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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통권 218호 | ]

충남 태안에 규사 정제공장 설립
  • 편집부
  • 등록 2006-07-31 15:15:22
  • 수정 2009-09-08 17:5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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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리

(주)우리산업

충남 태안에 규사 정제공장 설립

수입량의 47.1% 차지하는 중국산 수입 금지 가능성 높아, ‘규사자원’ 국산화에 앞장
군인공제회 투자로 태안광산 165만평·전남 영광 178만평의 광업권 획득

중국이 환경보호 차원에서 모래 채취와 관련된 원자재 수출을 금지할 예정이라고 밝혀 대응책이 필요한 가운데 (주)우리산업(대표 오부근)에서 충남 태안에 국내 최대 규모의 규사 정제 공장을 세워 눈길을 끌고 있다.
주중 한국대사관 관계자에 의하면 “중국이 5월부터 적용하려던 규사, 석영사, 모래의 수출 금지 조치를 당분간 유예했지만 중국이 환경보호, 광물자원 확보의 의지가 강한만큼 조만간 수출 금지 조치가 현실화 될 가능성이 높다”라며 “국내 유리, 레미콘 관련 산업에 수입처 다변화, 투자규모 조정 등 대응책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현재 우리나라에서 사용되는 규사, 석영사의 70%는 수입에 의존하고 있으며 이중 중국산 수입량은 47.1%에 달한다. 또한 중국산 석영사와 규사는 한국유리, 삼성코닝, 한국전기초자 등이 주로 수입하고 있으며 지난해 중국산 수입량은 1,430만 달러(약 137억 원)이다.
이러한 가운데 우리산업의 태안공장 설립은 더욱 반갑지 않을 수 없다. 규사는 주물, 제철, 제강용의 산업용재, 건축이나 정수, 여과 등의 환경 개선제, 유리 원료 등의 산업 소재로 약 160여 곳에 사용되는 중요한 자원이다. 특히 최근 국내 산업 발전과 함께 전자공업의 발달로 연간 10% 이상 수요가 증가되면서 더욱 중시되고 있다.
우리산업 오부근 대표는 “어려운 여건 속에서 규사자원의 국산화라는 욕심만으로 줄기차게 달려 왔다”라며 “현재 문제가 되고 있는 중국산 수입을 대체할 수 있도록 생산설비를 최대한 구축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또한 “점차 규사의 수요가 증가되고 있지만 국내 자급도는 30%로 품질 또한 좋지 못하다”라며 “앞으로 우리산업은 안정적인 원자재공급을 통해 차세대 첨단산업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다”고 다짐했다.
3월에 준공식을 갖고 본격적인 가동에 들어간 태안공장은 1일 1,000톤의 세척사, 탈철사, 건조사, 건조 탈철사 등을 생산할 수 있는 설비로 수입 의존도가 높은 규사자원의 부가가치를 높일 것으로 보여 업계 관계자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한편 우리산업이 주목되는 또 다른 이유는 규사광산개발 사업과 규사 채취 및 가공설비가 군인공제회 투자로 이루어져 안정적이라는 점이다.
우리산업 관계자는 “태안반도의 품질 좋은 규사 광산 165만평의 1,000만 톤 뿐 아니라 전남 영광의 178만평의 1,500만 톤의 광업권을 획득하여 연간 총 100만 톤에 달하는 수입물량을 국산으로 대체할 수 있을 만큼 풍부한 자원을 제공할 수 있다”며 “앞으로 일본에도 수출을 계획하고 있어 규사전문 업체로서 업계를 선도해 나갈 것이다”라고 말했다.
문의 02-523-5936~7
김현정 기자

우리산업 태안 규사 정제공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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