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년 세라믹학회 회장 단국대 강원호 교수
“50주년 기념행사 적극 추진…
세라믹 산업 중요성 널리 알릴 것”
50주년 기념 연계 행사로 산학연 공동 워크숍·기술세미나·포럼 1년간 지속적으로 개최
2007년 지부·부회·위원회의 활성화 ‘목표’, 강원지부·전산재료과학부회·여성위원회 등 신설
2007년은 세라믹학회 50주년을 맞는 해이다. 세라믹 학회는 조직 개편 및 위원회와 지회 및 부회의 신설, 산학연 공동 협력 세미나 ·포럼·국제 학술회의 등 50주년 기념행사를 다방면에 걸쳐 준비하고 있다. 50주년 행사의 주축이 될, 2007년 세라믹학회장 단국대 강원호 교수를 만나 학회의 새해 계획과 행사 계획을 들어본다.
2007년에 세라믹학회 회장을 맡게 되셨는데 새로운 각오나 소감 한 말씀 부탁드립니다.
세라믹학회 50주년이 되는 해에 회장직을 맡게 되어 영광입니다. 우선, 학회를 위해 봉사하겠다는 각오로 모든 일에 최선을 다할 것을 약속드립니다. 또한 세라믹학회가 산학연 협력의 장이 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고, 나아가 국민들이 ‘세라믹스에 대한 인식을 제고할 수 있는 한 해’를 만들겠습니다.
국민들은 보통 세라믹스 하면 도자기, 시멘트, 유리 등의 전통 세라믹스를 떠올립니다. 물론 우리나라는 고려청자 등의 예에서 보듯 전통 세라믹스에 강합니다. 그러나 바이오테크 및 디스플레이 산업, 정보통신 산업, 환경 산업 등 매우 중요한 소재 산업에도 세라믹스는 핵심적 역할을 맡고 있습니다. 국민들에게 첨단 세라믹스 소재 산업의 중요성을 부각시키는 일 또한 2007년 세라믹학회의 목표입니다.
이를 위해 50주년 기념사업에서 세라믹 산업의 중요성을 알리는 여러 가지 행사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더불어 전통 세라믹스에 대한 연구 투자가 활발하게 이뤄질 수 있는 길도 계속 모색할 것입니다.
구체적인 세라믹학회 50주년 행사 계획은 무엇입니까?
먼저, 행사 계획부터 말씀드리겠습니다. 50주년 춘계학술대회를 2007년 4월 10일부터 13일까지 연세대에서 개최할 예정입니다. 창립 50주년 기념식은 서울 양재동 aT센터에서 10월 10일부터 14일까지 개최됩니다. 50주년 행사는 남기동 세라믹총협회 명예회장님을 대회장으로 모시고, 전병식 세라믹총협회 회장님을 비롯한 협회 및 연구위원장님을 자문 위원 또는 고문으로 모셔서 추진하고자합니다. 추진위원장으로는 고영신 서울교대 명예교수님을 모실 계획입니다.
기념행사로는 50주년 기념식과 세라믹스의 날 선포식, 세라미스트 진흥의 밤 축제가 있을 예정입니다. 또한 50주년 추계학술대회가 10월 11일부터 13일까지 열립니다. 이 기간에는 산학연이 공동으로 협력하는 국제심포지엄과 분야별·부회별 심포지엄 및 기술세미나, 세라믹스 진흥포럼, 여성 세라미스트 워크숍 등이 진행될 계획입니다.
한편, 전시장에서는 산업체와 대학, 연구원 등이 참여하는 ‘제품전시’가 있을 예정입니다. 이곳에서는 전통 세라믹스에서부터 디스플레이 세라믹스, 기능성 세라믹스 등 다방면의 세라믹스 관련 제품과 측정평가연구장비 등이 전시됩니다. 대학에서는 각 연구개발 성과 등을 전시하게 됩니다. 또한 일반인과 고등학생들이 세라믹스에 대해 직접 공부해 볼 수 있는 ‘체험관’도 개설하여 고등학생 및 과학 교사를 초청할 예정입니다. 이밖에 기념사업으로 기념엽서 발행과 장기기념사업 발굴, 세라믹학회 50주년 사진전, 50주년 기념 로고제작, 세라믹스 포럼 발족 추진 등을 계획하고 있습니다.
또한 50주년 기념 연계 행사로 2007년 한 해에 걸쳐 각 지회별 부회별 행사가 마련될 예정이고, 여성 세라미스트 행사들도 지속적으로 열릴 예정입니다.
새해 새롭게 변화되는 사항은 무엇입니까?
새해의 목표는 위원회 및 지부와 부회의 활성화입니다. 이를 위해 몇 개의 위원회와 지부, 부회가 신설됩니다.
부회에서는 전산재료과학부회가 신설되고, 지부에서는 대구·경북, 부산·경남, 호남 지부이외에 강원지부가 신설됩니다. 또한 해외지부도 신설됩니다. 미국동부지부, 미국서부지부, 일본지부, 독일지부 등이 신설되며 지부장으로 오신무 박사, 한영환 박사, 신우석 박사, 석준역 박사 등을 모실 계획입니다. 한편, 금년에 신설되는 위원회에는 여성위원회, 기획홍보위원회, 산학연협력위원회, 한일교류위원회가 있으며 각각 황진명 교수님, 김응수 교수님, 신재수 회장님, 최승철 교수님을 위원장으로 모실 계획입니다.
학회의 운영 방식도 조금 달라질 것입니다. 내년도 학회 임원조직에서는 운영부회장 10분을 모시고, 운영이사도 15명을 모시는 등 조직을 확대 개편할 계획입니다. 또한 학회의 원활한 운영 및 50주년 행사 준비를 위해 세라믹학회 조직을 학회 조직과 50주년 행사 조직으로 이원화합니다. 또한 2007년부터는 수식편집위원장이 학회의 부회장직도 겸하게 됩니다.
이밖에 새해에는 자체 50주년 행사 홈페이지도 개설될 것입니다. 이것은 세라믹스에 대한 인식 제고의 계기를 마련하고자 하는 것으로 일간지 및 전문잡지에 세라믹스 관련 릴레이 연재 또는 기획 방송 등도 추진할 계획입니다.
세라믹 학회 50년사 편찬에 관한 계획은 어떻게 진행되어 가고 있습니까?
2005년부터 편찬사업을 시작하여, 이제 거의 마무리 단계에 와있습니다. 2007년 세라믹학회 창립 기념식 때 배포할 목적으로 마무리 작업을 진행 중입니다. 이 지면을 빌어 편찬위원장이신 최상흘 교수님을 비롯한 총 7분의 편찬위원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는 말을 전합니다.
마지막으로 앞으로의 다짐과 하고 싶은 말씀이 있으시다면?
2007년은 세라믹학회로서는 매우 의미 깊은 해입니다. 창립 50주년이 되는 2007년은 한국 세라믹학회의 역사가 정립하고, 그동안의 활동을 되돌아보며 미래의 세라믹스 학회 및 산업의 발전 과제를 준비, 수행하는 한 해가 될 것입니다.
2007년 세라믹학회의 회장으로서 힘이 닿는 한 최선을 다해 봉사하고자 합니다. 회원 여러분들의 많은 관심과 성원 부탁드립니다.
정선진 기자
2007년 세라믹학회의 회장을 맡은 단국대 강원호 교수
강원호 교수 약력
학력
1964 경동 고등학교
1971 한양대학교 공과대학 요업공학과 공학사
1973 한양대학교 공과대학 대학원 무기재료 공학 석사
1985 한양대학교 대학원 무기재료공학과 공학박사
경력
1989~현재 단국대학교 공과대학 신소재공학과 교수
1990~현재 단국대학교 신소재기술연구소 소장
1998~현재 국립기술품질원 수출품 품질 향상 전문위원회 위원
2004~현재 (사)대학산업기술지원단 위원
2000~2001 Pennstate univ. 객원교수
1999~200 충남 테크노파크 전문위원, 운영위원, 기술개발분과 위원장
1998~2000 호서지역 17개 대학 운영위원회 위원장
1998~1999 산업자원부 기술개발기획 평가단 위원
1998~1999 전국 Technopark 협의회 위원장
1998~1999 산업자원부 기술개발기획 평가단 위원
1998~1999 전국 연구처장협의회 부회장
1997~1999 단국대학교 천안캠퍼스 연구처장
1994~2000 산업기술진흥협회 부설 산업기술연구원 자문교수
1989~1995 삼성코닝(주),태평양개발(주) 기술 고문, 대우전자 자문교수
1976~1989 삼성코닝(주), 연구과 과장, 연구실장, 부소장, 소장
수상 및 연구활동
수상 학술상 (1997, 대한요업총협회), 학술진보상 (1998, 한국요업학회) 공로상 (2001, 충청남도)
논문 Proton conductive membranes doped with orthophosphoric acid based oninorganic-organic hybrid materials ,Journal of the American Ceramic Society 외 150편
저서 뉴글라스(단국대학교 출판부) 외 9권
특허 저온소결기판의 제조방법 외 1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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