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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통권 219호 | ]

조달청과 업체간 가격협상 난항
  • 편집부
  • 등록 2006-09-12 14:05:12
  • 수정 2009-09-10 17:3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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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수공급자 물품공급제도
조달청과 업체간 가격협상 난항

많은 점토벽돌 업체들이 신청, 7월 1일부터 시행돼 현재 7개 업체 참여
조달청과 가격협상 난항으로 많은 업체들 미뤄져, 다음 분기 때 재협상

점토벽돌 업체들이 조달청에서 실시하는 다수공급자 물품공급제도에 적극 나서고 있으나 조달청과의 가격협상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다수공급자 물품공급제도는 수요기관이 조달청 홈페이지에 공시돼 있는 가격을 보고 직접 물품을 구입할 수 있게 하는 제도이다. 이전에는 수요기관이 조달청에 제품의뢰를 하면 조달청에서는 입찰을 통해 업체를 선정했지만 다수공급자 물품공급제도는 이러한 절차를 없애고 수요기관이 직접 선택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것이다.
그러나 많은 업체들이 조달청과의 가격협상에서 협의점을 찾지 못해, 다음 분기 때 재협상을 하게 됐다.

7월 1일부터 시행, 현재 7개 업체 참여 중
이 제도는 지난 1월 1일부로 시행할 예정이었으나 관계자의 교체와 업체들과 조달청간의 가격협상 기간이 길어지면서 7월 1일부터 시행하게 됐다.
그동안 조달청에서는 나라장터라는 홈페이지 쇼핑몰을 통해 제3자단가계약제도를 실시했다. 제3자단가계약제도는 수요기관에서 필요한 물자 계약에 관해 공급자 측에서 미리 단가만을 정해 조달청에 공고 및 인터넷 홈페이지에 게재하여 효율적인 구매를 지원하기 위한 제도를 말한다. 그러나 이곳에 가입하려면 절차가 까다롭고 우수품목으로 지정되어야만 참가할 수 있어 많은 업체들이 참가하지는 못했다. 참가업체가 공간세라믹과 대평세라믹스, 삼한C1, 우성세라믹스 정도에 불과했을 정도다. 그러나 다수공급자 물품공급제도가 생기면서 많은 업체들이 조달청에 등록신청을 실시했다. 이에 우수품목 지정된 4개 업체 외에 봉황세라믹스, 이화산업, 삼현 등 세곳이 추가됐다. 봉황세라믹과 이화산업은 미장벽돌과 점토바닥벽돌 두 곳 모두 제품 등록을 했으며, 삼현은 점토바닥벽돌 부문에만 등록됐다.
특히 삼현은 현재 타일제조업체로 타일시장에 주력했으나 오래전부터 해왔던 점토바닥벽돌 사업에도 박차를 가할 수 있게 됐다. 삼현 관계자는 “서류절차를 통과할 때 관공서에 납품한 전례가 많은 도움이 됐다”며 “조달청과 가격협상 기간이 길긴 했지만 다행히 잘 협상돼 제도가 처음 실시되는 기간부터 할 수 있었다”라고 설명했다.

조달청과의 가격협상이 중요
또한 “이 제도를 신청한 많은 업체들이 이번에 참여하지 못한 것은 조달청과 가격협상이 잘 이루어지지 않았기 때문이다”라며 “아마 다음 분기 쯤 재협상을 통해 참가여부를 정할 것이다”고 말해 다수공급자 물품공급제도의 참여여부는 조달청과의 가격협상에 달려있다는 것을 밝혔다.
기존 3자단가계약제도에서는 일반 쇼핑몰처럼 벽돌 한 장당 가격이 제품사진과 함께 게시돼 있었으나, 현재 운영 중인 쇼핑몰에서는 인증절차를 통해 수요기관과 공급처만이 가격을 볼 수 있도록 조치했다. 업체들간 가격경쟁에 따른 이해관계가 원인인 것으로 업계관계자는 설명했다.
업계 관계자는 “가격공시는 경쟁이 심한 점토벽돌 업계에서는 민감한 문제”라며 “이번 제도에서 업체들이 조달청과의 가격협상에서 난항을 겪고 있는 것도 이같은 문제”라고 말했다.
류호성 기자

다수공급자 물품공급제도 참가업체
    미장벽돌            점토바닥벽돌
  공간세라믹 (2)      공간세라믹 (9)
  대평세라믹스 (33)  대평세라믹스 (25)
  삼한C1 (8)           삼한C1 (46)
  봉황세라믹스 (2)   삼현 (55)
  우성세라믹스 (1)   봉황세라믹스 (12)
  이화산업 (14)       우성세라믹스 (3)
                            이화산업 (10)
※괄호 안은 등록된 품목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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