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구성, 콘크리트 수준의 건재 개발
원료에 유황과 산업폐기물 이용
新日本石油는 유황과 산업폐기물을 원료로 하여 콘크리트 수준의 내구성을 가진 건재를 개발했다. 개질제를 넣어서 고분화한 유황 폴리머에 골재를 섞어서 냉각·고형화한 것으로 콘크리트를 만들 때 필요한 모래나 자갈 대신에 제철 슬러그와 가리비 껍질 등의 산업폐기물을 골재로 대량 사용할 수 있다. 내열성은 낮기 때문에 주택 등에는 사용할 수 없지만, 조초(藻礁)등 해양구조물 이외에 산이 부식에 대한 높은 성능을 살려서 하수도나 온천시설 등에 사용이 적합하다고 보고 있다.
이 회사에 따르면 일본에서 유황은 거의 100%가 석유정체의 부산물로 연간 약 200만 톤이 생산되고 있다. 한편 일본 내 수요는 동 80만 톤 정도밖에 되지 않아 나머지는 수출하고 있는데, 앞으로 유황시장의 포화할 것은 확실하다고 한다.
한편, 유황은 시멘트 콘크리트와 동등한 강도와 내산성이 있기 때문에 화학공업용 원료 이외에 유효하게 이용하기 위해서 내구성을 높이는 개질제를 사용하는 시도가 있었지만 잘 탄다는 결점이 있었다. 따라서 이 회사에서는 내구성뿐 아니라 난연성도 향상시키는 첨가제를 찾은 결과, 석유화학계 수지원료의 이롱에 높은 개량효과가 있다는 것을 발견했다.
개질한 유황과 석탄재, 전로(電爐)슬러그를 혼합한 것과 일반 시멘트 콘크리트를 비교한 강도시험에서는 압축가동에서 약 2배, 굴곡강도에서는 약 3배 성능이 높아졌다고 한다.
또 이 개질제와 유황을 섞은 것은 시멘트보다 골재를 연결하는 성능도 높아, 시멘트로는 다루기 어려웠던 산업부산물이다. 폐기물을 보다 많이 사용할 수 있기 때문에 재활용이라는 측면에서도 장점을 발휘한다. 이 건재는 ‘레코사르’라는 명칭으로 이 회사에서 올 4월부터 판매하고 있다. (NK)
기사를 사용하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s://www.cerazine.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