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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미분 고백색 수산화알루미늄 국산화 ‘성공’
  • 편집부
  • 등록 2007-03-06 17:26:42
  • 수정 2009-08-05 16:1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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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

KC(주)

초미분 고백색 수산화알루미늄 국산화 ‘성공’

전남 대불공단에 연간 8,000톤 규모 양산공장 준공, 본격 출시
고무·플라스틱·전선 등의 난연성 필러와 무기 충진제로 응용

국내 유일의 수산화알루미늄 생산업체인 KC(주)(대표이사 박주봉, www.kccorp. co.kr)가 최근 국내 처음으로 초미분(Ultra Fine) 고백색 수산화알루미늄 제품인 ‘KH-101’을 자체 개발하고, 상용화에 성공하여 세라믹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전남 영암군 대불공단에 위치한 KC주식회사는 지난 2001년 공기업인 한국종합화학공업(주)으로부터 공장을 인수하여 그 동안 전량 수입에 의존하던 상하수처리제와 제올라이트 등 범용화학제품의 기초원료와 인조대리석, 세라믹, 내화물 등 첨단 신소재의 원료를 생산하고 있다. 이 회사에서는 고무, 플라스틱, 전선 등의 난연성 필러 및 무기 충진제로 사용되는 초미분 고백색 수산화알루미늄이 국내에서 수요가 확대되고 있는데도 불구하고 일본, 미국, 독일 제품의 수입에 주로 의존하고 있어 공급과 품질관리, 원가에서 경쟁력이 떨어진다는 데 주목하고 이 제품의 국산화를 추진하게 되었다고 한다.
산자부 중기거점사업 과제로 수행
연구개발과 양산설비에 90억원 투자
이성오 연구소장에 따르면 “초미분 수산화알루미늄은 고백색의 분말상태로 물성이 우수하여 페놀수지, 염화비닐수지, 에폭시수지, 불포화폴리에스테르수지 등의 전기 부품으로 내아크, 내트래킹성의 개량 목적에 따라 사용되고 있고 1970년대부터 부동의 난연재료의 위치를 차지하고 있으며 현재 전 세계적으로 그 수요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고 한다. 또한  최근에는 중국에서도 생산량이 급증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KC는 지난 2004년 산업자원부 중기거점사업의 일환으로 ‘초미분 수산화알루미늄/알루미나 제조공정 개발’ 과제를 수행하게 되면서 이 제품에 대한 연구개발을 본격화 했다. 이후 약 2년여의 기간 동안 약 90억원을 투자하여 제품에 대한 연구개발과 함께 제품의 양산을 위한 시설투자에 나서, 지난 2006년 12월 드디어 국내 처음으로 초미분 수산화알루미늄 양산공장을 준공하고 제품을 생산하게 되었다.
이성오 소장은 “연구개발과 상용화 과정에서 공정과 철저한 품질관리, 안정적인 최신 생산설비 설계, 시공 등을 위해 국외 전문가를 초빙하기도 했으며 기존의 제품보다 뛰어난 품질의 제품을 생산하기 위해 KC 전임직원이 혼신의 노력을 다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준공한 공장은 연간 8,000톤 생산능력을 갖추고 있는데 이는 국내 수요량을 충당할 수 있는 규모라고 한다. 하지만 앞으로 그 수요가 지속적으로 확대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2년 이내에 현재 생산능력의 2배인 15,000톤 규모로의 증설을 추진할 계획이다.
KC에서 국산화에 성공하고 상용화한 ‘KH-101’은 일반 Bayer 공정에서 생산된 제품과는 다른 특수공정에 의해 제조된 1~3㎛의 초미립제품으로, 수산화알루미늄의 장점인 무독성과 저장 취급이 용이하고 발연과 유해가스 발생을 억제한다는 특성을 갖고 있다.
또한 난연성과 백색도가 매우 우수하여, 기존의 무기충진제 및 난연재 원료로 사용되어 왔던 할로겐 화합물과 탄산칼슘, 수산화마그네슘 등을 완벽히 대체할 수 있는 우수한 난연성 무기충진제로 그 활용가치가 극대화 될 것으로 보인다.
이성오 소장은 “최근 난연재에 대한 관련 법률이 강화되고 있는 추세에서 고무 뿐 아니라, 섬유와 벽지 등의 기본원료로도 수요가 크게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고 한다.
특히 고급전선용 Filler로도 국내외에서 다량 사용되고 있어 연간 약 170억원의 수입대체 효과는 물론 수출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실제로 KC는 일본과 수출계약을 맺었으며 대만, 말레이시아 등지로의 수출도 추진 중이다.
KC는 초미분 수산화알루미늄의 본격 출시 이후 제품에 대해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며 올해 이 분야에서 약 90억원의 매출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초고순도 알루미나 개발도 본격화
한편 이번 초미분 수산화알루미늄 국산화에 이어 KC는 2단계로 초고순도 알루미나의 개발을 본격화하고 있다. 이 회사에서는 약 60억원을 투자하여 오는 2008년말까지  초고순도 알루미나의 상용화 공장을 완공할 계획이다.
 박미선 기자

대불공단에 위치한 KC(주)공장 전경
초미분 수산화알루미늄

초미분 수산화알루미늄 공장
초미분 수산화알루미늄 생산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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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www.cerazine.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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