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로고

Top
기사 메일전송
가위 바위 보의 개념 - 승패없는 공존
  • 편집부
  • 등록 2006-10-10 15:29:36
기사수정

Exhibition ? Topic

세계도자기엑스포 <아시아 도자삼각주 프로젝트>
가위 바위 보의 개념 - 승패없는 공존

(재)세계도자기엑스포·타이페이현립 잉거도자박물관·기후현 현대도예미술관 주최
한국 대만 일본 37명 작가 선정 내년 대만·일본 순회전 

2006.9.26 - 2006.12.31
이천세계도자센터 전시관

(재)세계도자기엑스포 이천세계도자센터에서는 <아시아 도자삼각주 프로젝트 : 가위 바위 보의 개념 - 승패없는 공존> 전시를 오는 9월 26일부터 12월 31일까지 개최한다. 이 전시는  (재)세계도자기엑스포가 지난 2003년 11월 대만 잉거도자박물관과 도자문화협정 체결에 이어 2005년 7월 일본 기후현 현대도예미술관과 협정을 체결하여, 함께 기획해온 3국 도자문화교류프로젝트다.

한국을 시작으로 약 2년간 3국을 순회하는 <아시아 도자삼각주 프로젝트 : 가위 바위 보의 개념 - 승패없는 공존> 전시는 각 국의 대표 작가 37명을 선정하여 3국의 도자문화의 특성을 개괄적으로 비교할 수 있도록 구성한다. 또한 국가별 분류가 아닌 조형작품, 전통작품, 생활도자, 디자인 작품을 경향별로 구분하여 전시함으로써 3국의 도자예술을 분야별로 이해할 수 있도록 한다. 특히 이번 프로젝트는 전시뿐 아니라 부대행사도 함께 마련된다. 올해 열리는 한국전에서는 동양의 독특한 차 문화를 이해하기 위한 3국의 다양한 다구를 비교하는 <차문화 이벤트>를 준비하고 있으며, 내년에 열리는 대만전에서는 작가들이 참여하여 현장에서 제작 시범을 보이는 <워크샵>을, 일본전에서는 전시를 종합적으로 이해하고 포괄할 수 있도록 <학술회의>를 개최하여, 아시아 고유의 문화적 특수성을 가진 3국의 도자예술을 학술적으로 접근해 ‘현대도자예술의 아시아성’에 대한 교류점을 찾고자 한다. 

주최측은 “이 프로젝트는 한국 대만 일본의 현대 도자 예술을 중심으로 한 전시와 학술회의, 워크샵, 이벤트 등의 프로그램을 통해 오랜 역사와 전통을 바탕으로 발전해 온 각국의 도자문화유산을 이해하고, 각각의 도자문화를 비교해 ‘현대에 이른 도자 예술의 아시아성’을 발현하는데 목적이 있다”고 밝혔다. 또한 “3국의 도자예술과 문화를 가늠해 볼 수 있는 이 프로젝트는 독자적인 전통 문화와 현대도자예술의 교류에 있어서, 대립이나 경쟁보다는 인접한 세 나라의 미묘한 균형감각 속의 공존을 지향하고 있다. 부제로 설정된 ‘가위 바위 보’는 동전의 앞뒤로 승패를 구분하는 서양의 방식이 아닌, 동양에서 보다 보편적으로 통용되는 방식으로 절대적 승패가 아닌 서로 맞물린 대등의 관계이다. 도자예술을 통해 승패나 순위를 넘어 서로 소통하려는 교류프로젝트의 취지를 상징한다.”고 전했다.

한국 11명을 비롯해 대만 15명, 일본 11명 총 37명의 작가의 작품이 전시되는 이번 전시는 특별히 작가선정을 위해 3국의 큐레이터들이 각 국의 후보 작가의 스튜디오를 직접 방문해 작가를 만나고 작품을 실제로 조사함으로써 작가선정 단계에서부터 3국의 도자예술에 대한 많은 토론과 상호교류가 가능하도록 시도한 점이 눈여겨 볼만 하다.
주최측은 “이번 <아시아 도자 삼각주 프로젝트>를 통해 한국 일본 대만 아시아 3국의 도자전문기관이 서로 대표적인 교류관계를 지속함으로써, 지금보다 앞선 도자문화를 유도하고 아시아 도자문화·예술의 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전시구성은 3국의 조형작품, 전통작품, 생활도자, 디자인 작품을 경향별로 구분한 것 이외에도, 아시아 도자예술의 메카인 한국, 일본, 대만의 3개 기관을 소개하는 부분을 마련하였다. 전시장 이미지 등으로 기관을 소개하고, 전시기획과 작가선정을 위한 3개국의 작가 취재, 작업실 방문기 등의 전시과정에 대한 기록을 슬라이드와 영상물로 전시할 예정이다.
프로젝트 전시의 시작이자 한국 전시의 오프닝인 9월 26일 오전11시에는 한국 경기도지사, 세계도자기에스포재단 대표이사, 대만 타이페이현지사, 대만 잉거도자박물관장, 일본 기후현지사, 기후현미술관장, 한국도예계 주요인사 약 20명, 출품작가 37명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특히 한국전시의 부대행사로 개최되는 <차문화 이벤트>는 3국의 출품작가들이 제작한 다기세트를 기증받아 미니전시로 꾸며지며, 3국의 차문화를 비교, 체험해 볼 수 있는 행사로 3국의 차와 다구를 사용하여 시음해 볼 수 있다.
이 프로젝트전은 한국전시 이후 대만에서 2007년 2월 6일부터 6월 17일까지, 일본에서도 2007년 10월 13일부터 12월 16일까지 전시된다.
서희영 기자 rikkii@naver.com


출품작가 명단 (총 37명)
<한국>-11명
방철주 김익영 이기조 김상만 신상호 이인진 최지만 김진경 이윤신 장 진 손민영
<대만>-15명
쑨차오 차이룽요우 양위엔타이 천쩡쉰 천메이후아 리아오라이 장칭위엔 쉬후이인 쉬쉬엔위 샤오팅루 리쭝쥐 장샨 우퉁치에 조밍슈운 천롱지엔
<일본>-11명
오가와마치코 나카무라다쿠오 타키구치카즈오 쿠로가와켄키치 후루가와쇼조우 마에타아키히로 미라하켄 스즈키오사무 오카자키타츠야 시바타마리코 아오키카쇼요

1 신상호 작  2 장 진 작  3 리아오라이 작 
4 아오키카쇼요 작  5 양위엔타이 작 
6 쿠로가와겐키치 작 7 쑨차오 작 
8 스즈키 작  9 김익영 작

 

기사를 사용하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s://www.cerazine.net

 

0
회원로그인

댓글 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monthly_cera
세로형 미코
03미코하이테크 large
02이삭이앤씨 large
오리엔트
미노
삼원종합기계
진산아이티
케이텍
해륭
대호CC_240905
01지난호보기
월간도예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