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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통권 223호 | ]

각계 전문가 내세운 생활자기 선보여 ‘눈길’
  • 편집부
  • 등록 2007-01-13 14:53:38
  • 수정 2009-08-10 16:4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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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자기
디자인이 경쟁력!

각계 전문가 내세운 생활자기 선보여 ‘눈길’

생활자기 뿐 아니라 인테리어 소품으로도 가치 있는 디자인 개발에 힘써
세계에서 경쟁력 있는 명품브랜드 라인 구축해 시장 넓혀 나갈 것

 

도자기 시장이 점차 생활용품이 아닌 디자인 시장으로 변화되고, 디자인과 함께 저가시장이 아닌 고급화된 고가시장으로 바뀌어 감에 따라 ‘디자인이 경쟁력이다’라는 말이 현실로 와 닿고 있다. 이에 도자기업계도 다양한 시도가 이루어지고 있는 가운데 최근 각계 전문가들이 다자인 한 생활자기 제품들이 나와 눈길을 끌고 있다.

 

행남자기는 최근 디자이너 아릭레비와 사진작가 김중만을 내세운 ‘Designer’s Collection’을 개최하였다. 관계자는 “제품의 글로벌화가 필요하다는 경영전략하에 지난 2004년부터 명품 도자기를 만들기 위해 작업한 것”이라며 “그 첫 번째 프로젝트가 이번 컬렉션”이라고 설명했다. 그동안 행남자기는 글로벌 명품을 만들겠다는 목적으로 ‘테이블에서의 행복 추구’, ‘디자인을 파는 기업’으로 성장하기 위해 노력해 왔다. 특히 디자이너의 국제적인 인지도가 가장 중요시 된다는 점을 고안하여 세계적인 디자이너 섭외에 힘쓰고, 다양한 분야를 접목시키고자 노력하였다. 그래서 이번에 선보인 것이 아릭레비의 ‘플루이드’와 김중만의 ‘네이키드 소울’이다.
‘아릭레비 by 행남’은 손가락으로 흙을 눌러 자국을 낸 것처럼 표현해 요철을 준 것이 특징으로 확산, 분출, 굴곡을 주제로 과거와 미래, 자유와 규제, 고체와 유체 사이의 연결을 창조한 것이다. 이 제품은 프랑스 메종 오브제에 출품되어 호평을 받으며 즉시 수출 상담이 이루어지는 등 유럽 도자기 시장에서 좋은 반응을 얻어내기도 했다. 김중만 작가의 ‘Naked Soul’은 플로럴 촬영 이미지를 생활자기에 접목시키는 이종(異種) 디자인의 이식 작업이다. 관계자는 “2001년 패션디자이너 6인이 참여한 프로젝트와 같은 맥락으로 생활자기 용도뿐 아니라 인테리어 소품으로써 가치를 지닌 제품”이라고 소개했다. 노희웅 대표는 “디자이너 컬렉션은 동양적인 미와 선이 담긴 명품 도자기”라며 “앞으로도 세계적인 디자이너와 예술가들과 손잡고 디자이너 컬렉션을 세계 최고의 명품으로 만들어 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행남자기는 일회성이 아닌 전문가와의 지속적인 작업을 통해 세계시장에서 경쟁력 있는 글로벌 명품브랜드 라인을 구축, ‘지속적인 디자인 혁신’이라는 의미를 확고히 했다. 또한 중저가 시장에서도 소비자들이 ‘제품이 아니라 행남자기의 브랜드’를 살 수 있는 소비자 구매 마인드 변화를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국도자기는 한국적이면서도 세계적인 디자인인 색동 무늬 제품을 선보였다. 색동시리즈는 다양한 원색들이 조화롭게 구성돼 전통적이면서도 세련된 디자인으로 일상생활에서 사용되는 자기지만 고급스러운 느낌을 연출된다. 특히 색동에는 우리 문화가 살아 있고, 세계적으로 공통 언어인 색상이 있다는 이규환 작가가 디자인 한 제품으로 이미 청계천에도 색동타일을 만들어 많은 이들의 관심과 눈길을 받았었다.
관계자는 “색동은 원래 여러 색의 옷감을 잇대거나 염색해 만든 것을 아이들의 저고리나 두루마기에 주로 사용했는데 최근에는 한복에 이어 다양한 소품까지 반영되고 있다”며 “색동은 자사가 찾았던 전통적이면서도 세련된 디자인을 가지고 있어 응용하게 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다양한 원색들의 조화로움이 어른과 아이, 동양인과 서양인 모두에게 관심을 얻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면서 “아직 구체적인 계획은 없지만 이러한 프로젝트를 점차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한국도자기는 현재 VIP 선물시장에서 큰 호응을 얻고 있는 ‘프라우나’ 제품군을 더욱 확대하여 다양하게 선보일 예정이라고 한다. 또 기능성 도자기 개발에 박차를 가해 ‘은나노 항균도자기’에 이은 경쟁력 있는 제품을 기획하고 있다고 한다.
한국도자기 관계자는 “남들보다 한발 앞선 경영으로 시장을 넓혀 나갈 것”이라며 “앞으로 한국도자기는 생활자기 뿐 아니라 인테리어 소품 및 다양한 주방용품 개발로 시장을 개척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현정 기자


1 Designer’s Collection 런칭쇼 (행남자기)
2 김중만 작가의 ‘Naked Soul’ (행남자기)
3 아릭레비의 ‘Fluid’ (행남자기)
4 빠삐용 머그세트 (한국도자기)
5 커피, 머그, 접시로 구성된 ‘색동시리즈’ (한국도자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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