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hibition Review

옹기의 새로운 모색전
10.19 -  10.22 울주 온양옹기회관
울산광역시 울주군 온양에서 울주외고산옹기축제와 더불어 동부산대학 생활도예과에서 전시를 개최했다. 이 전시는 옹기의 학술교류와 예술, 산업의 발전을 위해 기획됐다. 옹기 문화의 발전과 계승, 용기문화를 생활 속에 꽃피울 수 있도록 15명의 작가들이 참여했다.          
 ‥ 052. 238. 9889

이인숙 Picture Diary
10.25 -  10.31 갤러리 도스
작가는 그림일기를 쓰듯 인상 깊었던 하루의 기록을 도자조형으로 작품화한 작업을 선보였다. 작가는 흙과 함께 작업해 온 시간들을 돌아보며 당시의 수많은 감정을 가감없이 고스란히 담고 세상으로 나오는 작품들이 마치 자신만의 비밀스런 일기diary와도 같다고 말한다. 이처럼 흙과 함께 하는 생활에 대한 작가 이인숙의 진솔한 기록은 흙 속에 담긴 감정의 울림을 통해 고스란히 전해진다.
    ‥ 02. 735. 4678

최명자 일상의 행복
10.20 -  11.5 헤이리아트밸리 고막원
작가는 일상생활에서 늘 접하는 화분을 흙의 거친 질감을 살려서 한결 정겹고 행복한 마음이 들었으면 하는 바람으로 선보였다. 이번 전시에서 화분 이미지에 맞는 다양한 종류의 야생화를 심어 보다 의미있는 전시가 되었다.
‥ 031. 941. 0340

강민석전
10.18  -  10.24 모란갤러리
나를 보는 나를 만든다. 자신을 바라보는 행위를 반복하여 나를 보고, 나를 보는 나를 보고, 그 나를 다시 본다. 계속되는 밖으로부터의 시선은 역으로 안으로, 안으로  향하는 시선이다. 자신의 모습을 일부만 볼 수 있고 그 전체를 완전하게 지각하기 어렵다는 사실은 세상을 바라보는 자기 자신을 의심하는 근본적인 원인이 된다. 우리는 보이는 것과 그로부터 유추한 나머지들의 사이에 서 있다. 나를 알 수 있을까. 세상을 알 수 있을까.                   
‥ 02. 737. 0057

 다도구茶道具특별기획전
10.10 - 10.15  코리아디자인센터 2층

월간 TEA&PEOPLE과 코리아디자인센터가 주최한 다도구 특별기획전은 2004년부터 4월부터 2006년 9월까지 <김동현의 다도구장을 찾아서> 코너에 소개된 작가들로 구성해 기획된 전시이다. 격년제로 운영하고 있는 다도구특별전은 올해 2회째로 지면으로만 소개하던 작가들의 작품을 한자리에 모아 다도구의 질적향상과 작가들간의 교류증진을 통해 공예문화를 홍보하고자 기획했다. 전시에는 작가들의 작품을 비롯해 다기장, 다탁, 다완장 등 차관련 도구 전시와 함께 각종 전통차의 행다시연을 마련했다. 참여작가는 박종일, 홍성선, 임만재, 구성회, 김 평, 박순관, 송충효, 황홍희, 안주현, 정관영, 성광명, 황홍희, 길 성, 한대웅, 구진인, 최웅택 등 16명과 초대작가로 김경수, 김태한이 참여했다.

 제53회 일본전통공예전
9.26 - 10.8 일본 니혼바시 미쓰코시 백화점 본점

<제53회 일본전통공예전>이 9월 26일부터 10월 8일까지 일본 니혼바시 미쓰코시 백화점 본점에서 개최되었다. 일본전통공예전은 1954년에 시작되어 52년이라는 긴 역사를 자랑하고 있다. 이 공예전의 특징은 단순히 전통적인 공예품을 모방해서 종래의 기법을 답습하지 않는다. 전통에서 시작된 공예를 바탕으로 그동안 갈고 닦은 뛰어난 기술로, 현대 생활에 잘어울리는 새로운 것을 만들어 내는 데에 그 목적을 두고 있다. 이러한 취지에 의해 시작된 전통공예전은 개설된 이래 도자공예분야를 비롯해 염직공예, 칠기공예, 금속공예, 나무와 죽세품 공예, 인형, 제공예 등의 부문에 이르고 있다.
공예전에 전시된 출품 작품들은 단계별 신사를 거쳐 엄선되어 입선된 작품들이다. 전시기간 내내 대성황을 이루고 있는 장면은 전통공예전에 대한 일반시민들의 높은 관심을 느끼게 한다. 다양한 부문 중 특히 도예 부문은 가장 많은 사람들로 북적거린다.
이 전통공예전은 작가로서의 등용문의 역할을 해 일본공예계에서 인정하는 수준 높은 행사다. 제53회 일본전통공예전은 앞으로 나고야, 교토, 오사카, 가나자와, 오카야마, 마쓰에, 다카마쓰, 히로시마, 후쿠오카, 센다이를 거쳐 2007년 3월 마쓰야마 전시를 마지막으로 막을 내린다.
- 일본리포터 마에다 센자부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