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라믹스 건자재
흙을 통해 자연과 인간, 미래를 생각하는 기업
(주)클레이맥스
비소성 흙블록·비소성 흙벽돌·친환경황토호안블록 등 다양한 흙 자재 전문 생산
불에 굽지 않고 흙을 가압성형, 자연스런 질감과 다양한 색상 표현, 친환경 제품으로 ‘주목’
바야흐로 친환경 재료의 시대가 도래했다. 그 중에서도 눈길을 끌고 있는 것은 오래전부터 사용되어 온, 가장 익숙한 동시에 가장 흔한 재료인 흙이다. (주)클레이맥스는 오랜 연구를 바탕으로 흙이 지닌 고유의 장점을 살리고, 단점들은 보완하여 흙을 ‘제품화’ 시킨 기업이다.
(주)클레이맥스의 관계자는 흙을 제품화시킨 이유에 대해 “흙재료의 우수한 특성이 제품으로 직접 반영된 친환경 제품을 실현하고자 노력해 왔으며, 그 결과 흙의 가치와 우수성은 그대로 유지한 채 현대의 주거환경 트렌드와 스타일에 맞도록 재창조된 형태의 다양한 건축자재를 개발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흙은 생명체가 서식할 수 있는 조건을 제공하며, 습도조절 능력이 우수하고, 탈취율과 에너지율이 높아, 이미 건축시장에서 우수한 재료로 판명이 나있는 재료이다.
(주)클레이맥스는 자연 상태의 흙을 압축 성형하여 자연 방식으로 건조한 제품을 생산한다. 이런 방식으로 생산된 제품들은 압축 성형 후 다른 세라믹스 건자재와 달리, 소성과정을 거치지 않기 때문에 흙의 고유한 성질을 잃지 않는다고 한다.
또한 흙 재료의 단점으로 지적되어 왔던 강도와 내구성을 보완하여, 물에 풀어지지 않는 고강도 제품을 개발하였다. 회사 측은 “이온교환반응에서 포졸란 반응과 잠재자극 반응으로 이어지는 반응 메커니즘으로 흙 알갱이를 그대로 유지하면서 고강도로 고결시키는 비소성 첨단 기술을 사용한다”고 밝혔다. 또한 관계자는 “물의 동결로 의한 파손이 발생하지 않으며, 비에 젖거나 물에 닿으면 고유의 흙냄새가 풍겨난다고 한다”고 덧붙여 설명했다.
(주) 클레이맥스는 비소성 공정, 고압축 성형의 제조특성을 이용하여 일반조적재, 흡읍용 조적재, 바닥재(보도, 차도용), 투수바닥재(보도, 차도용), 친환경황토호안블록 및 식생 블록 등 품목별로 다양한 규격과 형태를 선보이고 있다. 관계자는 제품에 자연스러운 질감과 파스텔톤으로 기존의 황토색뿐만 아니라 다양한 색상을 표현하여 소비자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고 전했다.
생태건축연구소, 흙을 이용한 친환경 신소재 및 시공 기술 개발
충북 제천에 공장과 함께 위치한 (주)클레이맥스의 생태건축연구소는 흙을 이용한 친환경 신소재 개발 및 시공 기술 개발을 담당하고 있다. (주)클레이맥스의 관계자는 총괄책임자 황해주 교수를 비롯한 석·박사급 연구원이 각각 4명씩 연구소와 공장에서 연구 및 개발을 담당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생태건축연구소는 소재의 성능 향상만을 추구하는 국한된 연구에서 벗어나 경제성과 시공성까지 고려한 기술 개발을 목표로 삼고 있으며, 국내 뿐 아니라 해외에서도 흙을 자원하기 위한 다양한 특허기술을 등록해놓았다. 해외 특허로는 PCT 국제특허를 받았고, 국내에서는 ISO 9001, 건마크, GQ 마크, 국산신기술(KT 마크) 등 다양한 인증을 획득했다고 한다.
(주) 클레이맥스는 이제 국내 시장을 넘어 세계 시장으로의 친환경 자재 공급을 목표로, 고객에게 한층 더 우수한 제품을 선보이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정선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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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소성 흙벽돌 조적재 풀시리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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