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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노실리카·에어로겔 상용화 기술 개발 성공
  • 편집부
  • 등록 2006-09-12 11:47:44
  • 수정 2009-09-10 17:4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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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스타테크론
나노실리카·에어로겔 상용화 기술 개발 성공

국내 처음으로 기술 개발, 설비 투자 완료 올 연말까지 6천톤 생산능력 갖출 것
기존 제조공정 단축·생산단가 낮춘 것이 기술의 핵심, 소재산업 글로벌 경쟁력에 기여


(주)마스타테크론(대표이사 박혜경, www.mastertechron
.com)이 최근 국내 처음으로 나노실리카와 실리카에어로겔의 상용화 기술 개발에 성공하여 관련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이 회사에서는 현재 100% 수입에 의존하고 있는 나노실리카와 에어로겔의 상용화 기술 개발에 성공한 데 이어 초기단계로 80억원의 투자를 통해 올 연말까지 6천톤의 생산능력을 갖춘 양산시설을 완공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한 오는 2008년 말까지 대규모 설비투자를 완료하여 세계시장을 조기에 선점해 나갈 계획을 갖고 있어 세계시장 선점은 물론 우리나라 소재산업의 글로벌 경쟁력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나노실리카, 나노 크기의 초미세 실리카 분말
에어로겔, 세상에서 가장 가벼운 고체
마스터테크론에서 개발한 나노실리카는 나노미터 수준 크기의 초미세 실리카 분말로 반도체 웨이브의 연마제, 고급 도료의 첨가제, 실리카 러버, 잉크 충진제, 콘크리트 강화제, 맥주의 안정제 등으로 활용되고 있다.
또한 에어로겔은 미국 사이언스지가 10대 미래 소재의 하나로 선정한 것으로, 공기 분자들이 전체 부피의 98%를 차지하는 세상에서 가장 가벼운 고체이다. 에어로겔은 높은 단열성, 고비표면성, 고투광성 등을 갖고 있어 건축, 항공, LNG선, 석유 시추선 등의 단열재, 광촉매, 의류/신발의 보온재 등 다양한 분야에 활용되고 있다.
에어로겔의 경우 세계적으로는 미국 Cabot사에서 파우더와 비드 제품을 생산, 건축 단열재에 적용하고 있으며 미국 Aspen 사는 Sheet형태의 제품을 생산, 현재 석유 시추선의 단열시트로 적용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번에 마스터테크론에서 개발한 기술의 핵심은 기존의 제조공정을 단축하여 생산단가를 낮췄다는 데에 있다.
이 회사의 유정근 나노연구소장은 “나노실리카의 경우 수입제품과 원료부터 다르다. 수입품은 사염화규소로 출발하지만 우리는 저가의 물유리를 원료로 사용하기 때문에 원료의 가격만 비교해도 톤당 20만원과 250만원으로 10배 이상 차이가 난다”고 설명한다. 또한 에어로겔의 경우에는 “원료는 수입제품과 동일하게 물유리를 사용하지만 여러  단계의 공정을 줄여 제조시간을 획기적으로 단축시켰다”고 한다.

에어로겔, 수입품보다 열전도율 낮아
단열·방음효과 우수, LNG선에 적용 기대
물론 품질이나 성능면에서도 기존 수입제품보다 우수하다는 것이 회사측의 설명이다. 유 소장은 “에어로겔 성능의 핵심은 열전도율이며 열전도율이 낮을수록 단열성이 좋다. 미국 Cabot의 에어로겔 열전도율이 12-18인데 비해 마스터테크론 에어로겔 분말의 열전도율은 7-9, 10-19로 나온다”고 한다.
이처럼 단열이나 방음효과가 뛰어난 에어로겔이 상용화 되면 고성능 단열재나 유리창은 물론 인공위성과 자동차의 소재, 방음재와 화학촉매용 소재 등 다양한 분야로 접목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 회사에서 특히 기대하고 있는 분야는 LNG선의 폴리우레탄 대체 단열재이다. 실제로 H중공업이 LNG선의 단열재로 폴리우레탄 대신 에어로겔을 활용하는 내용의 특허를 출원한 바 있어 국내에서 유일하게 에어로겔 기술을 갖고 있는 마스터테크론이 유리한 위치를 확보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이 회사에서는 이밖에도 국내 유수 대기업에도 샘플을 제공하고 있다고 밝혔다.
유 소장은 “4조원에 육박하는 국내 단열재 시장에서 에어로겔 응용 단열제품이 출시되면 초단열재 시장을 석권할 것이고 냉난방 에너지 소비도 3~50% 절감될 것으로 예상된다”는 의견을 내놓기도 했다.
마스터테크론은 톤당 800만원을 호가하는 나노실리카를 300만원 이하, kg당 15만원선에 판매되는 에어로겔 분말은 5천원~2만원선에 판매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오는 2007년에는 연간 350억원의 매출을 올리고, 2008년에는 연간 1만톤 규모를 생산, 약 500억원의 매출을 올린다는 목표를 세우고 있다. 또한 2008년 부터는 글로벌화 전략을 수립하고 해외시장 공략을 본격화한다는 계획이다.

나노실리카 톤당 300만원 이하
에어로겔 kg당 5천원~2만원선에 판매 계획
마스터테크론의 관계자는 “저가의 원료로 고품질 고부가가치의 나노실리카와 에어로겔이 상용화 되면 우리 회사의 지적재산권과 영업권을 포함한 경제적 가치는 추산하기 어렵다”며 “미국 Cabot사처럼 매출 2조원을 달성하는 역량 있는 회사로 성장할 가능성이 높다”는 비전을 제시하고 있다.
한편 이 회사에서는 분말형태의 에어로겔 외에 에어로겔 비드를 개발 중이며 에어로겔 Sheet 및 에어로겔 모노리스도 개발할 예정이다. 또한 한국생산기술연구원과 우수한 채광성을 가진 생태환경용 단열 에어로겔 패널 개발도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
 박미선 기자


마스타테크론이 국내 처음으로 나노실리카와 에어로겔을 상용화하는데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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