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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내화물 원료 가격 인상 요구
  • 편집부
  • 등록 2007-01-30 15:26:01
  • 수정 2009-08-08 10:1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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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내화물 원료 가격 인상 요구

수출규제 본격화, 수출 증치세 환급 취소로 원료 가격 인상에 영향
중국 현지 진출 및 원료 수입 내화물 업체, 대책 마련에 고심

국내 내화물 업체들이 중국정부의 무역정책 변동에 따른 대책 마련에 고심하고 있다. 중국산 내화물 원료 공급업체들은 증치세 환급제 폐지를 이유로, 국내 내화물 업체들에게 원료 가격을 인상하겠다고 통보해왔다.
내화물의 주원료인 ‘돌로마이트’등을 수출할 경우 중국 정부가 증치세 13%를 돌려주던 환급제가 폐지되어 2007년에는 10%이상 인상된 가격으로 원료를 공급하겠다는 것이다. 내화물 업계 관계자들은 중국 정부의 증치세 환급 폐지로 인해 원가 부담이 늘어났다고 토로했다.
국내 내화물 업체들은 중국 현지에 공장을 설립하거나, 중국으로부터 내화물 원료를 수입하고 있어 중국의 정책 변화 및 시장 경제 상황과 밀접한 관련을 맺고 있기 때문이다.  
대외경제정책연구원(KIEP)에 따르면 중국정부는 저부가치형과 환경오염형 가공무역 수출을 엄격히 제한해 경제 체질을 바꾸겠다는 의도를 가지고 있다고 한다.
관련업체들은 ‘증치세 환급 폐지’를 최근 중국 정부가 시행하고 있는 수출 규제의 일환으로 보고 있다. 내화물 업계의 한 관계자는 “중국의 조치는 중국내 자원보호 차원 및 1, 2차 산업의 전반적인 환경 변화를 꾀하는 것으로 보인다”라며 “전자나 바이오 등의 첨단 부가가치 산업을 제외한 내화물 등의 가공무역 품목들은 원가 상승으로 인한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덧붙였다.
중국은 지난 11월 22일부터 804개 품목에 대한 가공무역 금지를 전격 시행한다고 발표했다. 이 품목들 중에는 내화물 업계와 관련이 있는 마그네시아, 인상흑연, 내화점토, 홍주석 등이 포함되어 있다. 대체로 내화물 업체들은 원료 가격이 부담되긴 하지만, 아직까지 중국 원료가 경쟁력이 있기 때문에 인상된 가격으로 구매할 수밖에 없다는 분위기다. 그러나 내화물 업체들은 자체적으로 원료 가격 경쟁력을 갖추기 위한 노력을 게을리 하지 않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내화물 업계, 자체적 구조조정 및 신규 사업 진출 등의
해결 방안 마련, 구매 지역의 다각화 계획 세워
조선내화와 원진월드와이드 등의 내화물 업체들은 구매지역의 다각화를 통해 중국에 대한 의존도를 낮출 계획이다. 조선내화의 관계자는 “중국이외의 다른 국가의 시장 개척 등 구매지역의 다각화를 통해 원료 문제를 해결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원진월드와이드 또한 중국 외 시장을 모색하는 중이라고 전했다.

한편, 내화물 조합 측은 “내화물 업계의 위기를 타개하기 위해선 무엇보다 수익성 확보가 시급”하다는 의견을 피력했다.
내화물 업체들 역시 해외 시장 개척뿐 만 아니라, 신규 사업 진출, 고부가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제품 개발 등에 힘쓸 계획이라고 밝혔다.
정선진 기자

 

 

<본 사이트에는 일부 자료가 생략되었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월간세라믹스를 참조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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