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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적 도자식기 디자인 개발을 위한 제언
  • 편집부
  • 등록 2006-10-10 15:4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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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자식기 디자인의 재조명

세계적 도자식기 디자인 개발을 위한 제언

글 권영식 _ 국립서울산업대학교 도자문화디자인학과 교수

1 환경요인
21세기는 문화, 디지털, 세계화라는 패러다임으로 해석될 수 있으며, 세계적 도자식기의 디자인개발은 21세기의 새로운 패러다임에 맞는 접근방법이 무엇인가를 고찰하여 보는 것이 순서일 것이다. 도자식기 디자인의 변화를 읽을 수 있는 외부 환경적 요인으로는 첫째로 산업사회에서 후기산업 사회, 지식·정보사회로의 전환에 따른 디자인가치의 환경적 변화를 들 수 있다. 디자인은 문화적 가치를 경제적 생산 가치로 전환시키는 실천적 분야이다. 그러므로 단순히 제품의 기능이나, 모양, 색채, 포장에 기여하는 것이 아니듯이 식기 디자인의 외적인 변화를 예고하는 요인을 찾아내어야 할 것이다. 21세기 정보화 사회의 변화를 산업사회와 비교하여 보면 다음과 같다.
 
2 식생활 문화
식생활 문화의 변화는 지역적 전통성이 강한 식생활문화에서 전통음식의 Fusion화와 세계화이다. 김치 피자, 치즈 볶음밥, 스파게티와 자장면 등이 한 식탁에 오를 수 있고 그것이 어색하지 않은 시대가 된 것이다. 다르게 말하면 지역적 문화적 특성이 가장 강하게 나타나는 식생활 문화가 21세기의 새로운 패러다임에서는 충돌 없이 서로 융합하고 있다는 점이다. 산업사회와 오늘날의 지식정보사회에서 식생활의 변화를 보면 다음과 같다.
                        
식생활 문화에서 식기는 도자식기를 이르듯이 재질적 우수성이나 역사성에서 가장 대표적인 재료임에는 틀림이 없다. 도자식기는 동·서양을 불문하고 그 시대의 문화를 가장 잘 나타내고 있는 대표적 아이콘이기도 했다. 도자식기는 단순히 도자산업으로 이해하기 보다는 문화의 코드로 이해해야 하는 이유이기도 하다. 식생활의 변화에 따른 도자식기 산업의 현재와 미래예측을 통하여 발전 방향을 모색하여야 할 것이다.
3 비젼과 전망
문화와 정보가 중심이 되는 21세기를 우리는 어떤 코드를 가지고 전 세계를 상대로 우리의 문화를 팔 수 있을 것인가를 고민하여야 한다. 도자식기 디자인은 문화적 요소가 잘 들어나는 분야이다. 결국 우리의 역사적 문화적 자산 속에 세계성을 가지고 있는 요소들을 찾아내야 하며 세계적 보편적 우수성과 시대성을 표출할 수 있는 문화의 코드를 찾는 작업으로 세계화의 가능성을 모색해야 한다.    

                             
세계적 도자식기 디자인 개발은 뛰어난 천재적 디자이너의 출현으로 하루아침에 세계적이 될 수 없듯이 다음과 같은 여건들이 성숙될 수 있는 노력을 기울일 때 가능하리라 판단된다.
 - 전통과 시대감각의 조화
 - 창조적 환경을 중시하는 사회여건
 - 전통·문화예술의 체계적 연구를 통한 문화계획 육성
 - IT강국으로의 인프라를 기반으로 컨텐츠 개발과 문화 확산
 - 세계적 브랜드 창출을 위한 도자산업· 디자인관련 클러스터 육성
이상과 같은 키워드를 중심으로 문제를 이해하고 해결하여야 할 것이다.
 
한류의 등장, IT강국으로의 도약등과 같은 현재의 발전요인을 예감할 수 있는 현상들은 결국 우리만이 갖고 있는 감성과 민족적 특질을 발굴하고 극대화 시킬 수 있기 때문에 가능하였다고 판단된다. 세계적 도자식기 디자인 개발을 위해서는 당장의 눈앞의 대책마련 보다는 식생활 문화와 연관된 산업을 문화의 한 측면으로 이해하고 새로운 문화역량을 스스로 키워나가야 할 것이다. 대안은 역시 우리의 전통과 시대감각을 잘 조화할 수 있는 보편적 가치기준으로 세계화하는 일들이며 이를 위한 성장요인은 우리의 창조적 실험정신에 있을 것이다. 

 

참고문헌
디자인 강국의 꿈, 뉴밀레니엄 리포트, 국제디자인대학원, 1999
산업디자인 연구 제10호, 한양대학교 미래디자인 연구소, 2001
디지털시대 예술과 디자인 융합을 위한 방향, 아트·디자인 국제학술심포지엄, 경희대학교 아트퓨전디자인대학원, 2002
Asia Design Journal Vol 1, 한국디자인산업연구센터, 2004

 


* 필자 권영식은 홍익대학교 미술대학 공예학과, 동 산미대학원을 졸업하고 국내· 외 도예전 참가(도자오브제 및 테이블웨어)및 개인전 6회를 가졌다. 현재 국립서울산업대학교 도자문화디자인학과 교수와 공예문화디자인혁신센터 센터장(산업자원부지원)으로 재직 중이다.

 

<본 사이트에는 표가 생략되었습니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월간도예를 참조바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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