우리는 HiGem 개발로, 보다 차별화된 시장접근이 가능하다”며 “고급 도자기 제작에 적합할뿐더러 다양한 분야에 응용이 가능해 시장 다양화를 통해 위험분산을 꾀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 “현재는 주문식 기술개발과 제품개발이 가능한 여건을 갖추고 있어 경쟁력을 키울 수 있다”고 덧붙였다.
또한 “국내에서 만족하려고 이 사업을 시작한 것은 아니다”라며 해외시장 진출에 강한 의지를 드러낸 심재경 대표이사는 광물무역을 통해 진출한 중국과 베트남 외에 일본과 유럽시장에도 진출하겠다고 밝혔다. “아직은 HiGem을 상품화한 초기 단계이기 때문에 당장 해외 시장진출은 이루기 어렵겠지만, 제품에 대한 자신감이 있기 때문에 해외 바이어에게도 큰 주목을 받을 것이라고 확신한다”며 “이러한 세라믹 소재 및 제품 개발과 해외시장 진출을 통해 선도적인 BT기업으로 도약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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